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잡지 5월호에서 다루었던 커버스토리, ‘지구의 복수가 시작됐다!’가 때아닌 주목을 받고 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덮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서울,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를 비롯해 전국에 폭염 경보가 지속되고 있다.폭염에 앓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다. 미국 역시 지난 주말 일부 지역 온도가 무려 50도 가까이 치솟는 등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다. 미 국립 기상청에
똑똑! 시사
김해림 기자
2018.07.23 14:16
-
6월 13일은 대국민 관심사였던 지방선거가 있었던 날입니다. 그러나 아직 투표권이 없는 우리 아이들은 이 날을 단순히 ‘쉬는 날’로만 알고 넘어가기도 하는데요. 아직 투표권이 없다고 해도 지방 선거가 무엇인지, 그리고 투표를 왜 해야 하는지 정도는 한 번 쯤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아이들은 당장 중학교 사회 ‘정치 생활과 민주주의’ 단원에서도 관련 내용들을 배우게 되는데, 정치를 ‘어른들만의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한다면 정치와 우리 생활이 매우 가까이 있다고 느낄 수 있는 때가 너무 늦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투표에 대한 의식이 많이
똑똑! 시사
김해림 기자
2018.06.14 14:48
-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특히 최근에는 20대 초반의 여성이 남자친구에게 맞아 기절한 채 엘리베이터에서 끌려가고 있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세상에 공개돼 엄청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이런 뉴스를 접할 때마다 자녀를 둔 부모들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애지중지 키운 자녀가 넘어지기만 해도 속상하니 말이죠. 또 이런 일을 당한 자녀의 부모 심정에 백번 공감이 가면서 함께 마음아파하기도 합니다. 데이트폭력
똑똑! 시사
김해림 기자
2018.06.01 10:45
-
엄마, 아빠와 함께 읽는 오늘날 세계사*이 콘텐츠는 초등 매거진 4월호에 수록된 내용입니다.*부모님과 함께 글을 읽고, 전쟁과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눠보세요!2011년 3월, 시리아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다라’에서 13살의 한 소년이 사라진지 한 달만에 싸늘한 주검이 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소년의 몸에는 끔찍한 고문과 학대의 흔적이 새겨져 있었지요. 이 작은 소년을 고문해 죽게 만든 것은 바로 시리아 보안군이었습니다. 시리아의 정부가 이 힘없는 소년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었어요. 도대체 정부는 그들이 지켜
똑똑! 시사
정승주 기자
2018.05.15 14:09
-
올해가 시작되면서 월급을 받는 직장인, 노동자들이 가장 반가워한 소식은 바로 최저임금 인상입니다. 2017년 6,470원이었던 최저임금이 2018년 7,530원으로 1,060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최저시급이 이렇게 큰 폭으로 오른 적이 없어서 더 큰 이슈가 되기로 했어요.최저임금이 올랐으니 월급을 받는 사람들은 모두 해피해피~ 하겠죠?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최저임금 인상으로 오히려 울상을 짓는 근로자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있다고 해요. 바로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시키려는 기업들의 편법 때문입니다! 최저임금이 올랐음
똑똑! 시사
박지향 기자
2018.04.12 14:51
-
‘카를로스 슬림’이라는 이름. 들어보셨나요?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멕시코에서는 대통령보다도 유명한 사람이지요. 멕시코인들은 매일 슬림에게 돈을 벌어다줍니다. 멕시코에서 1달러를 사용하면 그 중 10센트는 슬림의 호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지요.멕시코인들의 삶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그들은 슬림이 소유한 병원에서 태어나, 슬림이 소유한 통신사의 전화를 쓰면서, 슬림이 만든 은행에 저금을 하고, 슬림이 만든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슬림이 만든 호텔에서 잠을 자고, 슬림이 만든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서, 슬림이 만든 항공사
똑똑! 시사
이지민 기자
2018.04.04 11:52
-
‘그래서 다스가 누구 겁니까?’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2017년 말 시사 뉴스란을 뜨겁게 달군 최고의 유행어였죠. 그런데 여러분은 다스가 뭔지 아시나요? 그리고 그게 누구 건지 우리가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사건 파일 1. 다스는 누구 겁니까?Q. 다스(DAS)가 뭔가요?A. 다스는 자동차 시트관련 자동차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의 이름입니다.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에 납품하는 자동차 용품을 만들죠. 다스는 한국에 2개, 해외에 15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비상장회사이며, 2015년 기준 매출액이 2조 1,300억이
똑똑! 시사
이지민 기자
