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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2년 차였던 2021년에도 중3과 고2 학생들의 주요과목 학력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2 국어 학력은 2020년보다 더 떨어지며 표집평가가 이뤄진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의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6월 13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9월 국내 중3·고2 학생 78만여명 가운데 약 3%인 2만2천297명(448개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학력을
교육시사이슈
홍석준 기자
2022.06.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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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11학년들은 대학 지원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 4달 뒤면 2023학년도 원서접수가 마감된다. 아직 대학을 정하지 못한 학생들도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내가 아는 대학'을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한다. 이런 기준이 과연 옳을까? 오늘은 어떤 기준으로 대학을 찾아야 제대로 된 대학을 찾는 것일까 생각을 해 본다. 물론 명성은 대단히 중요하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1류 대학으로 인식되어온 대학을 선택하면 잘못 고를 가능성은 없다. 또한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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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기록부는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불을 결정짓는 중요한 평가요소이다. 그런데 최근 경기도 시흥의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급 학생들간의 생기부 내용이 서로 뒤바뀌어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해당 학교 고3 재학생 A양은 지난 3월 생기부 내용을 확인하는 중 오류를 발견했다. 2학년 2학기 영어 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잘못 기재돼 있고, A양이 제출했던 과제와 수행평가도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이 학교에서는 A양뿐만이 아니라 총 14명의 학생 생기부 기록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즉시 학교에 민원을 제기
교육시사이슈
고현경 기자
2022.06.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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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icial Intelligence (AI: 인공지능)는 빠르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분야로 AI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과학자들에 대한 수요가 많다. 이 분야는 컴퓨터 과학, 인지 심리학 및 공학 원리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훈련을 필요로 한다. 데이터 과학자로서 경력을 높이고 그 역할에 대한 수요를 활용하고 싶다면 AI의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박사 학위를 받는 것이 좋다. 어쩌면 거의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대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학위를 받는 것이 좋을까? U.S. News & World Report는 2021년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5.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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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채드윅 국제 학교에 다니는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딸의 특별활동 문제가 정치 이슈화되면서 같은 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러다가 미국 대학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채드윅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냐"라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쓸데없는 걱정, 기우다. 몇 년 전 용인 외대 부고 학교 카운슬러 이 모 씨가 SAT 문제를 사전 유출해 미국 언론에도 기사화되면서 문제가 되자 "한국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라는 걱정을 많은 학부모들이 했다. 학부모들의 걱정과는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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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때가 있는 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때(timing)란 좋은 기회나 알맞은 시기라고 네이버 어학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공부할 때가 있고 가정을 이룰 때가 있으며 사업을 시작할 때가 있고 마칠 때가 있습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는 때를 맞춰 논과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열매를 거둡니다. 비가 올 때와 오지 않을 때를 가려 농사의 시기를 조절합니다. 인간이라면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때가 있습니다. 나서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물러설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때를 잘 분별하지 못하면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때를 잘
정은상의 창직칼럼
정은상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교장
2022.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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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교수들이 미성년자와 함께 쓴 논문 18편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의 논문만 유일하게 ‘연구부정’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8편 가운데는 지인 부탁에 미성년자를 공저로 올린 같은 대학 서민 교수의 논문도 포함돼 있어, 단국대의 봐주기 조사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크게 일고 있다.앞서 교육부는 4월 25일 ‘고등학생 이하 미성년 공저자 연구물 검증결과’를 발표하면서 “27개 대학 96건 논문에서 미성년자가 부당하게 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2007년부터 2018년 사이 발표된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05.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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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전자 기기,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플 창업자인 동시에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스티브 잡스는 가난해서 다니던 대학을 1학년에 중퇴했다. 그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벌써11년이 됐다. 참고로 그가 창업한 애플은 시가 총액이 한국의 주식 시장 전체 액수보다 크다. 애플의 시가 총액은 3조 달러(한화 3580조 원)가 넘는다. 국내 주식 시장의 주가 총액은 2022년 1월 현재 2475조원 내외다. 한국 기업을 모두 합쳐도 애플 하나를 못 당한다. 세계적 기업인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의 청소년 시절은 불행했다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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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일 교육감선거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학부모 유권자들은 지난 몇번의 교육감 선거에서 그저 투표일에만 존재하는 집단이었다. 당선이 되고 나면 교육현장에 학부모는 더 이상 교육의 주체가 아니었다. 뉴스와 기사에는 수시로 전교조 등 교사단체들의 기자회견만 가득 했다.학부모들은 왜, 무엇을 위해 교육감 선거에 투표를 했던 것인가? 이제 더는 묻지마 투표는 하지 않기로 했다. 진보교육감 체제 10년. 지난 10년의 경기교육을 돌아본다면 어떤 정책에 박수를 쳐줄 수 있을 것인가? 9시등교의 성공 외에 잘 떠오르지 않는
교육시사이슈
원미선 용인교육시민포럼 대표
2022.05.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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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어린이 대상 '2022 어린이의 학습과 쉼' 조사 결과 발표 어린이 절반 이상은 저녁 6시 이후 귀가하고, 사교육 학원을 2개 이상 수강하는 등 과도한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절반 이상이 6학년 기준 주4회 6교시로 진행되는 현행 수업 시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어린이들이 적당한 수업시간으로 꼽은 시간은 5교시였다. 또한 공간적 제약,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인해 쉬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어린이의 비율이 10명 중 4명에 육박했다. 어린이의 절반은 하교 후에도 쉬거나 놀지 못했다. 여가 시간을 2시
교육시사이슈
고현경 기자
