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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중하위권 대학의 수시이월 즉 정시로 넘겨 모집하는 추가모집인원을 예전에는 어쩔 수 없는 상태로 이해했다. 그런데 19일자 본지의 교대 정시 대비 추가모집 비율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다.서울 상위권 대학의 수시이월을 정시대비 추가 모집 인원 비율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대입전형시행계획에는 957명 모집에서 409명을 추가 모집해 그 정시대비 비율이 29.9나 됐다. 수시에서 선발하지 않고 정시로 이월해 선발한 인원이 거의 반수에 해당될 정도의 409명이나 된다.이어 고려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4.02.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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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무더기로 제출하는 등 국내 의료계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신도 한국의 의대 진학 열풍 등에 주목했다.19일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상위권 학생들은 반도체보다 의대에 투자한다'는 제하 기사에서 학생들이 취업이 확실시되는 공대보다 의대에 가려 하고 있다고 짚었다.블룸버그는 "의대 정원을 크게 늘리려는 정부의 계획으로 더 많은 상위권 학생이 반도체 엔지니어가 되는 확실한 진로보다는 의사가 되기 위한 시험 준비 과정에 등록하고 있다"며 "의대 지원자 중에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기업에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2.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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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이공계 상위권 학과의 정시모집 추가합격자 가운데서도 등록 포기자가 속출했다.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모집 결과 모집인원 25명에 추가합격자를 포함해 55명(220.0%)이 등록을 포기했다.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정시모집 등록 포기율(130.0%)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등록 포기율(미등록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1차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이탈자가 발생해 2차 이상 추가합격자를 통해 충원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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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은 2025학년도 총 3,995명을 선발하며 수시에서 2,493명, 정시에서 1,502명을 선발해 수시 비율이 62.4%이다.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은 경인교대 140명, 서울교대 40명 총 180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2,313명은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이다.2024학년도 교육대학교 정시에서 모집인원은 2,391명으로 정시 모집계획인원인 1,656명에 비해 735명을 더 많이 모집했다. 2024학년도에 총 지원자는 7,516명으로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추가 모집이 가장 많은 대학은 진주교대로 2024 모집계획 140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4.02.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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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전국 교육대학교가 10년 이상 동결 수준이었던 교대 정원 감축 논의에 착수했다.교육부 관계자는 14일 "(교대 총장들과) 정원 감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교대 사이에서도 감축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돼 있어 2월 말∼3월쯤 교대와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의 총 입학 정원은 2024학년도 기준 3천847명이다.교대 정원은 2006년 6천224명에서 매년 줄어들다가 2012년 3천848명에서 멈췄고, 2015년까지 이를 유지하다가 2016년부터 1명 줄어든 수준에서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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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상위권 대학 계약학과에서도 합격생들의 무더기 등록 포기가 발생했다. 의대 입학정원 확대로 의대 열풍이 더욱 거세게 부는 가운데 의대 등으로 합격생들이 대거 빠져나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의 계약학과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계약학과는 대학이 기업과 계약을 맺고 기업이 요구하는 특정 분야를 전공으로 개설한 학과를 말한다.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연고대 계약학과 정시 1차 미등록 상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2.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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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재 3천58명인 의대 정원을 5천38명으로 2천명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공계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이공계로 가야 할 우수 인재들이 의대로만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지만, 의사 수입의 하향 평준화로 이공계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될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공계 교수들은 올해 당장 의대 진학을 위한 재학생 이탈이 현실화할 수 있으며, 내년 신입생의 질적 수준 하락도 우려된다고 말한다. 특히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이공계 인력에 대한 처우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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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대학 2학년 이상 학생에게만 허용됐던 전과가 1학년 학생에게도 허용된다.예과 2년·본과 4년으로 구성됐던 의과대학 수업도 '예과+본과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계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교육부는 대학의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 대학 내 벽 허물기 ▲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연구기관과의 협력 강화 ▲ 재직자와 지역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확대 ▲ 학생 권익 보호 등을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11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4.02.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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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의대 정원을 2천명 확대하고, 지역인재전형 비율도 60%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지방권 의대의 학생 선발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정부 의대정원 확대 발표 이전 나왔던 '2025학년도 대학별 입시 기준'을 보면 지방권 26개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이 60%를 넘는 곳은 총 7개 대학(동아대·부산대·전남대·경상국립대·전북대·조선대·대구가톨릭대)으로 27%를 차지했다.이는 수시와 정시 전형 전체 선발 인원 중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것이다. 전형별로 보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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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2025학년도 대학 입학시험의 의대 증원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지역별·대학별로 어느 정도로 정원이 늘어날지 관심이 쏠린다.복지부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서 올해 3천58명인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는 5천58명으로 2천명 늘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체 증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지역별·대학별 정원은 확정하지 않았다. 