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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 2천명 가운데 80%인 1천600명을 비수도권에 집중시키기로 하는 등 배정 작업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정부가 소규모 의대 역량 강화와 지역의료 지원 필요성 등을 강조해 온 만큼 '거점 국립대'와 '비수도권 미니 의대'가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14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정부는 증원된 의대 정원을 수도권에 20%, 비수도권에 80% 정도로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증원분 2천명 중 수도권에 400명, 비수도권에 1천600명의 정원을 늘리는 셈이다.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3.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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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가 27조원을 넘어섰다. '의대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교육비는 3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초·중·고 약 3천개교 학생 약 7만4천명을 대상으로 '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학생 7만명 줄었는데…사교육비 1.2조원 늘었다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4.5%(1조2천억원) 증가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3.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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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업체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검토 등에 참여한 교원들에게 돈을 주고 모의고사 문항을 산 사실이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광범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특히 현직 교원이 동료 교원을 끌어들여 문항을 제작하고, 이를 사교육 업체에 팔아넘기는 등 적극적으로 나선 사실까지 확인돼 파장이 더 거세게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년간 공정한 입시제도라는 평가를 받아온 수능 신뢰도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명강사가 교사 관리한다더니"…교사가 '문항 거래' 주도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실시한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3.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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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이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이 학비 걱정을 하지 않고 미국 대학에서 공부를 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가정의 경제 상황에 따라 주는 Need Based Grant를 받아서 대학에 가는 방법과 공부를 잘해서 받는 Merit Based Scholarship을 받아서 가는 길이다.지금까지 Need Based Grant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에는 정말 공부를 잘해서 학비를 포함 기숙사비와 생활비까지 모두 받아서 갈 수 있는 큰 금액의 성적 장학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 장학금은 The Robertson Sch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3.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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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의 관심사였던 의과대학 증원 신청결과 전국 40개 의대가 총 3041명의 정원 확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뤄진 첫 번째 수요조사 결과였던 2151~2847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6일 의료전문지 데일리메디에 따르면 의료계에서 파악된 각 대학별 증원 신청 규모를 종합한 결과, 지방의대와 미니의대 중심으로 큰 폭의 증원을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은 565명을 증원 신청했고, 비수도권 27개 대학은 2471명을 써냈다. 우선 서울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3.0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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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3천명 넘게 늘려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대학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요 조사 결과 중 최대치(2천847명)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비수도권의 증원 요구가 많았으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학도 모두 증원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브리핑에서 "교육부에서 2월 22일부터 3월 4일까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개 대학에서 3천401명의 증원을 신청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3.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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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가 뽑은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 한국 병원이 무더기로 이름을 올렸지만, 1곳 빼고는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의료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그만큼 심하다는 반증으로, 이와 달리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절반가량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병원이었다.5일 뉴스위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보면 250위 안에 17개의 한국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이 22위였고, 삼성서울병원(34위), 세브란스(40위), 서울대병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3.0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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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 대학교가 25학년도부터 모든 신입생은 SAT, ACT 등 표준화 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했다. 그러면서 이 두개 시험 뿐 아니라 AP, IB 성적도 선택적으로 낼 수 있다는 유연화 정책(Flexible)을 발표했다.즉 SAT, ACT, AP, IB 등 4가지 시험 성적 가운데 하나 또는 그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꼭 SAT, ACT점수가 아니더라도 AP와 IB코스를 공부하고 이 과목의 시험점수를 제출하라는 것이다. SAT-ACT 점수를 제출할 경우 수퍼 스코어, 즉 섹션 가운데 잘 본 점수를 내면 된다고 한다. 예일 대학교의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3.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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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정원 수요조사가 4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증원 신청 총규모가 정부가 앞서 늘리겠다고 밝힌 2천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일부 대학은 기존 정원의 2배에 달하거나 그 이상의 정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의과대학의 반발이 크고 교수진과 시설 등 교육환경 투자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아 정확한 신청 규모를 둘러싸고 일부 대학은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들의 수요 신청 규모와 관련해 "작년 수요조사(최소 2천151명, 최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3.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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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에 지금이 의료개혁의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며, 전공의들에게 진료 현장에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국립대 의대 교수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내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조기 개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주재하며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은 국민과 지역을 살리기 위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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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5명을 뽑는 2024학년도 대입 의과대학 추가모집에 3천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막차'를 타겠다는 수요가 더욱 몰리면서 경쟁률이 작년보다 크게 뛰었다.