2018.03.30 13:19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 아파트 건의함 민원 의결사항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사진 속 ‘2017년 12월 건의함 민원 의결사항’을 보면, ‘무거운 짐이나 장바구니 같은 것을 양손에 무겁게 들고 있는 상태에서 아파트 입구 번호를 누르는 게 너무 힘들다. 경비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알아서 입구 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 이전 경비는 알아서 문도 열어 주고 하던데 이번 경비 아저씨들은 그런 센스가 없어서 안타깝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그런데 이렇게 다소 황당한 민원 제기에 대한 입주자 대표 회의 처리 결과는 더
똑똑! 시사
송미경 기자
2018.01.10 11:34
-
2018년 최저시급은 7,530원이다. 6,470원이었던 지난해 대비 16.4% 인상됐다. 하지만 최저임금 사각지대에서는 여전히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직업의 특수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최저임금 사각지대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건설업계이다.건설업계가 최저임금의 사각지대에 놓인 원인은 최저가낙찰제와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하도급 구조 때문이다. 다단계 발주구조를 거치는 건설업계는 하부단계로 내려갈수록 임금이 삭감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장 큰 피해는 현장에서 직접 노동을 하는 건설근로자에게 돌아간다.건설업
똑똑! 시사
강신정 기자
2018.01.08 13:12
-
20원짜리 비닐봉투 두 장을 훔쳤다는 편의점주의 신고로 불구속입건 됐던 편의점 알바생 19살 A양이 ‘혐의없음’ 판정을 받았다.청주 상당경찰서는 A양의 절도혐의에 피해가 경미하고 고의적으로 훔치려는 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해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해당 편의점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해당 편의점 대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점포 사정으로 상품 판매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다.현재 해당 편의점주는 각 언론사는 물론 편의점 본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A양 또한 “근로계약서를 보내 달라” 요청
똑똑! 시사
김해림 기자
2017.12.18 11:13
-
세계 최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이 미국 내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 이 결과는 미국 구인구직사이트 글라스도어에서 실제 해당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평가를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것이다.글라스도어에서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것은 수십억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밝혔고, “건강보장이나 음식, 환경과 같은 비금전적 보상도 뛰어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페이스북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업무만족도와 회사에 대한 신뢰
똑똑! 시사
김해림 기자
2017.12.07 09:51
-
사람이 패딩을 입은 것인지, 패딩이 사람을 입은 것인지 헷갈릴 정도로 한 겨울 거리는 ‘패딩족’으로 넘쳐난다. 한국인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패딩, 이러한 패딩의 충전재는 대부분 오리 또는 거위의 털이 사용된다. 그런데 이 털들이 어떻게 생산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오리털 패딩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보도록 하자.패딩 충전재 '오리, 거위 털' 산채로 뽑는다 오리털인 ‘다운(down)’, 그리고 거위털인 ‘구스(goose)’는 새의 목부터 가슴, 그리고
똑똑! 시사
송미경 기자
2017.11.29 16:04
-
배송 요청사항 “냉장고에 넣어주세요.”온라인에서 상품을 주문할 때, 이런 배송 요청을 한다면 어떨까? 아마 대부분은 다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하거나 장난으로 여겨 무시될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요구가 가능할지도 모르는 시대가 왔다.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아마존과 월마트가 ‘집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것.월마트는 2017년 9월부터 고객의 집 안으로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월마트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도어록을 대문에 설치한 고객이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주문하면 배송 직원에게 특정 시간동안만 이용이 가능한
똑똑! 시사
김해림 기자
2017.11.27 14:10
-
한화그룹 3남 김동선 씨가 지난 9월 대형 로펌 신입 변호사 10여 명과 가진 술자리에서 만취한 상태로 폭언과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김 씨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변호사들에게 “존댓말을 써라 ”나를 주주님이라고 불러라“ ”너희 아버지는 뭐 하시냐“ 등 모멸감을 주는 말을 하고, 취한 자신을 부축한 변호사들을 때리고 머리채를 쥐고 흔드는 등 폭행을 가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재벌가의 전형적인 갑질이었죠. 김 씨는 2010년에도 술집 여종업원을 성추행하고 올해 1월에는 술집 종업원을 폭행해 논
