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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이 지원할 대학을 선택할 때 놓쳐서는 안 될 것이 '대학이 가진 기본 역량'이다. 교육부는 3년 주기로 대학들의 역량을 평가해 재정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 평가에서 탈락한 대학에 지원하려 할 때는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학 평가 항목은 학사 관리, 학생 지원, 교육 여건, 교육 과정, 교육 성과 등으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위 요소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대학에 입학해야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고3 학생들뿐만 아니라 고2, 고1 학생들도 재정지원 탈락 대학
교육시사이슈
정재원 기자
2021.12.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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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1등급을 달성한 문과 지원 학생의 비율이 10.5%로, 작년 대비 6분의 1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돼, 문과 성향 학생들의 수능 최저 충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입시 기관 종로학원은 11월 30일 2022년도 수능 응시생 1만 1,110명의 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수험생 중 확률과 통계를 택한 수험생은 10.5%로 2,399명, 미적분과 기하는 89.5%에 달하는 1만 9,882명이었다. 수학영역은 일반적으로 문과 성향 학생들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1.12.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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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보건의료(Health) 분야 전문 대학(원) 과정에는 의대, 치대, 수의대, 약대 등이 있다. 이 가운데서 약대는 다른 전문대학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학이 쉽다. 그런 영향 때문인지 국내 고등학교 학생들과 조기 유학생들 가운데 미국 약학 대학에 대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나는 노력에 비해 그 결과가 초라한 국내 대학 입시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각된다. 페이 스케일 닷컴 자료에 따르면 미국 약대는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 고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다. 미국 약대를 졸업 후 미국 약사 자격을 취득, 현지에 취업을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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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종종 학부모 대상 강의를 할 때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또한 내가 아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것을 강조한다. 자녀를 미국 대학에 보내려는 부모들을 상담을 하다 보면 미국 대학과 미국 대학 시스템 그리고 미국 대학 입시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주로 자녀를 미국 대학에 보낸 경험이 있는 분들이다. 그런데 막상 이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끼리 다리만 만지고 코끼리 전부를 아는 것처럼 말을 한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4년제 미국 대학은 3000여 개나 된다. 이 가운데 한국 학부모들이 아는 대학은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1.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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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은 '불수능'이라고 한다. 어차피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다 어려웠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분도 있다.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언론에서 지나치게 '불수능' '불수능' 하면, 보편 교육에 촛점을 둔 학교 교육으로는 수능 시험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수험생들이 사교육 현장으로 달려가는 현상을 유도할 수 있다. 그래서 사교육 업체들은 '불수능'을 좋아하고 '물수능'을 싫어한다.물수능일 때 언론은 "동점자가 너무 많다." 라는 등 각종 우려를 쏟아낸다. 그런데 불수능이면 결국은 수능 변별력이 향상
교육시사이슈
권혁선 수석교사 (전주고)
2021.11.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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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면 누구나 항상 자신이 정답을 맞히기를 원합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아직 자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시기에 다른 사람을 지나치게 의식해서 누군가 질문을 던졌을 때 혹시 틀리면 어떻게 하나하고 크게 두려워합니다. 필자는 매주 J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교사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한 학기에 총 17회, 매주 화요일 2시간씩 수업을 합니다. 필자의 수업방식은 소크라테스 대화식 수업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을 하고 답을 하며 대화하면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K군은 덩치는 크지만 성격이 조금 소심한
정은상의 창직칼럼
정은상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교장
