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숙제는 내일 해야지’ ‘지금 8시 50분이니까 9시부터 시작해야지’ ‘막판만 하고 공부하자’ … 엥 벌써 개학? 매번 개학이 다가올 때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우리들.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들은 방학 뿐 아니라 학기 중에도 흔히 경험하곤 한다. 그러나 ‘시간을 잘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은 성적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또 성적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따라서 청소년기부터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놓아야 한다. ‘시간 관리’
학습코칭
송미경 기자
2021.05.26 09:10
-
신이 최초로 도형과 수로 형태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 플라톤 - 세상을 구성하는 단 하나의 물질을 찾아서 고대 그리스에서 신은 인간의 일에 수시로 개입하는 것으로 여겨졌고, 자연 현상도 신이 개입한 결과로 해석됐다. 하지만 기원전 6세기경, 오늘날 터키 남서부 지방에 해당하는 이오니아 지역의 도시 밀레투스를 중심으로, 이전 세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세계의 본성에 대해 사색하는 일련의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자연 현상을 보다 합리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던 철학자들은 세계를 구성하는 근본 물질이나 물질 변화의 원인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21.05.21 09:15
-
지난해 2020년 12월,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고려청자 생산을 지휘했던 관청의 터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발굴됐어요. 400여년 동안 고려에서 최고급 고려청자를 생산해낼 수 있었던 비밀이 풀릴 수 있지 않을까 관심을 모았습니다. 청초한 푸른빛을 뿜는 우리의 고려청자. 과연 어떤 예술적 특성이 담겨 있을까요? 슬기로운 한국인의 독창적인 도자기 문화 우리 민족이 슬기롭다는 것은 돌 문화와 흙 문화만 봐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도기와 자기를 구분하지 않고 도자기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도토, 즉 붉은 진흙을 낮은 온도에서 구운 질그릇
똑똑! 인문
송미경 기자
2021.05.20 10:27
-
철학은 학설이 아닌 활동이다 철학(哲學)의 영어 단어인 ‘Philosophy’의 어원은 ‘Philosophia’로서 사랑(Philos)과 지혜(Sophia)의 합성어입니다. 즉 철학은 지혜에 대한 사랑을 의미합니다.우주 삼라만상과 인생에 대한 근원적인 의문에서 출발해 그 답을 찾으려는 끊임없는 탐구정신은 철학이라는 학문을 태동시켰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점차 학문이 세분화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분과 학문이 생겨났습니다.이에 따라 개별 현상에 대한 탐구는 분과 학문들이 주로 맡게 되고, 철학은 그 현상들의 배후에 있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5.20 10:22
-
'기생충'에 등장하는 맥주의 비밀 : 열등재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거머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한국 사회에 나타나는 빈부 격차와 사회 양극화라는 현실을 꼬집은 작품이다. 디테일한 연출에 뛰어난 봉준호 감독답게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작은 소품까지도 모두 의미를 담아 선택된 것이라고 한다. 이 영화에는 여러 종류의 술이 등장하는데, 이 술에도 나름대로의 의미가 숨어 있다. 영화의 첫 부분, 기택의 가족은 네 명 모두 무직 상태다. 이때 가족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발포주(맥주와 비슷하지만 맥아 비율이 낮은 대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21.05.20 09:10
-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5월 18일 맞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군 정부에 짓밟힌 시민들이 일어났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지금으로부터 41년 전,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고 두 달이 지난 12월 12일, 전두환은 노태우 등을 중심으로 한 신(新)군부 세력의 병력을 동원해 쿠데타를 일으켜 군권과 정치적 실권을 장악했다.국민들은 놀라움과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려 18
똑똑! 시사
송미경 기자
2021.05.18 10:28
-
가장 넓고,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공학 기계란 뭘까요? ‘기계’라 불리는 물건은 정말 다양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을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기계의 사전적 정의는 ‘동력을 써서 움직이거나 일을 하는 장치’이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이 정의가 우리가 오늘날 기계라고 부르는 모든 것들을 포함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스마트폰이 있습니다.결국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모든 물건’, 에너지(사람의 힘, 열에너지, 전기에너지 등)를 이용해 특정한 일을 수행함으로써 우리를 편리하게 해주는 그 어떤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5.17 09:40