그동안 복지부가 증원과 관련해 밝혀온 원칙을 고려하면 '지방 국립대 의대'의 증원 규모가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복지부는 이날 늘어난 정원의 대학별 배분과 관련해 "비수도권 의과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0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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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을 27년 만에 2천명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입시 판도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열풍' 현상이 더 심해져 N수생이 늘어나고, 의대 합격선 또한 낮아져 다른 최상위권 학과까지 도미노 현상으로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6일 종로학원 등 입시업계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2천명 늘어나 총 5천58명이 된 것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늘어난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학과 모집인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2.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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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했다.의대 정원 확대가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의대 증원은 27년 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당시 의대 정원은 3천507명이었으나, 2000년 의약분업 때 의사들을 달래려고 감축에 합의해 2006년 3천58명이 됐다. 이후 쭉 동결돼 왔다. 증원 규모는 올해 정원의 65.4%에 달한다.보건복지부는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학년도 입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를 발표했다. 복지부는 "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4.02.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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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이 교육부 지침에 맞춰 무전공(자유전공) 선발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주요 대학의 무전공 학과를 다니다 중도에 그만두는 학생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종로학원이 2023학년도 대학별 공시를 분석한 결과 연세대 인문자연통합 무전공 학과인 글로벌 인재학부에서 2022년 중도탈락한 학생 비율은 총 6.2%로 집계됐다. 이는 연세대 전체 학과의 평균 중도 탈락률(3.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중도탈락은 자퇴, 미등록, 미복학, 유급 등으로 졸업하지 못한 경우를 뜻한다.고려대의 인문자연통합 무전공 학과인 자유전공학부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2.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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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의 의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장학금·수련비용·거주비용을 지원받은 의사가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필수의사제'를 추진한다.또한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필수의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집중적으로 인상한다. 모든 의료인을 보험·공제에 가입하도록 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공소 제기를 면제해 주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도 추진한다. 그리고 의료비 부담 증가의 주범인 비급여를 줄이기 위해 비급여와 급여를 섞는 '혼합진료' 금지를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2.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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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5년간 최대 1천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이 올해 7월 10곳 추가 지정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권역별 공청회,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31일 확정·발표했다.'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지역 혁신의 허브가 될 지역대학을 육성하고자 시작됐다.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는 경우 1곳당 5년간 최대 1천억원을 지원받고, 규제 혁신이 우선 적용되는 등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다.지난해 10곳에 이어 교육부는 올해 추가 10곳을 글로컬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4.01.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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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무전공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대학도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될 전망이다.일정 비율 이상 무전공으로 선발해야 인센티브를 준다는 방침에서 교육부가 한발 물러난 것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대학혁신 지원사업 및 국립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30일 발표했다.◇ 사립대 평균 38억원·국립대 평균 93억원 인센티브두 사업은 고등교육의 질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의 자율적인 혁신을 지원하는 포괄적 방식의 일반 재정 지원 사업이다. 사립대와 서울대·인천대 등 국립대 법인을 11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4.0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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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는 25일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양 대학 총장은 이를 위해 지난 22일 순천대에서 만나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신설 운영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전남도와 함께 두 대학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 의과대학 설립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이는 김영록 전남지사, 목포대·순천대 관계자들이 통합 의대 설립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을 최근 방문하면서 합의한 공동 의과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1.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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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양대, 한양대 등 3개 대학이 지난해 대학별 고사에서 고교 교육 과정을 넘어선 문제를 출제해 교육부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았다.교육부는 현직 고교 교사, 교육과정 전문가로 검토위원을 구성해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들 세 대학이 2023학년도 대학별 고사에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을 위반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26일 밝혔다.검토위원들은 2023학년도 대학별 고사를 실시한 58개 대학의 2천67개 문항을 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2016학년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1.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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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 100∼400명을 대상으로 '열린전공'(무전공)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학내 구성원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수들은 학생 쏠림현상과 교육의 어려움을 걱정하고, 학생들은 논의 과정에서 배제됐다는 불만을 제기했다.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 인문대 교수들은 신입생 일부를 열린전공으로 받을 경우 이 학생들이 상경계열, 공학계열 등 취업에 유리한 과로 쏠릴 것을 우려한다.강창우 서울대 인문대 학장은 "1년간 교양수업을 듣고 자기 적성에 맞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1.2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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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당장 올해 고3 대입부터 수도권 대학과 주요 국립대에 대해 일정 비율 이상 무전공 선발을 재정적 인센티브 지원 요건으로 내걸기로 했다가 한발 물러났다.준비 기간이 빠듯하다는 대학 현장의 지적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전공 선발 비율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며 강한 의지를 갖추고 추진하되 올해에는 유연성을 발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지역대학, 기관 등이 유아부터 중·고등학생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1.25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