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의대별 1명씩, 총 5명을 모집하는 5개 의대의 2024학년도 대입 추가모집 일반전형에 총 3천9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618.6대 1을 기록했다. 의대 추가모집 지원자 규모는 작년(1천642명)의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작년 추가모집 규모가 올해보다 한 명 적은 4명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지원자 증가세는 두드러진다. 경쟁률 자체도 지난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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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게임 이용에 일관된 규칙을 제시할수록 미성년 자녀의 과몰입 경향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발간한 '2023 아동·청소년 게임 행동 종합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10만 명,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및 학부모 3만 명을 대상으로 게임 이용 특성과 유형을 분석했다.보고서는 게임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과몰입 등으로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문제적 게임이용군, 일반 이용자군, 게임을 적극적으로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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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들은 의대·첨단 분야 학과의 지역인재 전형을 확대해 지역인재를 이른바 '인서울' 대학 대신 지역대학에 진학시키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초등학생 자녀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봐주는 늘봄학교를 확대해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 곳도 대거 나왔다.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대구·광주 등 6개 광역지자체와 43개 기초자치단체를 지정했다고 발표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까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청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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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약 4000여개의 대학들이 있다. 이 중에는 내가 아는 대학들이 있는 반면 모르는 대학들의 수가 더 많다.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해당된다. 그 가운데 학부중심대학, 즉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한국인들에게 더 낯설다. 오늘은 한국인들에게는 낯설지만 매우 높은 수준의 학부중심 대학들을 몇 개 소개한다.◆ 애머스트 칼리지애머스트 대학은 매사추세츠주 애머스트에 위치한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소규모 수업, 개방형 커리큘럼, 학부 교육에만 집중하는 이 대학의 평균 학급 규모는 약 19명이며 전임 교수진은 200명이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2.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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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이 중요한 이유가 데이터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상위 20% 대학교의 졸업생이 하위 20%보다 많게는 50% 가까이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과도한 임금 격차가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저출생·지역 불균형 등 사회적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 고영선 선임연구위원(연구부원장)은 27일 발간한 'KDI 포커스: 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대기업(250인 이상)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2.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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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 절차에 들어가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마찰음이 더 커지고 있다.교육부는 증원폭이나 대학별 증원 수요조사 기한 등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을 축소·연기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비해 의과대학에서는 수요조사 기한을 늦추고 사회적 합의를 먼저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3월 4일까지 (대학별 증원 수요조사를) 받고 있고, 그게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배정 작업을 시작한다"라며 "가급적이면 3월 말까지 하는 걸 목표로 하고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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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 사립대학들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표준화된 시험성적 제출을 잇따라 다시 의무화하고 있다.예일대는내년 신입생 지원서에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 등과 같은 표준화된 시험 성적의 제출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예일대는 SAT와 ACT 외에 AP(대학과목 선수이수제도)와 IB(국제 바칼로레아) 성적도 지원서에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예일대는 "2025년 가을학기 이후 입학 지원자는 표준화된 시험성적이 필수이며 SAT, ACT, AP, IB 등 4개 선택지 중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2.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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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의사 집단행동을 주제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를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료계 인사 발언이 나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비판하는 취지이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인 데다, 의사의 덕목을 성적 위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의사 측 인사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것이고, 그 의사한테 진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4.0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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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아직도 The Advanced Placement(AP)와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을 놓고 어떤 것이 미국 대학 진학에 더 유리한 지 고민을 한다. IB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학교의 학부모들은 공연히 어렵게 IB를 선택했다고 후회를 하고, AP를 하는 학교 학부모들은 IB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미련을 갖는다. AP나 IB 모두 대학 수준의 과정이고 이를 이수했을 경우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을 받는다.그렇다면 이 두 프로그램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AP, IB 가운데 어떤 것이
교육시사이슈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2.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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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자연 계열 정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미등록 인원이 5명 중 1명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의대에 중복 합격해 이탈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연 계열 769명을 모집했으나 이 가운데 16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자연 계열 정시 합격자의 21.3%가 미등록한 셈이다. 서울대 자연 계열 정시 합격자 가운데 미등록 인원은 작년(88명)의 2배 가까이로 늘었다.미등록률 역시 작년(12.2%)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21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