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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에 사교육업체 모의고사와 유사한 문항이 출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부가 수능 직전 출제진 합숙 기간에 발간된 모의고사까지 검증한다.그간 문항과 정답의 '오류'만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수능 문제 이의심사는 '사교육 연관성'도 들여다본다. 추천을 받은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마련한 기준에 따라 선발했던 출제위원은 '상시 인력풀'에서 무작위로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뀐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수능 출제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사교육 판박이' 없도록…사설 모의고사 샅샅이 훑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3.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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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좋은 학생들이 모두 의대에 가려고 하는 지금이 절호의 기회입니다. 과학자로서 길을 가기 시작하면 10년, 20년 뒤 대한민국 과학계를 이끌어갈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장인 이준호 원장은 28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의대 증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지금은 '발상의 전환'을 해 의대가 아닌 자연대나 공대에 진학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할 때라는 것이다.이 원장은 그러면서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는 쓴소리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가장 의대를 많이 보내는 학교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3.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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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조기유학을 하거나 국내에서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또는 국내 중고교에 다니는 학생들 가운데 현재 학교에서 다른 형태, 다른 나라, 다른 학년으로 학교를 옮기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학생들이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가 원해서 옮기는 경우도 많다.이 시기에 학교를 옮기면 입시나 아이의 성격 형성, 수업 준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학부모들은 가장 먼저 대학 입시에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고민을 한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반드시 학교를 옮겨야 할 학생들도 있고, 더 나은 입시 결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3.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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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찌라시가 돌고 있다.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규모로, 정부가 의대 증원을 2000명으로 할 것이라는 것을 공표하면서부터 돌던 찌라시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주말 일정 취소와 함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뒤, 정부는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부터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의 면허를 정지하겠다던 정부가 한발 물러선 것이다. 찌라시가 사실이라면 의대증원을 믿고 의대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는 엄청난 실망감과 함께 학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3.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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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정원을 공식 발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정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교육부는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대학들의 신청을 받은 뒤 전문가가 참여하
교육시사이슈
나침반36.5도
2024.03.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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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가 20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지역의료 발전과 소규모 의대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비수도권 거점국립대와 입학정원 50명 이하 '미니 의대' 정원이 2배 가량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분 '2천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오후께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한 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원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3.1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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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학생 수가 수도권 의과대학 입학정원의 6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에선 수학 1등급 학생 수가 의대 정원보다 2배 많은 데 그쳐 지역별 의대 경쟁률 격차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7일 종로학원은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 인원과 의대 정원을 지역별로 비교해 이렇게 분석했다.수도권에선 수학 1등급 인원이 6천277명으로, 수도권 지역 1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정원 993명의 6.3배에 달했다. 서울에서는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이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3.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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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천명 가운데 80%인 1천600명을 비수도권에 집중시키기로 하는 등 배정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정부가 소규모 의대 역량 강화와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강조해 온 만큼 '거점 국립대'와 '비수도권 미니 의대'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4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증원된 의대 정원을 수도권에 20%, 비수도권에 80% 정도로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증원분 2천명 중 수도권에 400명, 비수도권에 1천600명의 정원을 늘리는 셈이다.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3.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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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원을 넘어섰다. '의대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학생 7만명 줄었는데…사교육비 1.2조원 늘었다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1조2천억원) 증가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3.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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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업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검토 등에 참여한 교원들에게 돈을 주고 모의고사 문항을 산 사실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광범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현직 교원이 동료 교원을 끌어들여 문항을 제작하고, 이를 사교육 업체에 팔아넘기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사실까지 확인돼 파장이 더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년간 공정한 입시제도라는 평가를 받아온 수능 신뢰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명강사가 교사 관리한다더니"…교사가 '문항 거래' 주도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3.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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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이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 학비 걱정을 하지 않고 미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가정의 경제 상황에 따라 주는 Need Based Grant를 받아서 대학에 가는 방법과 공부를 잘해서 받는 Merit Based Scholarship을 받아서 가는 길이다.지금까지 Need Based Grant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에는 정말 공부를 잘해서 학비를 포함 기숙사비와 생활비까지 모두 받아서 갈 수 있는 큰 금액의 성적 장학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 장학금은 The Robertson Sch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3.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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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의 관심사였던 의과대학 증원 신청결과 전국 40개 의대가 총 3041명의 정원 확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뤄진 첫 번째 수요조사 결과였던 2151~2847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6일 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에 따르면 의료계에서 파악된 각 대학별 증원 신청 규모를 종합한 결과, 지방의대와 미니의대 중심으로 큰 폭의 증원을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은 565명을 증원 신청했고, 비수도권 27개 대학은 2471명을 써냈다. 우선 서울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3.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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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3천명 넘게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천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비수도권의 증원 요구가 많았으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도 모두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천401명의 증원을 신청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3.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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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가 뽑은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 한국 병원이 무더기로 이름을 올렸지만, 1곳 빼고는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의료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그만큼 심하다는 반증으로, 이와 달리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절반가량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병원이었다.5일 뉴스위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보면 250위 안에 17개의 한국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이 22위였고, 삼성서울병원(34위), 세브란스(40위), 서울대병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3.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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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대학교가 25학년도부터 모든 신입생은 SAT, ACT 등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했다. 그러면서 이 두개 시험 뿐 아니라 AP, IB 성적도 선택적으로 낼 수 있다는 유연화 정책(Flexible)을 발표했다.즉 SAT, ACT, AP, IB 등 4가지 시험 성적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꼭 SAT, ACT점수가 아니더라도 AP와 IB코스를 공부하고 이 과목의 시험점수를 제출하라는 것이다. SAT-ACT 점수를 제출할 경우 수퍼 스코어, 즉 섹션 가운데 잘 본 점수를 내면 된다고 한다. 예일 대학교의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3.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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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정원 수요조사가 4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증원 신청 총규모가 정부가 앞서 늘리겠다고 밝힌 2천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일부 대학은 기존 정원의 2배에 달하거나 그 이상의 정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의과대학의 반발이 크고 교수진과 시설 등 교육환경 투자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아 정확한 신청 규모를 둘러싸고 일부 대학은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들의 수요 신청 규모와 관련해 "작년 수요조사(최소 2천151명, 최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3.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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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에 지금이 의료개혁의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며, 전공의들에게 진료 현장에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국립대 의대 교수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내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조기 개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주재하며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은 국민과 지역을 살리기 위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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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명을 뽑는 2024학년도 대입 의과대학 추가모집에 3천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막차'를 타겠다는 수요가 더욱 몰리면서 경쟁률이 작년보다 크게 뛰었다.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별 1명씩, 총 5명을 모집하는 5개 의대의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일반전형에 총 3천9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618.6대 1을 기록했다. 의대 추가모집 지원자 규모는 작년(1천642명)의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작년 추가모집 규모가 올해보다 한 명 적은 4명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지원자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경쟁률 자체도 지난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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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게임 이용에 일관된 규칙을 제시할수록 미성년 자녀의 과몰입 경향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발간한 '2023 아동·청소년 게임 행동 종합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10만 명,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및 학부모 3만 명을 대상으로 게임 이용 특성과 유형을 분석했다.보고서는 게임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과몰입 등으로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문제적 게임이용군, 일반 이용자군, 게임을 적극적으로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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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들은 의대·첨단 분야 학과의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해 지역인재를 이른바 '인서울' 대학 대신 지역대학에 진학시키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초등학생 자녀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확대해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 곳도 대거 나왔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대구·광주 등 6개 광역지자체와 43개 기초자치단체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청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28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