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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채드윅 국제 학교에 다니는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 딸의 특별활동 문제가 정치 이슈화되면서 같은 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이러다가 미국 대학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채드윅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냐"라는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쓸데없는 걱정, 기우다. 몇 년 전 용인 외대 부고 학교 카운슬러 이 모 씨가 SAT 문제를 사전 유출해 미국 언론에도 기사화되면서 문제가 되자 "한국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라는 걱정을 많은 학부모들이 했다. 학부모들의 걱정과는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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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전자 기기, 소프트웨어 회사인 애플 창업자인 동시에 디지털 시대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스티브 잡스는 가난해서 다니던 대학을 1학년에 중퇴했다. 그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벌써11년이 됐다. 참고로 그가 창업한 애플은 시가 총액이 한국의 주식 시장 전체 액수보다 크다. 애플의 시가 총액은 3조 달러(한화 3580조 원)가 넘는다. 국내 주식 시장의 주가 총액은 2022년 1월 현재 2475조원 내외다. 한국 기업을 모두 합쳐도 애플 하나를 못 당한다. 세계적 기업인 애플을 창업한 스티브 잡스의 청소년 시절은 불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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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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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미국 의과 대학(원)에도 얼마든지 국제학생들이 갈 수 있다"라고 누차 설명을 했다. 그럼에도 아직도 미국 의대에 가려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말하지만, 국제학생도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하버드 의대나 예일 의대, NYU 의대를 갈 수 있다. 그렇다면 미국 의대에 가려고 할 때 학부에서 어떤 전공하는 것이 좋을까? 일반적으로는 많은 학생들이 무조건 '생물학(Biology)'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이 생각이 맞을까? 미국 의대에 가려는 학생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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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5.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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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 순위를 내놓은 기관은 여러 곳이다. 전체 종합 순위를 내기도 하고, 전공별 순위를 내기도 한다. 때로는 지역별 랭킹을 제시하기도 한다. 오늘은 상해 교통대학이 내놓은 세계 대학 학술 순위(ARWU)를 소개한다. 세계 대학 랭킹은 영국의 QS 〮THE, 미국의 유에스 뉴스, 그리고 상해교통대학이 내놓고 있다. 상해 대학의 대학 순위는 전공별로 내는 것이 특징이다. 상하이 랭킹은 2009년부터 학문 분야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표를 개선해 2017년에 세계 학술 과목 순위(GRAS)가 처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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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4.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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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미국 대학 진학 및 미국 대학 장학금 상담이나 컨설팅을 하면서 단골로 받는 질문이 "그 대학 몇 위예요?"다. 이 질문 속에는 "그 학교가 얼마나 우수해요?” 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국내 대학의 사례를 보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런 식의 서열이 매긴다. 그 이야기는 서울대가 가장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가고, 이어 연고대, 서강대, 성균관대에 다음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입학을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유에스 뉴스 대학 랭킹도 공부를 잘하는 순서일까? 유에스 뉴스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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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4.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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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미국의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을 포함해 스탠퍼드 대학 등 상위권 대학들의 입시 결과가 발표됐다. 금년도 미국대학 합격 문은 대부분 지난해 보다 더 좁아졌다.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대학들이 SAT-ACT 등 표준화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옵셔널 정책을 유지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금년도 미국 명문대 입시문은 얼마나 좁았을까? 대학별로 분석해 본다. 우선 금년에 하버드 대학에 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6만 1,220명이다. 이는 지난해 5만 7,435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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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2.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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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부모들이 "서울 강남 유학원에서 미국 의대에 가려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이어야 한다고 하는데 맞나요? 우리 아이는 한국 국적인데 너무 미국 의대에 가고 싶어 합니다'라고 물어온다. 이런 말을 믿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헝가리 의대 등 유럽 의대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국제학생들도 얼마든지 미국의대에 갈 수 있다. 헝가리 등 유럽의대는 아주 나쁜 선택이다. 유럽 의대는 더 이상 가지 마라!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다. 미국의대는 한국 의대나 헝가리 의대와 달리 대학원 과정이다. 