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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이 중요한 이유가 데이터로 확인됐다. 우리나라 상위 20% 대학교의 졸업생이 하위 20%보다 많게는 50% 가까이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과도한 임금 격차가 입시경쟁을 부추기고 저출생·지역 불균형 등 사회적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 고영선 선임연구위원(연구부원장)은 27일 발간한 'KDI 포커스: 더 많은 대기업 일자리가 필요하다'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대기업(250인 이상)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2.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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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 절차에 들어가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마찰음이 더 커지고 있다.교육부는 증원폭이나 대학별 증원 수요조사 기한 등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을 축소·연기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비해 의과대학에서는 수요조사 기한을 늦추고 사회적 합의를 먼저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3월 4일까지 (대학별 증원 수요조사를) 받고 있고, 그게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배정 작업을 시작한다"라며 "가급적이면 3월 말까지 하는 걸 목표로 하고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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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명문 사립대학들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표준화된 시험성적 제출을 잇따라 다시 의무화하고 있다.예일대는내년 신입생 지원서에 대학입학자격시험(SAT)과 대학입학학력고사(ACT) 등과 같은 표준화된 시험 성적의 제출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예일대는 SAT와 ACT 외에 AP(대학과목 선수이수제도)와 IB(국제 바칼로레아) 성적도 지원서에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예일대는 "2025년 가을학기 이후 입학 지원자는 표준화된 시험성적이 필수이며 SAT, ACT, AP, IB 등 4개 선택지 중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2.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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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의사 집단행동을 주제로 열린 TV 토론회에서 '반에서 20~30등 하는 의사를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료계 인사 발언이 나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인재전형 확대를 비판하는 취지이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표현인 데다, 의사의 덕목을 성적 위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의사 측 인사로 나온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지역의사제에서 성적 낮은 학생을 뽑아서 의무근무 시키면 근로 의욕도 떨어질 것이고, 그 의사한테 진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4.02.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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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아직도 The Advanced Placement(AP)와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을 놓고 어떤 것이 미국 대학 진학에 더 유리한 지 고민을 한다. IB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학교의 학부모들은 공연히 어렵게 IB를 선택했다고 후회를 하고, AP를 하는 학교 학부모들은 IB를 선택하지 않은 것에 미련을 갖는다. AP나 IB 모두 대학 수준의 과정이고 이를 이수했을 경우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을 받는다.그렇다면 이 두 프로그램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AP, IB 가운데 어떤 것이
교육시사이슈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2.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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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학력 과잉시대라고 한다. 성적으로 말하면 5등급, 6등급의 학생도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모두가 1등급의 학생들을 원하기에 치열한 경쟁을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학력과잉은 2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학벌을 얘기할 수도 있고, 학력을 얘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넓은 의미에서 직무불일치라고 할 수 있으며, 교육 불일치, 숙련 불일치, 전공 불일치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수년 전 네팔 사람들이 한국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마치 군사훈련을 방불케 하는 수많은 시험을 통과해야 한국에 올 수 있는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2.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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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자연 계열 정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미등록 인원이 5명 중 1명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의대에 중복 합격해 이탈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연 계열 769명을 모집했으나 이 가운데 164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자연 계열 정시 합격자의 21.3%가 미등록한 셈이다. 서울대 자연 계열 정시 합격자 가운데 미등록 인원은 작년(88명)의 2배 가까이로 늘었다.미등록률 역시 작년(12.2%)보다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올해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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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중하위권 대학의 수시이월 즉 정시로 넘겨 모집하는 추가모집인원을 예전에는 어쩔 수 없는 상태로 이해했다. 그런데 19일자 본지의 교대 정시 대비 추가모집 비율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다.서울 상위권 대학의 수시이월을 정시대비 추가 모집 인원 비율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대입전형시행계획에는 957명 모집에서 409명을 추가 모집해 그 정시대비 비율이 29.9나 됐다.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고 정시로 이월해 선발한 인원이 거의 반수에 해당될 정도의 409명이나 된다.이어 고려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4.02.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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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는 등 국내 의료계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신도 한국의 의대 진학 열풍 등에 주목했다.19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상위권 학생들은 반도체보다 의대에 투자한다'는 제하 기사에서 학생들이 취업이 확실시되는 공대보다 의대에 가려 하고 있다고 짚었다.블룸버그는 "의대 정원을 크게 늘리려는 정부의 계획으로 더 많은 상위권 학생이 반도체 엔지니어가 되는 확실한 진로보다는 의사가 되기 위한 시험 준비 과정에 등록하고 있다"며 "의대 지원자 중에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에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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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이공계 상위권 학과의 정시모집 추가합격자 가운데서도 등록 포기자가 속출했다.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모집 결과 모집인원 25명에 추가합격자를 포함해 55명(220.0%)이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정시모집 등록 포기율(130.0%)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등록 포기율(미등록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1차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이탈자가 발생해 2차 이상 추가합격자를 통해 충원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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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은 2025학년도 총 3,995명을 선발하며 수시에서 2,493명, 정시에서 1,502명을 선발해 수시 비율이 62.4%이다.