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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초등학생은 지금부터 7월 중·하순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고 가정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학생과 학부모에게 사실상의 등교선택권을 준 셈이다. 서울시교육청은 5월 13일 서울 지역 초등학생의 교외체험학습 허용일을 최대 34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태원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파만파 확대되자, 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을 피해 등교수업 대신 가정학습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이 같이 결정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학교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활동하고 출석을 인정받는 '교외체험학습'의 허용일을 올해만 한시적으로 전체 수업일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0.05.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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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 지난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집단감염 장소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 방문 여부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나섰다. 해당 학생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또 다른 고교생 방문자가 더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교육청은 우선 서울지역 전체 고교생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전달하고, 각 학교의 학교장 및 교직원들에게 철저한 학생지도를 당부하는 긴급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교육시사이슈
정승주 기자
2020.05.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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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왜 왔니'가 일본에서 유래한 전통놀이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우리집에 왜 왔니'는 위안부 인신매매를 묘사한 일본 노래에서 유래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지난해 학계 일각에서는 '우리집에 왜 왔니'가 일본의 놀이 노래인 '하나이치몬메'와 유사하며, 가사의 '꽃'이 위안부를 가리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위안부 모집을 정당화하기 위해 일제가 이 노래를 의도적으로 유포했는데, 이를 교과서에 싣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런데 5월 13일 사단법인 한국민속학회가 교육부에 제출한 논문에 따르면, 일본 노래에서 유래했다는 의혹은 사
교육시사이슈
김은빈 기자
2020.05.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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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에 편중된 우리나라 경쟁교육에 대한 신랄한 비판최근 전문가와 학자, 시민이 함께하는 CBS의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에서 강연자로 나선 중앙대학교 김누리 교수가 ‘대한민국 교육’을 신랄하게 꼬집는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전파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우리나라의 교육목표는 기능적 인간의 양성이 아니라 존엄한 인간, 저항하는 능력을 배우는 것이어야 한다.”며 옳지 못한 권력에 분노하고 약자에 교감하는 능력을 배우는 독일 교육의 목표를 언급했다. 오직 대학 진학에만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0.05.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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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는 게 좋아서 버스기사 됐어요"…대학 안 가면 문제아? 5월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4세 버스기사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어린 나이에 버스 기사 일을 하다보니 어리다고 승객뿐 아니라 회사 선배들이 무시한다"며, "주변에서도 대학 안 가고 뭐하는 거냐는 얘기도 하는데 저는 돈이 안 되더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높아보인다. 운전을 정말로 좋아한다는 그는 "19살 생일
교육시사이슈
김은빈 기자
2020.05.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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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실시 예정이던 고3 대상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등교수업 시작일 다음날인 21일로 미뤄졌다.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함에 따라 고3 학생의 등교가 5월 20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5월 27일에는 고2, 중3, 초1~2, 유치원, 6월 3일에는 고1, 중2, 초3~4학년, 6월 8일에는 중1, 초5~6학년이 등교수업을 실시한다. 4월 학평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다. 경기교육청은 고3 등교수업 일정이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을 고려해, 5월 내 개학 시 학평을 개학 다음 날 치르는 것으로 교육부와 협의했다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0.05.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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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는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5월 13일(수)에서 5월 20일(수)로 1주일 연기하고, 그 외 학년의 등교수업 일정도 1주일 순연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5월 4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마련한 등교수업 시기‧방법(안)을 발표하면서,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해 조금이라도 등교수업이 어려울 경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 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서울 51, 경기 21, 인천 7,
교육시사이슈
김승원 기자
2020.05.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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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생 86만명 가정에 식재료 전용 바우처 제공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는 서울지역 학생에게 친환경 농산물과 식재료 등을 지원하는 서울형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김영종 구청장 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의안을 발표했다. 8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학생 식재료 꾸러미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소재 1335개 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재학 중인 86만명의 학생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식재료 바우처를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0.05.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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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런데 5월 6일 경기 용인시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학교내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20대인 이 확진자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긴 연휴 동안 서울 송파, 경기 가평, 강원 춘천시·홍천군 등을 다녀갔는데요. 클럽 2곳, 주점 3곳, 편의점, 광역버스 8100번 등, 5월 1일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그가 머물렀던 곳에 함께 있었던 사람만 최소 2000명 이상일 거라고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2일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0.05.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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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등교수업에 들어가는 학교에서는 교실 창문의 1/3 이상을 열어둔 채로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공기청정기는 가동을 자체하고, 마스크는 점심식사 시간 등을 제외하고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등교수업을 앞두고 에어컨 사용, 공기청정기 가동, 마스크 착용, 가정학습 출결처리 기준 등에 대한 세부지침이 나왔다.교육부는 5월 7일 제13차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 회의를 열어,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과 함께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 안내(학교방역 가이드라인)' 지침 수정본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등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0.05.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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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실시 예정이던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5월 14일(목)로 재차 연기됐다. 고3 등교수업이 5월 13일(수)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등교수업일에 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이틀을 연기한 것이다.4월 학평은 전국 고3 수험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평가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이며, 경기도교육청이 출제하고 주관한다. 4월 학평은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잇따라 연기되면서, 4월 예정이었던 일정이 5월 12일까지 미뤄졌다. 그러다 5월 4일 온라인 등교일이 최