한국의 의학전문 대학원과 같다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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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4.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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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들이 2022학년도 레귤러 합격자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미래교육연구소에는 "지원한 대학에 모두 떨어졌어요. 학교를 잘못 선택 했나봐요."라며 상담을 신청해 오는 학생들이 많다. 미래교육연구소는 합격 대학 가운데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에 대해 1:1 심화상담을 통해 학교 선택을 도와주고 있다. 동시에 모든 대학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을 위한 진로 설계도 해 주고 있다.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필자에게 "미국 대학도 재수를 해서 갈 수 있나요?"라고 문의하고 있다. 지원한 대학에서 모두 떨어지고 대안을 찾을 수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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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3.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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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류대학에 가려는 이유는 명성 그 자체 때문이기도 하지만 졸업 후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해서 높은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많은 한국인들은 ‘일류대학= 성공’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등식이 꼭 성립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필자의 글을 읽으면 대학의 명성이 졸업 후 고액 연봉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기업인들은 투자를 할 때 투자수익률을 생각한다. 투자 수익률, ROI는 투자 대비 결과물, 즉 투자한만큼 뽑아 낼 수 있느냐는 뜻이다. 특히 IT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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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3.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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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37개국 가운데 대학 학비가 가장 학비가 비싼 나라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가난한 학생이 가장 학비를 저렴하게 내고 다닐 수 있는 나라다. 미국 대학들은 기부금을 이용해 가난한 학생들에게 Financial Aid라는 제도로 학비를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이때 지원해주는 돈은 공부를 잘해서 주는 Merit Based Scholarship이 아니라 되 갚을 필요가 없는 Need Based Grant다. 한국말로 보조금이다. 이런 재정보조제도는 주립대학이 아닌 사립대학, 그 가운데서도 명문 사립대학들이 이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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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3.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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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아시아권 음악 대학을 다니다 미국의 줄리어드 등 세계 최고의 음악대학으로 편입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며칠 전 이강렬 박사의 행복한 유학’유튜브를 보고 “저는 서울이 있는 음악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혹시 줄리어드 음대로 편입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메일을 보내왔다. 줄리어드 스쿨은 미국 뉴욕 맨하튼 링컨 센터 내에 있다.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고의 공연 예술 학교로 ‘세계 최고’의 타이틀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학교가 음대로 알고 있으나 음악 전공 외에도 드라마와 댄스 전공이 있다. 줄리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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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2.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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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유행했다.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는 신조어다. 문과라서 취업이 안 되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실제로 문과 대학에 개설된 전공, 즉 인문학을 하는 학생들은 확실히 공대나 자연과학대학 혹은 상경계 대학 전공자들보다 취업에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국내에서도 인문학 분야 전공자들은 이공계, 상경계 학생들에 비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서울대, 연고대 입시에서도 이과 학생들이 유리했다는 조사 결과들이 나왔다. 많은 국내외 대학생들이 STEM 전공, 즉 Science, Technology, 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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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2.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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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악 전공 학생들이 가장 유학을 가고 싶어하는 미국 줄리어드 음대의 연간 학비는 $51,230 다. 한화로 6100만원이다. 또다른 유명 음대 가운데 하나인 커티스 음대의 연간 학비는 조금 저렴한 $3,015다. 그래도 3600만원이다. 그렇다면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나인 예일대 음대의 연간 학비는 얼마일까? 예일대의 the Artist Diploma program 과정 연간 학비는 $34,000, 책값 $750, 기숙사비와 식비 $12,000, 건강보험료 $2,450 등이다. 그러나 학비 3만 4000달러는 학교에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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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2.