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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문학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개인이 가진 기술력에는 한계가 있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사람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무한하기 때문이다.인문학은 사람과 연결된 모든 학문영역을 다루고 있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기 삶의 구체적인 방향을 잡게 해준다. 또한 인간다운 삶, 질 높은 삶, 진리를 추구하는 삶 등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다.톨스토이와 그의 작품 를 살펴보고 작품을 통해 작가가 독자에게 어떤 것들을 전달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7.09.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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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태어나지 않았던 기원전 고대를 살다 간 아리스토텔레스! 그가 2천년도 훨씬 지난 현재까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학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진리를 바라보는 눈’에 있다. 경험과 관찰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며 고대 그리스철학에 한 획을 그은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아리스토텔레스의 눈’으로 나의 존재를 바라보고, 나의 가치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자.아리스토텔레스의 발자취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384∼322 B.C.)는 북부 그리스의 트라키아 지방에 있던 마케도
인문·사회·과학
박지향 기자
2017.09.2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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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 한 개가 캔버스에 그려져 있어요. 누가 봐도 파이프를 그려놓은 그림이죠. 파이프 아래에 프랑스어로 ‘Ceci n'est pas une pipe’이라는 문장이 적혀있는데요. 희한하게도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뜻이에요.파이프를 그려 놓고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라고 써 놓다니! 도대체 이 말은 무슨 일까요? 파이프를 그린 그림이지 진짜 파이프가 아니라는 뜻일까요? 아니면 작가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요? 평범한 파이프 그림 아래에 단 한 줄의 문장만 써 넣었을 뿐인데, 작품을 보는 사람 모두를 고민과 당황의 늪으로
인문·사회·과학
문영훈 기자
2017.09.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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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과학기술은 대부분 여러 과학자들의 노력과 연구에 의해 탄생한 것들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치밀한 계산과 꼼꼼한 실험을 거친 것이 아니라 우연히 발견된 기술도 상당히 많다. 작은 우연으로 세상을 바꾼 발견 사례 5가지를 소개한다.1. 언제 어디서나 쉽게 불을 붙일 수 있는 성냥 성냥이 발명되기 전까지 불을 만드는 가장 흔한 방법은 강철에 부싯돌을 마찰시키는 것이었다. 원시인들이나 사용했을 법한 부싯돌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 준 성냥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성냥은 1
인문·사회·과학
강신정 기자
2017.09.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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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어디서 많이 들어 본 노래죠? 맞아요. 동요 ‘반달’에 나오는 가사예요. ‘달에서 토끼가 떡 방아를 찧는다’는 말도 들어본 적도 있죠? 우리는 문득 궁금해집니다. ‘어? 달 속에 진짜 토끼가 사나?’ 과연 달에 정말 토끼가 사는지 지금부터 팩트(fact) 체크 들어갑니다!#Fact 1. 달, 동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천체! 지구에는 끊임없이 변하고 움직이는 지표와 큰 바다, 그리고 지구를 보호하는 대기가 있어요. 하지만 달은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7.09.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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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듣는 클래식 음악슈베르트: 가곡 , D.328 [Matthias Goerne]무더운 여름밤이 되면 듣기만 해도 온 몸이 짜릿하고,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무서운 이야기가 인기를 얻어요. 그런데 무서운 이야기보다 더 무서운 ‘음악’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으스스한 선율과 함께 노래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나의 상상력을 자극해 색다른 짜릿함을 느껴볼 수 있어요!잠깐! 음악을 더 생생하게 들으려면?음악을 듣기 전, 다음 세 가지를 유념하며 주의 깊게 들어보세요.슈베르트의 ‘마왕’이 살아있는 선율로 그리는 그림을 볼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7.09.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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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너무 생생한 꿈을 꾸면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하고 헷갈릴 때가 있지요. 그럴 때면 볼을 꼬집어보기도 하고, 좋은 꿈이라면 ‘아, 이게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기도 합니.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 동양의 사상가 ‘장자’ 역시 이런 생생한 꿈을 꾸다가, 문득 엄청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요. 도대체 무슨 꿈을 꾸었기에 꿈으로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었는지 함께 들어볼까요?장자의 ‘호접몽(胡蝶夢)’ 동양의 위대한 사상가, 장자를 만나다!장자(莊子)의 본명은 장주로, 고대 중국 전국시대 사람이에요. 장자는 지금으로부터 약 2,3
인문·사회·과학
김해림 기자
2017.09.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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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끔은 엉뚱한 단어들을 만들어내 어른들을 곤란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아이들 사이에서 오가는 단어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해 생기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지요. 이렇게 친구들끼리, 또 온라인 상에서는 외계어를 남발하는 아이들이 맞춤법에 혼란이 생길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카톡에서도 잘 틀리는, ‘알고 보면 쉬운’ 맞춤법!으앙~! 공부를 하고 있는 가을이 방으로 동생 가온이가 울면서 들어왔어. 가온이가 친구 솔이와 카톡으로 약속 시간을 정하다가 맞춤법 문제로 다투었다지 뭐야?