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경인교대 140명, 서울교대 40명 총 180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2,313명은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이다.2024학년도 교육대학교 정시에서 모집인원은 2,391명으로 정시 모집계획인원인 1,656명에 비해 735명을 더 많이 모집했다. 2024학년도에 총 지원자는 7,516명으로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추가 모집이 가장 많은 대학은 진주교대로 2024 모집계획 140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4.02.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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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전국 교육대학교가 10년 이상 동결 수준이었던 교대 정원 감축 논의에 착수했다.교육부 관계자는 14일 "(교대 총장들과) 정원 감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교대 사이에서도 감축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돼 있어 2월 말∼3월쯤 교대와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의 총 입학 정원은 2024학년도 기준 3천847명이다.교대 정원은 2006년 6천224명에서 매년 줄어들다가 2012년 3천848명에서 멈췄고, 2015년까지 이를 유지하다가 2016년부터 1명 줄어든 수준에서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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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상위권 대학 계약학과에서도 합격생들의 무더기 등록 포기가 발생했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로 의대 열풍이 더욱 거세게 부는 가운데 의대 등으로 합격생들이 대거 빠져나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의 계약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계약학과는 대학이 기업과 계약을 맺고 기업이 요구하는 특정 분야를 전공으로 개설한 학과를 말한다.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연고대 계약학과 정시 1차 미등록 상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2.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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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투자 대비 수익률(Return on Investment, ROI)은 졸업 후 취득한 학위를 통해 얻게 되는 장기적인 금융적 이익을 기준으로 측정된다.ROI가 높은 대학은 일반적으로 졸업생이 높은 수입을 얻고, 학비 대비 높은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대학들은 학문적 우수성, 강력한 졸업생 네트워크, 그리고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대체적으로 명성이 높은 대학이 ROI가 높지만 명성은 있지만 ROI가 낮은 대학들도 있다. 이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며, 졸업 후에도 높은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2.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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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3천58명인 의대 정원을 5천38명으로 2천명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공계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이공계로 가야 할 우수 인재들이 의대로만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지만, 의사 수입의 하향 평준화로 이공계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공계 교수들은 올해 당장 의대 진학을 위한 재학생 이탈이 현실화할 수 있으며, 내년 신입생의 질적 수준 하락도 우려된다고 말한다. 특히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이공계 인력에 대한 처우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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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대학 2학년 이상 학생에게만 허용됐던 전과가 1학년 학생에게도 허용된다.예과 2년·본과 4년으로 구성됐던 의과대학 수업도 '예과+본과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계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교육부는 대학의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 대학 내 벽 허물기 ▲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 재직자와 지역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확대 ▲ 학생 권익 보호 등을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11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4.02.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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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의대 정원을 2천명 확대하고, 지역인재전형 비율도 60%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지방권 의대의 학생 선발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정부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전 나왔던 '2025학년도 대학별 입시 기준'을 보면 지방권 26개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60%를 넘는 곳은 총 7개 대학(동아대·부산대·전남대·경상국립대·전북대·조선대·대구가톨릭대)으로 27%를 차지했다.이는 수시와 정시 전형 전체 선발 인원 중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것이다. 전형별로 보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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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확실하게 교육에 관한한 기회의 나라다.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이유로 교육 단절, 학력 단절을 겪는다. 고교를 졸업한 여학생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곧바로 결혼하면서 대학진학의 기회를 포기한다. 또 어떤 사람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돈을 벌려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면서 대학 진학을 포기한다. 또한 대학에 진학을 했으나 졸업을 하지 못하고 중도 자퇴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미국은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예일 대학등 많은 명문대학들이 단절된 학력을 이어가도록 문을 열어 놓고 있다. 그게 바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4.02.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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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의 의대 증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지역별·대학별로 어느 정도로 정원이 늘어날지 관심이 쏠린다.복지부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올해 3천58명인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는 5천58명으로 2천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지역별·대학별 정원은 확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복지부가 증원과 관련해 밝혀온 원칙을 고려하면 '지방 국립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복지부는 이날 늘어난 정원의 대학별 배분과 관련해 "비수도권 의과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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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을 27년 만에 2천명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입시 판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열풍' 현상이 더 심해져 N수생이 늘어나고, 의대 합격선 또한 낮아져 다른 최상위권 학과까지 도미노 현상으로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종로학원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2천명 늘어나 총 5천58명이 된 것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늘어난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학과 모집인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06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