2022.05.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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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확대와 자사고 존속 입장을 밝힌 새 정부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꼬리를 무는 비위에 낙마를 택했다. 특히 그는 올해 2월말까지도 자사고 이사직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4월 13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지명 당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대학 정시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게 온당”하며 “(자사고는) 그 가능성을 유지하거나 또는 존속하는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사고 이사를 역임한 교육부장관 후보가 특목·자사고를 유지하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2.05.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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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가 국민직접선거로 바뀐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선거중에서 교육감 선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과정과 내용들이 유독 많이 있다. 무엇보다 교육감 선거 경선과정 중의 후보단일화 과정이 투명하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게 진행되고 있다. 후보단일화는 정당의 경선과 같은 것이다. 그런데 교육감선거의 단일화 과정은 정당의 경선절차보다 훨씬 더 낙후돼 있고 비민주적이다. 우선 단일화와 관련된 기본적인 법규나 기타 규정들이 없다. 이건 완벽한 법의 불비이고 결함이다. 규정도 없이 그저 몇몇 시민단체 활동가라는 사람들을
교육시사이슈
원미선 용인교육시민포럼 대표
2022.04.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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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미국 의과 대학(원)에도 얼마든지 국제학생들이 갈 수 있다"라고 누차 설명을 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미국 의대에 가려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말하지만, 국제학생도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하버드 의대나 예일 의대, NYU 의대를 갈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 의대에 가려고 할 때 학부에서 어떤 전공하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는 많은 학생들이 무조건 '생물학(Biology)'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이 생각이 맞을까? 미국 의대에 가려는 학생들과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5.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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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 순위를 내놓은 기관은 여러 곳이다. 전체 종합 순위를 내기도 하고, 전공별 순위를 내기도 한다. 때로는 지역별 랭킹을 제시하기도 한다. 오늘은 상해 교통대학이 내놓은 세계 대학 학술 순위(ARWU)를 소개한다. 세계 대학 랭킹은 영국의 QS 〮THE, 미국의 유에스 뉴스, 그리고 상해교통대학이 내놓고 있다. 상해 대학의 대학 순위는 전공별로 내는 것이 특징이다. 상하이 랭킹은 2009년부터 학문 분야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표를 개선해 2017년에 세계 학술 과목 순위(GRAS)가 처음 발표했다.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4.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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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논리란 모든 문제를 흑과 백, 선과 악, 득과 실의 양극단으로만 구분하고 중립적인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마치 검은색과 흰색 외에는 다른 색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검은색과 흰색 외에도 빨강, 파랑, 노랑 등 다양한 색이 존재합니다. 컴퓨터의 원리는 2진법입니다. 1과 0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1은 온(on)이고 0는 오프(off)입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던 필자는 한때 1과 0만 있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생
정은상의 창직칼럼
정은상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교장
2022.04.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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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미국 대학 진학 및 미국 대학 장학금 상담이나 컨설팅을 하면서 단골로 받는 질문이 "그 대학 몇 위예요?"다. 이 질문 속에는 "그 학교가 얼마나 우수해요?” 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국내 대학의 사례를 보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런 식의 서열이 매긴다. 그 이야기는 서울대가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가고, 이어 연고대, 서강대, 성균관대에 다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입학을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유에스 뉴스 대학 랭킹도 공부를 잘하는 순서일까? 유에스 뉴스가 내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4.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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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미국의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을 포함해 스탠퍼드 대학 등 상위권 대학들의 입시 결과가 발표됐다. 금년도 미국대학 합격 문은 대부분 지난해 보다 더 좁아졌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대학들이 SAT-ACT 등 표준화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옵셔널 정책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금년도 미국 명문대 입시문은 얼마나 좁았을까? 대학별로 분석해 본다. 우선 금년에 하버드 대학에 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6만 1,220명이다. 이는 지난해 5만 7,435명보다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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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부모들이 "서울 강남 유학원에서 미국 의대에 가려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이어야 한다고 하는데 맞나요? 우리 아이는 한국 국적인데 너무 미국 의대에 가고 싶어 합니다'라고 물어온다. 이런 말을 믿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헝가리 의대 등 유럽 의대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제학생들도 얼마든지 미국의대에 갈 수 있다. 헝가리 등 유럽의대는 아주 나쁜 선택이다. 유럽 의대는 더 이상 가지 마라!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다. 미국의대는 한국 의대나 헝가리 의대와 달리 대학원 과정이다. 한국의 의학전문 대학원과 같다고 보면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4.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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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만 진행되는 영어수업은 과연 효과적일까? 영어수업 시 교사가 영어만 사용하는 것보다 필요에 따라 제한적으로 모국어를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교육적 강점을 가진다는 점을 국내 연구진이 증명했다. 중앙대학교는 영어교육과 이장호 교수가 이한솔 육군사관학교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영어교사의 모국어 사용이 갖는 상대적 교육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언어 분야 세계 최상위 학술지로 인용 지수(Impact Factor) 4.667을 기록한 Language Learning 3월 27일자에 온라인 게재됐다. 영어교
교육시사이슈
홍석준 기자
2022.04.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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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들이 2022학년도 레귤러 합격자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에는 "지원한 대학에 모두 떨어졌어요. 학교를 잘못 선택 했나봐요."라며 상담을 신청해 오는 학생들이 많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합격 대학 가운데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에 대해 1:1 심화상담을 통해 학교 선택을 도와주고 있다. 동시에 모든 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을 위한 진로 설계도 해 주고 있다.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필자에게 "미국 대학도 재수를 해서 갈 수 있나요?"라고 문의하고 있다. 지원한 대학에서 모두 떨어지고 대안을 찾을 수 없기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3.2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