2021.11.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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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는 미국대학 수학능력시험이다. 한국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는 여러가지 차이가 있다. 한국 수능은 여러 과목을 보지만 미국 SAT는 영어와 수학만 본다. 한국 수능은 1년에 한번 밖에 없지만 SAT는 7번 시험을 볼 수 있다. 한국 수능은 고3학년만 보지만 미국 대학 SAT는 준비된 학생이라면 언제 봐도 된다. 9학년 학생이 봐도 된다. 국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면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로,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상대평가다. 그렇다면 SAT는 어떨까? 절대 평가일까? 상대 평가일까?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다.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1.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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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조기유학 앞서 '영어 구사 능력' 고민 중이라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비영어권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두 학부모들 가운데, 적당한 시점에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서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을 시키려는 계획을 가진 분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는 미국 등 영어권 지역에서 생활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영어 구사 능력이 약하다. 이런 경우 학부모는 유학을 보내야 할지 망설이게 될 것이다. 아직 중학교 3학년 이전이라면 조기유학을 보내 1~2년 몸으로 부딪히며 영어를 익히면 된다. 그러나 중3 이후, 더구나 고 1·2학년이라면 시기적으로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1.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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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초·중등학교가 ‘학교 일상회복 준비기간(3주)’을 거쳐 수능 이후인 11월 22일부터 전면 등교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10월 29일 (금)에 발표했다. 유‧초‧중등분야의 일상회복은 학교 준비기간과 대학수학능력시험(11.18.) 등 학사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능 이후인 11월 22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방안은 1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가적 차원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기반한다. 그러나 유‧초‧중등 분야에서는 전면 등교를 위한 준비기간과 수능의 안정
교육시사이슈
고현경 기자
2021.11.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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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란 판단하고 기억하고 호기심을 갖는 것을 말합니다. 생각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독서하고 글을 쓰고 상상하고 질문하고 탐색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지속해야 합니다. 매주 화요일 J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한가지씩 주제를 정해 노트에 기록하면서 대화식 수업을 이어갑니다. 학기 초에는 학생들이 도대체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를 잘 몰라 무척 당황해했지만 한 학기 총 17번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절반 정도에 이르면 학생들이 잘 적응합니다. 이런 질문을 성인들에게 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생각이 무엇이며 어떻
정은상의 창직칼럼
정은상 창직학교 맥아더스쿨 교장
2021.11.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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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하려면 반드시 '특별활동(Extra Curricula Activity)이 필요하다. 그런데 필자가 많은 학부모들을 상담하다 보면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해서 액티비티를 전혀 할 수 없었다"고 말을 하는 경우를 본다. 이 이야기를 뒤집어 보면 특별활동은 꼭 직접 옥외에 나가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일까? 특별활동은 꼭 학교나 밖에서 직접 사람을 만나서 해야 하는 것일까? 거실을 떠나지 않고도 참여할 수 있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즉 집을 떠나지 않고도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특별활동 가운데 중요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0.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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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연구소가 블로그 독자 및 유튜브 시청자들을 위한 미국대학 입시 및 미국대학 장학금 받기를 주제로 온라인 시리즈 강의를 새로 시작한다. 모든 강의는 줌(Zoom)으로 이뤄진다. 총론 및 오프닝 성격의 10월 특강은 21일(목) 오전 11시에 열린다. 이어 10월 28일(목)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6주간에 걸쳐 주제별 시리즈 강연을 개최한다. 신청은 아래 연락처로 하면 되며, 강의별로 신청해야 한다. 이메일을 남기면 줌 미팅에 참여할 수 있는 URL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특강 및 시리즈 강의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10.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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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습을 지원해 준다는 점에서 대학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2020년 전국 대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평균은 전년보다 6만 원 가량 증가한 335만 원이었다. 설립 유형별로는 국·공립대가 274만 원, 사립대가 351만 원이었다. 재학생이 5,000명 이상인 118개 대학을 기준으로 하면 국·공립대가 278만 원, 사립대가 352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았다. 국·공립대, 서울대·인천대 328만 원으로 최고 국·공립대 중에는 서울대·인천대가 328만 원으로 가장
교육시사이슈
정재원 기자