-
여자는 발레, 남자는 복싱을 해야 '정상?' 영화 '빌리 엘리어트'(2000)의 주인공 빌리는 영국의 북부 탄광촌에 살고 있다. 이 동네 남자아이들의 아버지는 대부분 광부이다. 남자아이들은 권투를 배우면서 자라고 아버지들처럼 광부가 되는 삶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빌리 또한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거친 말을 사용하는 투박한 남자아이이다. 그런데 권투 대신 여자아이들이 배우는 발레에 마음을 뺏기면서 비밀리에 배우게 된다. 그러다 아버지에게 들켜 발레를 그만두게 되고 갈등이 이어진다. 여자아이들이나 배우는 발레를 배우려는 남자아이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21.05.17 09:20
-
세상에 숫자 0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가장 먼저 은행이 난리가 날 거예요. 10원이든, 100원이든, 10,000원이든 모두 똑같은 1원이 될 테니까요. 또 0과 1로만 이루어진 디지털 신호의 조합을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 시스템에도 마비가 올 거예요. 그런데 아주 먼 옛날에는 0이라는 숫자가 없었다고 해요. 그러니까 0은 숫자 중에서도 가장 늦게 태어난 막둥이인 셈이죠. 그렇다면 0은 언제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요? 아라비아 숫자엔 '0'이 없었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1, 2, 3, 4… 같은 숫자들은
STUDY UP!
송미경 기자
2021.05.14 10:21
-
화공생명공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울까? 화학과? 화공생명공학과? 화(化)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화공생명공학과를 화학과와 비슷한 학문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두 학과는 전혀 다른 내용을 배웁니다.화학과는 어떤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에 있어 경제성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화학현상 그 자체에 관심을 가집니다. 반면 화공생명공학에서는 천연자원, 생물자원으로부터 인간의 문화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만드는 화학, 물리 및 생물공정의 개발, 설계, 운전 및 관리운영에 관한 내용을 배웁니다.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화학 및 생물제품 등을 어떻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5.14 09:45
-
보다 좋은 국가를 위해 ‘행정하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면서부터 공동체는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을 안게 됐고, 누군가는 공동체의 지도자가 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삶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행정하다’라는 말은 인간의 삶과 국가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와 공동체를 다스리며 더 좋은 사회를 꿈꾸고 디자인하는 일을 말합니다. 공익을 실현하고 공공의 복리증진을 위해 인간사회 전반을 고민하며,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국가의 운영 방식과 제도를 디자인하고 실현해내는 것, 이를 배우는 학문이 바로 행정학입니다.배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5.12 09:30
-
나는 왜 가까운 학교에 갈 수 없어요? “아빠, 오늘도 학교에 가려면 한 시간도 넘게 걸려요. 너무 힘들어요.” 1951년의 어느 화창한 봄날, 캔자스주 토피카 시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3학년 린다는 오늘도 어김없이 한숨을 내쉬며 아빠와 함께 현관을 나섰다. “아빠, 이 앞에 있는 섬너 초등학교에 다니면 5블록만 걸어가면 되는데 왜 21블록이나 떨어져 있는 먼로 초등학교에 가야 하는 거죠? 한참 걸어가서 또 버스까지 타고 가려면 너무 힘들어요.” “얘야, 섬너는 백인 학교잖니. 우린 흑인이니까 흑인 학교인 먼로에 가야 하는 거 알면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21.05.11 09:30
-
사회를 위한 학문, 경영학 인공지능, IoT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외 경제와 경영환경 역시 급변하고 있는 요즘을 ‘뷰카의 시대’라 부르기도 합니다.뷰카(VUCA)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city), 모호성(ambiguity)의 영문 머리글자를 조합한 신조어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인류가 마주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성, 그리고 그에 대한 도전 정신이 필요합니다.경영학을 단순히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5.10 09:45
-