똑똑! 시사
문영훈 기자
2017.11.22 11:41
-
최근 배우 겸 가수 최시원씨의 반려견이 유명음식점 대표를 물어 패혈증으로 사망하게 한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통제되지 않은 반려견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에 농축산부는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만들어진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 방안’ 법안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외국에서는 동물 보호법과 안전 관리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는 1991년에 ‘위험한 개법(Dangerous Dog Act)’이라는 법을 만들어 맹견으로 지정된 견종을 키우는 사람은 법원의 사
똑똑! 시사
송미경 기자
2017.11.21 15:27
-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철학입니다. 이 말은 아이는 부모뿐만 아니라 이웃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커야 할 만큼 여린 존재라는 뜻인데요. 그런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아동학대 발생은 지난해 1만 8,579건인데요. 하루에 50명의 아이가 학대당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한 아이가 울면서 어른의 학대를 당하고 있을지 모릅니다.사실 어린이집 원장이나 보육교사가 아동에게 신체적 폭행을 하거나 비위생적인 음식을 먹이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CCTV영상은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아이들을 노리는 무시
똑똑! 시사
김해림 기자
2017.11.07 14:16
-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기존의 발전소 가동까지 점차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국민들은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시민단체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 7월 출범한 ‘공론화위원회’는 원자력발전에 대해 다양한 방면으로 조사를 벌인 후, 새로 건설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5, 6호기의 영구 중단 여부를 10월 말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를 둘러싼 핵심 쟁점들을 알아보고, 찬성과 반대 측의 입장을 정확히 이해해 보자.‘탈 원전’이란?
똑똑! 시사
김해림 기자
2017.10.26 14:04
-
인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어린이 환자 290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어린이들 중 많은 수가 스스로 숨 쉬기 어려워 산소 호흡기의 도움을 받고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산소 호흡기를 통해 뿜어져 나오던 산소가 갑자기 끊겨버린 거예요. 이 병원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엇던 걸까요? 이 안타깝고 기가 막힌 사건을 함께 파헤쳐 봅시다!지난 8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고라크푸르 지역의 한 병원에서 최소 290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 중에는 갓 태어난 신생아들도 있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
똑똑! 시사
김해림 기자
2017.10.25 11:10
-
“여기 OO아파트 102동 1803호인데요, 보쌈 하나 갖다 주세요. 카드로 계산할게요.”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가장 신기해하는 것 중 하나가 음식 배달문화다. 한강 한가운데에 있어도, 새벽 2시가 지난 시간에도 스마트폰 앱을 켜고 음식을 주문하면 주문한 음식은 내가 있는 곳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배달된다. 이 같은 배달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플랫폼 노동자’라고 부른다.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둔 지금, 가장 큰 화두는 ‘일자리’다. 지금으로부터 백여 년 전, 김 첨지는 아내에게 설렁탕을 사주기 위해 인력거를 몰고 다녔고
똑똑! 시사
염지선 기자
2017.10.24 13:46
-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 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독도는 우리 땅’가사의 일부이다.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 그러나 세계의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교과서를 보면 독도는 일본의 땅으로 소개 돼 있다.그 뿐만이 아니다. 그들의 교과서에는 한국이 중국의 식민지에서 시작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중국과 일본의 지배를 받아 중국과 일본의 종속국가로 전락했다고 기술돼 있다. 또한 한국문화는 전부 중국에서 유래했고
똑똑! 시사
송미경 기자
2017.10.23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