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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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운영하는 ‘이강렬 박사의 행복한 유학’ 블로그 독자 한 분이 필자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 “주립대학교 중에 LAC가 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 어느 대학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필자가 한국에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알린 지도 벌써 20년이 넘었다. 필자가 지난 2003년 즈음 미래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미국의 학부중심대학인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를 알리기 시작했을 때, 때로는 얼굴 표정이 별로 좋지 않은 부모들을 만나기도 했다. “무슨 듣보잡 대학 이야기를 하느냐”는 표정이 역력하다. 어떤 이들은 대놓고 '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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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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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연구소에는 많은 편지가 오는데, 이 중 대부분은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담은 편지로, 종종 소득과 관련해 재정보조에 대한 질문을 담은 경우도 있다. 오늘도 인도네시아 거주 B씨가 편지를 보내왔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선교를 하고 있는 선교사입니다. 현재 고1과 중3을 졸업한 딸 둘이 있습니다. 내년에 고2와 고1로 올라 갑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약 10년 사역해 오다가 작년 6월에 아이들은 한국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해서 한국으로 들어와서 현재 1년째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상황이 어렵네요. 큰 딸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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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학년 학부모들 가운데 필자에게 미국대학 입시 상담을 요청하는 학부모들이 적지 않다. 미국 명문대학에 합격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학업적 요소다. 그럼에도 8.9학년 학부모들 가운데 학업적 요소는 뒤로한 채 액티비티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많다. 즉 어떻게 과외활동을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미국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액티비티·과외활동을 언제 시작하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답은 없다. 그러나 미국 대학 입시 기록, 즉 성적을 비롯한 학업적 기록과 비학업적 기록들은 9학년부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1.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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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아이비 64개 대학 가운데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버크넬 대학교(Bucknell University)를 소개한다. 이 대학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루이스버그에 위치해 있다. 1846년에 설립된 버크넬 대학은 루이스버그 중심부의 남쪽, 445에이커(1.80km2)의 캠퍼스는 서스퀘한나 강의 서쪽 둑을 따라 해발 160m의 높이에 있다. 이 대학은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대학이다. 주립대학들은 알아도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대학은 미국에서 매우 유명한 명문 대학 가운데 하나다. 버크넬 칼리지는 작은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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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2.0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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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미국 대학들의 얼리 입시 결과가 발표됐다. 금년도 미국 상위권 대학 얼리 입시 문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좁고 힘들었다. 해마다 미국 상위권 대학들의 입시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하버드] 아시아계 25.9%…작년 대비 2.4% 늘어 하버드 대학은 16일 얼리 지원자 9,406명 중에서 합격자 740명을 확정했다. 하버드 대학의 지원자는 전년대비 681명이 줄었고, 합격자수는 3명이 감소했다. 전체 합격자 중 흑인이 13.9%(지난해 16.6%), 아시아계가 25.9%(지난해 23.4%), 라틴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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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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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린 모어 대학(Bryn Mawr College)은 1885년에 설립된 사립 여자 리버럴 아츠 칼리지이다. 브린 모어라는 말은 웨일스어로 문자 그대로 '큰 언덕'을 의미한다. 캠퍼스가 위치한 브린 모어 마을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브린 모어는 여성들에게 박사학위를 포함한 대학원 학위를 제공하는 미국 최초의 고등 교육기관 중 하나다. 첫 수업에는 36명의 학부생과 8명의 대학원생이 포함돼 있었다. 브린 모어는 원래 퀘이커교에 소속돼 있었으나 1893년에 이르러 비종교파 대학이 됐다. 브린 모어 대학은 미국의 7대 명문 여대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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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2.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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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다이스 대학교(Brandeis University)는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 월 섬에 있는 사립 연구 중심 대학교이다. 이 대학은 미국 상위권 명문 대학으로 매우 입학이 어려운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져 있는 대학이다. 이 대학은 비교적 늦은 1948년 유대인 공동체 후원으로 설립된 남녀 공학대학이다. 브랜다이스 대학은 예전에 폐쇄된 미들섹스 대학교 자리에 세워졌다. 이 대학의 이름은 미국 대법원 최초의 유대인 대법관인 루이스 브랜다이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브랜다이스 대학은 유에스 뉴스 미국 국내대학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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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연구소장
2021.12.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