2021.10.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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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고2 학생들의 학력 수준 하락세가 상위권을 포함해 2010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국어의 성취 수준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기초 학력 미달, 남학생, 읍면지역 학생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2020년 고2 학업성취, 국어 크게 하락하고 영어 비교적 유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최근 ‘2020 고등학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결과 분석: 고등학교 국어/수학/영어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세 과목의 학력성취도를 각각 4수준(우수), 3수준(보통), 2수준(기초), 1수준(미달)로 분류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
교육시사이슈
이하영 기자
2021.10.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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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가 되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싶은 학생들이 많다. 부모들은 자녀들을 미래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게 하고 싶어 약대를 추천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을 할 뿐 어떻게 미국 대학에 진학을 해서 약사의 진로를 갈지에 대해 명확한 로드맵을 짜주는 곳은 별로 없다. 인터넷에 이런 저런 정보가 올라와 있지만 나에게 맞는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 미국의 약사 되기 과정은 그동안 조금 달랐다. 지금도 조금은 다르다. 한국은 그동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제 약대에 가서 공부를 하고 약사고시를 봐서 합격을 하고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10.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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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갑질’에 대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끝난 지 3주째가 되는데도 많은 대학에서 아직 평가를 시작도 못했다는 아우성이 들린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방식 일부를 원서접수 기간이 가까워져서야 교육부가 변경 고지한 탓이다. 'N수생도 수상실적 학기당 1개만 선택'…책임은 대학에 전가한 교육부 앞서 교육부는 학생부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 중 하나로 학생부 주요항목 내 비교과영역을 축소한다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로 인한 변화 가운데 하나가 2022학년도 대입부터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1.10.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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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지성적인 대학은 어딜까?이 질문에 대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라고 답을 할 것이다. 그러나 뉴욕타임스 교육 에디터를 지낸 로렌 포프 씨는 의견을 달리한다. 그는 자신의 저서 'College that change lives'(내 삶을 바꾼 대학)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상담한 학생들에게서 받은 졸업식 초청장에는 흔히 이런 표현들이 있다. ‘로렌! 칼라마주가 내 인생을 바꿔 놓았어요!!’” 그는 자신이 소개했던 대학을 다녔던 부모들은 자식들이 이런 대학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얻었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10.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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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는 향후 가장 유망한 전공 가운데 하나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고 있다.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유명한 미국의 많은 대학들을 알고 있다. 25개 인공지능 전공 대학을 고르라고 하면 10-15개 대학까지는 맞힐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대학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미국대학 가운데 인공지능 1위 대학은 어딜까?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카네기 멜런 대학이다.카네기 멜런의 컴퓨터 과학 대학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중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연구는 카네기 멜런에서 가장 학문적인 경쟁력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컴퓨터 과학,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9.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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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유명한 명문대학에는 하버드, 스탠포드, 옥스포드, 케임브리지, MIT, 예일 등이 있다. 이 대학들은 유명한 만큼 전 세계 곳곳에서 내로라 하는 인재들이 모여든다. 들어가기 위해서 엄청난 경쟁률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입학이 어려운 명문대학보다 들어가기가 힘든 학교가 있다. 지난해 신입생 200명 모집에 180개국 2만 5,000명 이상의 학생이 지원한 21세기 교육혁신의 아이콘, '미네르바 스쿨'이다. 전 세계 7개 도시 기숙사 생활, 모든 수업 온라인 진행 2021년 QS에서 발표한 세계 대학평가 순
교육시사이슈
정재원 기자
2021.09.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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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랭킹·순위에는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대학들도 깊은 관심을 갖는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준이 바로 대학 순위다. 대학들은 상위랭킹에 올라서야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일반적으로 대학 순위를 내는 기관들은 매우 많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 포브스지, 프린스턴 리뷰, THE(영국대학 평가기관), 상해 자이퉁 대학들이 대학 순위를 내는 주요 기관들이다. 이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기관은 유에스 뉴스 랭킹이다. 역사가 가장 오래됐기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9.17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