인문·사회·과학
염지선 기자
2017.07.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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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정말 필요한 걸까?평소 착실하고 성실한 한 청년이 대학 졸업을 몇 개월 앞두고 상담실로 찾아왔다. 사회로 나갈 생각에 설레기도 하지만, 실은 걱정이 더 많다고 했다. 남들이 소위 말하는 취업 스펙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이유였다. 그 청년은 경영학을 전공했고, 학점은 3.5점, 토익 점수는 880점, MOS 자격증 정도가 있다고 한다. 또 대학 때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해외여행도 다녀와 보고, 여러 가지 행사 기획도 하며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소중한 경험이지만 막상 취업과는 상관없는 것 같아 1년 정도 휴
인문·사회·과학
정철상 부산외대 취업전담교수
2017.06.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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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정 속으로 들어가는 능력, 공감아들이 학원문제를 상의했다.“엄마, 나 고민 많이 해봤는데 아무래도 학원 바꿔야겠어요. 선생님이 별로야.”“또? 벌써 몇 번째야! 이번엔 또 뭐가 마음에 안 들어? 이야기좀 해봐!”.말로 다그치는데 거북목이 눈에 들어온다. 평소에도 자세가 좋지 않아서 종종 지적을 해왔었다.“준아, 목 빼지 마! 너 그러다 거북이 목 되면 어쩌려고 그래?”갑자기 아들이 화를 낸다.“엄마는 지금 내가 진지한 이야기 하고 있는데 뚝 잘라먹고 목 뺀단 이야기예요?”“목 빼니까 뺀다 그러지, 안 뺐는데 뺐다 그러냐?“
인문·사회·과학
김향숙 박사
2017.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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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은 1960년대 후반에 일어난 학생들의 시위를 보면서 “처음으로 세계가, 아니 적어도 학생 이념가들이 살던 세계는 참으로 세계적인 것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 시기에 로마, 파리, 베를린 , 함부르크, 프라하, 도쿄의 대학가에서는 동일한 담론이 퍼져갔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세계에서 동시에 일어난 68운동에서 학생들은 기성의 권위주의에 저항했으며 전체주의와 전쟁에 반대했다. 또한 소비 사회를 비판하고 욕망의 해방을 주장했으며 낡은 세계에서 소외
인문·사회·과학
김현진 교사
2017.04.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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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라는 생명의 힘난을 키우고 있다. 아니, 화초 키우는 데는 도통 재능이 없는 터라 키우고 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스스로 크고 있다. 물 준 지가 오래라는 생각이 퍼뜩 떠올랐다. 한여름 쏟아지는 창가 햇살 덕에 더 많은 수분이 필요했을 터였다. 물뿌리개를 들고 가까이 다가갔다.꽃이 피어 있었다. 연초록색 꽃잎에는 가느다란 자주색 선이 그어져 있다. 살짝 벌어진 5개의 꽃잎은 씨앗을 품고 있는 어미의 품처럼 포근하다. 앙증스럽다. 사랑스럽다. 그래서 더욱 미안했다. 꽃잎은 말라있고, 화분 속 흙은 푸석거리는데도 꽃을 피워냈
인문·사회·과학
김향숙 박사
2017.04.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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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군 장수 앞에서 불교를 강론하다열다섯 소년은 이미 난세가 본격화하고 있던 중국의 후한 말, 무서운 술수와 무자비한 처형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던 지역 반란군 장수 착융 앞에 섰다. 서기 196년 무렵이었다. 착융은 수행하는 중처럼 가장한 채 형주 예장 부근의 전장지역에 남아 있다가 잡힌 소년을 희생양으로 삼을 참이었다.자신의 지도력을 의심한 채 동요의 기미를 보이는 불교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사람들에게 공포에 기반한 자신의 힘을 더욱 과시하기 위해서다. 이미 그는 얼마 전 자신의 편으로 여겨지던 중간급 지도자의 목을 보란 듯이 벤
인문·사회·과학
오귀환 대기자
2017.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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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사, 교과서를 버리다 일본의 나다중고등학교 국어교사였던 하시모토 다케시 선생님의 이야기다. 나다중고교는 사립학교로 6년 동안 한 교과를 교사 한 명에게 배운다. 하시모토 선생님은 30년 동안 5개 학년 1000여 명에게 국어를 가르쳤다. 나다학교에 입학한 중학생들은 하시모토 선생님을 만나면 교과서를 버리고 3년 동안 라는 소설책 한 권을 읽는 수업을 받는다. 교직 16년 차에 하시모토 선생님이 이런 수업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한 고백이다. 소설 (나카 간스케 저)의 주인공
인문·사회·과학
최수일 박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사교육포럼 대표