교육시사이슈
정승주 기자
2020.05.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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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희망 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2020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5월 5일 밝혔다. 그동안 과도하게 '핏'과 '라인'을 강조한 교복 디자인이 유행하면서 팔을 올리기 힘들 정도로 꽉 끼는 교복에 대해 인터넷에서 큰 공감을 받아온 바 있다. 또한 성장기의 아이들이 3년간 같은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편안하고 실용성이 높은 교복의 요구가 높아졌다. 한복교복은 이런 학생들의 요구에 맞추어 실용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더해 성별과 관계없이 여학생도
교육시사이슈
김승원 기자
2020.05.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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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생활 속 거리 두기’ 시행 이후 2주가 경과한 5월 20일(수)부터 시작된다. 고3 학생들은 진로‧진학 준비의 시급성을 고려해 5월 13일부터 등교수업을 우선 시작한다. 교육부는 5월 연휴 이후 감염증 추이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된다는 전제 하에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월 4일 정부종합청사 서울본관에서 이 같이 발표했다. ■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 시기 5월 13일 고3, 5월 20일 고2·중3·초1~2, 5월 27일 고1·중2·초3~4, 6월 1일 중1·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0.05.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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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수능 위주 전형의 비중이 증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축소된다는 것이 골자였습니다. 이런 변화를 일반고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전주고 권혁선 선생님의 분석을 통해 변화된 2022학년도 대입전형이 일반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서울대 지균 축소, 지방고에 직격타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 전날, 정시를 거의 40%로 확대한다는 보도가 미리 나왔다. 예견된 수순이었지만 낙담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
교육시사이슈
권혁선 교사 (전주고)
2020.05.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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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연간 등록금 평균 672만6,600원, 지난해 대비 1만9,300원 증가코로나19로 대다수의 대학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학 평균 등록금이 672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4년제 일반대학 및 교육대학 196개교의 연간 등록금은 평균 672만6,600원으로, 지난해 670만7,300원 보다 1만9,300원 증가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월 29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2020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96개 대학 중 181개교가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고,
교육시사이슈
한승은 기자
2020.04.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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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들의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이 늦어도 5월 3일 전후에는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는 연휴가 끝나고 1주일 뒤인 5월 13일 이후 고3 학생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가 지금처럼 감소세를 이어간다는 가정에서다. 정부는 5월 6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생활방역 방식을 전환할 경우 학생들의 등교 개학도 함께 실시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0.04.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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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고3 수험생들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N수생과 경쟁해야 하는 수능에서 재학생들의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이 수능 출제범위를 고2 과정까지로 축소할 것을 제안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직 고교 교사인 전주고 권혁선 선생님의 심층 분석 글을 싣습니다. 수능범위를 축소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고3 수험생들이 겪을 불공정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김승환 전라북도 교
교육시사이슈
권혁선 교사 (전주고)
2020.04.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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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진고 원격 수업 취재기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김용희 교사의 실제 수업 모습을 전해드립니다. 수업준비부터 출석체크 등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실제 온라인 수업을 체험 중인 학생들은 어떤 생각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해 반응을 들어봤습니다. 동영상을 끝까지 시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산대진고 원격 수업 취재기 2편] '온라인 수업' 우린 이렇게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lglMFvi9UR4&t=13s
교육시사이슈
신동우 기자
2020.04.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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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든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아졌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해서 진짜 제대로 공부나 할 수 있는 건지', '또 아이들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건 아닌지' 등의 고민들을 하실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일산대진고 온라인 수업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그리고 생명과학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홍재훈 교사에게 실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들을 물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산대진고 온라인 수업 취재기] 우리 아이들 온라인 수업 제대로 하고 있을까
교육시사이슈
신동우 기자
2020.04.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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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학평 사실상 취소…고123 원격시험 치른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5일까지로 연장하면서, 4월 24일로 예정돼 있던 3월 학력평가가 원격으로 실시되고 성적처리는 하지 않는다. 전국 고교생들의 출석 시험이 백지화된 셈이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출석 시험 방식의 수능 모의고사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등교 시험이 아닌 원격 시험으로 학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 학평이 원격 시험으로 실시되면서, 등교 시험 대상에서 빠졌던 고1·2 학생들도 시험을 치르게 됐다. 학
교육시사이슈
박지향 기자
2020.04.20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