다른 학교와 달리, 연세대학교는 사범대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사범대 계열과 같은 ‘교육’ 관련된 단과대학 교육과학대학이 있습니다. 체육교육학과는 교육과학대학 중에서도 체육이라는 과목에 집중하는 전공입니다. 그렇다면 체육교사와 스포츠 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체육교육과에서는 수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아볼까요?Q. 체육교육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학창시절 체육 시간을 이끄는 사람이 체육선생님인 것은 당연하겠지요. 체육선생님들은 주로 실기를 가르치지만 실제로 체육교육에서 배우는 과목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5.07 09:30
-
Q. 중어중문학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보통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같은 외국어문학부를 흔히 그저 영어, 중국어 같은 ‘외국어’만 공부하는 학과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왜 그냥 영어과, 중국어과라고 하지 않고 굳이 ‘문학’이라는 글자가 학과 이름에 포함이 돼 있는 것일까요.중어중문학과는 중국 어학과 문학 지식을 함께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중국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중국이라는 나라를 배우고, 이해하고자 하는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더욱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문학부분에서는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5.06 09:30
-
음악대학에는 피아노과에서부터 성악과, 관현악과까지 정말 다양한 학과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학과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그 학과에서 어떤 음악을 다루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피아노과에서는 피아노 음악을 다루고, 성악과에서는 사람의 목소리를 사용한 음악에 대해 주로 다루죠. 그렇다면 작곡과에서는 어떤 음악을 다루게 될까요?Q. 작곡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우리가 하나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요할까요? 우선 한글과 같은 하나의 문자를 알아야 할 테고, 이를 능숙하게 배열하는 문법도 몸에 배야겠죠. 또 연필이나 키보드와 같이 글을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5.04 09:41
-
코로나로 인한 ‘교육 격차’ 우려 현실화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중학교 중위권 성적의 학생 수가 75.9%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위권 학생들이 줄어든 만큼 상위권과 하위권이 증가해 학력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게다가 고등학생은, 상위권과 중위권 수가 모두 줄고 하위권이 대폭 늘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교육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YTN이 분석한 결과, 특히 최근 2개년도 전국 중·고교 국영수 성취도 분포에서 조사한 모든 지역이 전년대비 중위권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학습코칭
송미경 기자
2021.05.03 14:50
-
언더우드국제대학(UIC)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4년제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이다. 모든 UIC 학생들은 전공 지식 외에도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며, 현대 학문의 복잡한 지적 지형을 탐색할 능력을 갖춘 인재로 졸업할 수 있도록 UIC 공통 커리큘럼(UIC Common Curriculum)을 수강한다.융합인문사회(HASS)계열은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 융합사회과학부를 포함합니다. 이들 계열은 지역학, 예술, 경영, 사회과학, 인문학을 아우르는 학제적 접근의 시너지가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4.30 09:54
-
아주 먼 옛날에는 당연히 영화라는 것이 없었다. 영화는 기계 장치로 영상을 촬영하고, 그것을 편집하는 과정을 거쳐 많은 사람에게 공개된다. 길고 긴 인간의 역사 중에서 이런 기계장치를 개발한지는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영사기를 사용한 최초의 영화는 1895년에 대중에 공개된 이라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프랑스의 기계 개발자인 ‘뤼미에르 형제’가 만들었다. 자신들이 개발한 촬영 장비를 이용해 열차가 기차역으로 들어서는 장면을 찍은 50초짜리 아주 짧은 영상이다.이 영화는 요즘 기준으로 소위 ‘움짤’ 수준도 못 되는 조악
인문·사회·과학
송미경 기자
2021.04.30 09:00
-
언더우드국제대학(UIC)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4년제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이다. 모든 UIC 학생들은 전공 지식 외에도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며, 현대 학문의 복잡한 지적 지형을 탐색할 능력을 갖춘 인재로 졸업할 수 있도록 UIC 공통 커리큘럼(UIC Common Curriculum)을 수강한다.융합인문사회(HASS)계열은 아시아학부, 테크노아트학부, 융합사회과학부를 포함합니다. 이들 계열은 지역학, 예술, 경영, 사회과학, 인문학을 아우르는 학제적 접근의 시너지가
학과정보
송미경 기자
2021.04.28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