2017.04.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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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녀 시대’프렝키 첸 감독, 송운화, 왕대륙 주연의 대만 영화 ‘나의 소녀 시대’를 아주 먼 길을 다녀오는 길에 버스에서 보았다. 주연 여배우가 나와 닮았다며 한 번 보라는 주변의 권유도 있었고, 나중엔 12살 딸아이가 여섯 번이나 보기에 ‘그렇게 재미있나?’ 하는 호기심이 들어 영화의 재생 버튼을 눌렀다. 1994년 고3인 임진심은 그저 그런, 어찌 보면 정말 볼품없는 여고생이다. 늘 엉뚱하고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주목받지도 못하는, 존재감이 적은 아이다. 진심의 큰 낙은 배우 겸 가수인 유덕화를 좋아하는 것. 심지어 이다음
인문·사회·과학
김현진 교사
2017.04.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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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만에 일 그만두겠다는 인턴 청년의 하소연해외에 있는 한 호텔에서 마지막 인턴십을 하고 있다는 청년 H가 상담 요청 이메일을 보내왔다. 리셉션 파트에서 일하고 싶었으나 자리가 없어 레스토랑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겨우 2개월 일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6개월 계약을 채우기 전에 지금이라도 그만둘까 고민이란다.그사이 병원에도 두 번이나 실려 갔을 정도라고 한다. 음식 메뉴와 와인 이름 등도 외워야 하건만, 원치 않는 업무를 맡다 보니 도저히 하기가 싫다는 것도 이유였다. 무엇보다 단순한 업무가 반복되니 무뇌아가 된 느낌이
인문·사회·과학
정철상 부산외대 취업전담교수
2017.04.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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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 다툼의 배후"싫어!" "저리 가!" "귀찮아!" "내가 알아서 할 거야." "내 인생이야! 엄마가 무슨 상관이야?" "제발 이래라 저래라 간섭 좀 하지 마!" "공부하란 소리 좀 그만해! 지겨워." 사춘기 자녀가 입버릇처럼 달고 다니는 말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해독할 수 없는 외계어다. 서운하다. 무시당한 느낌이다. 애지중지 키워놨더니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배신감이 물밀 듯 밀려온다. 갑자기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 같다. 허전함이 몰려와 앞이 캄캄하다.가만
인문·사회·과학
김향숙 박사
2017.04.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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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이다. 모든 시작은 설렘과 기대를 동반한다. 그런데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둔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중학생들까지도 학년이 올라가면서 자신의 미래 진로, 취업 등에 대해 더욱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특히 중학생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첫째는 과중한 학습량이, 둘째는 취업 등 미래에 대한 불안이 꼽혔다. 진로에 대한 불안이 학생들의 행복감을 좌우할 만큼 청소년들에게 중대하고 결정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다.성적보다 성장을 위한 교육지금의 청소년들은 대학 졸업반
인문·사회·과학
발행인 신동우
2017.04.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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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 아니야”“나는 개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내 권리를 요구합니다. 나는 요구합니다. 당신이 나를 존중해 주기를. 나는 한 명의 시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나는 의뢰인도 고객도 사용자도 아닙니다. 나는 게으름뱅이 사기꾼도 거지도 도둑도 보험번호 숫자도 화면 속 점도 아닙니다. 내 이름은 다니엘 블레이크입니다.”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를 봤다. 인권정책연구소 송년행사에 갈 기회가 생겨 서울까지 갔다가 운이 좋게 보았다. 무미건조한 듯한 영화는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처음부터
인문·사회·과학
김현진 교사
2017.03.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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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바둑학원을 보내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창의력 개발에 크나큰 도움이 된다는 바둑에서 인간이 인공지능 ‘알파고’에 어이없게 패배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알파고와의 대국에서 세계적인 바둑천재라고 일컬어지는 이세돌은 겨우 한판을 이겼을 뿐이다.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세상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알파고가 일부러 져 준 것이라고 의심하기도 한다. 이제 프로 바둑기사들은 앞다퉈 알파고의 바둑 기보를 연구하고 있는 실정이다.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의사는 창의적 인간이기보다는 고급 기술자에 가깝다.
인문·사회·과학
발행인 신동우
2017.03.23 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