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대학 '무전공 입학'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서울대가 2025학년도 입시부터 400명 안팎의 신입생을 '무전공'으로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는 내년 3월 출범할 예정인 학부대학의 신입생 정원을 400명 규모로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학부대학은 1·2학년들의 기초교양 교육을 확장 및 개편하고 융복합 교육, 글로벌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학내 교육 혁신을 이끌겠다는 게 서울대 구상이다.애초 학부대학은 별도 정원 없이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400명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1.05 10:56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함께차담회'를 열고 수학 교사들과 함께 '수학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한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차담회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을 신설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이공계를 중심으로 수학교육 약화 우려가 제기되자 마련됐다.지난달 교육부는 현 중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부터 현재 수능 출제 범위인 미적분Ⅱ와 기하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수학 출제범위는 현 문과 수준으로 좁혀진다.대한수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1.05 10:56
-
'학령인구 절벽' 등의 영향으로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선발인원의 40%도 못 채운 대학이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특히 교권 침해 논란 등으로 낮아진 인기를 반영하듯 교대의 수시모집 미충원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인서울' 대학의 인기와 반비례해 지방대 충원도 갈수록 힘들어지는 분위기다.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전국 221개 대학의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집계했더니 3만7천332명이었다고 밝혔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14.0% 수준이다. 2023학년도에는 221개 대학에서 수시모집 인원의 13.9%인 3만6천446명을 충원하지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1.04 15:48
-
저출생 영향으로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가 매년 줄어들더니 올해는 처음으로 5만명대로 떨어졌다.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립초등학교 564곳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예비 소집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사립초등학교 38곳과 국립초등학교 2곳은 학교 일정에 따라 예비 소집일이 다를 수 있어 학교로 문의해야 한다.올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국·공·사립 통틀어 5만9천492명으로 전년 대비 10.3% 급감했다. 저출생 영향으로 서울 초등학교 취학 대상자는 매년 줄고 있으며, 5만명대로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1.04 11:54
-
교육부가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의 대입부터 수도권 대학과 주요 국립대의 '무전공 입학' 확대 추진을 시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학생들은 대학 입학 초기 전공 탐색 기간을 정당하게 보장받고,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고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비인기 전공이나 취업에 도움 되지 않는 전공은 고사할 것이라는 위기감도 감지된다. 인기가 없지만 전체적인 학문 발전에 꼭 필요한 인문학, 기초과학이 외면받으면서 가뜩이나 입지가 좁은 이들 학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1.03 14:06
-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최근 3년간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과 과학탐구의 최상위권 학생 다수가 남학생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 가운데 남학생이 84.3%, 여학생 15.7%였다.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통상 원점수 만점자가 받는 표준점수(표준점수 최고점)는 높아진다.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자를 성별로 보면 2022학년도에는 남학생이 80.1%, 2023학년도에는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4.01.02 13:51
-
의대 열풍 속에 서울대와 연세대의 첨단학과가 수시 추가 합격자까지 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총 337명으로 파악됐다.최초 합격자로 수시 정원을 채울 수 없어 각각 2차(서울대), 3차(고려대), 4차(연세대)까지 추가 합격자를 발표했지만, 결국 정원을 채우지 못해 337명이 정시로 이월됐다.3개 학교 수시 선발 인원의 4.9%가 합격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년보다 19명 늘었다. 서울대는 2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4.01.02 13:48
-
'문송합니다'(문과라 죄송합니다)로 상징되는 인문계 졸업생들의 취업난은 이제 '문과의 몰락'을 불러오고 있다.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3학년 학급 가운데 70%가량이 자연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이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을 통해 '이과 쏠림'을 해소해보겠다고 나섰지만, 과연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이다.31일 종로학원이 서울지역 자사고 가운데 학급편성 현황을 공개한 16개 학교의 현황을 분석했더니 166학급 가운데 113학급(68.1%)이 이과로 분류됐다. 문과는 53학급(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4.01.02 13:47
-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합격생 10명 중 1명꼴로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권을 중심으로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대'에 합격했음에도 미등록한 인원은 3천92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전체 수시 모집 인원 대비 56.6%다.지난해 수시 미등록 인원(4천15명), 전체 모집 대비 비중(59.9%)보다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대학별로 보면 증감 추세는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4.01.02 11:56
-
미국에는 200개 이상의 사립 리버럴 아츠 칼리지(LAC)가 있다. 이런 유형의 학교가 한국에는 없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낯선 대학이다.이들 대학은 학부 과정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학문을 연결하여 사고하는 학제 간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러한 대학들은 다양한 학문적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에게 적합하며, 사회과학, 인문학, 과학 분야의 다양한 학문을 접할 수 있다. 또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우선시하며, 학생 수는 일반적으로 소규모다.하버드 대학은 학부 정원이 6500여명이고 UC버클리 학부생은 3만1600명이 넘는다. 반면 리버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3.12.29 10:43
-
정부가 27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과목을 없애고 심화수학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시개편안을 발표하자 주요 대학들은 변별력 확보를 위해 학생부와 면접 등의 비중이 점점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이날 입시개편안 발표 이후 지난 10월 대입제도 개편 발표에 따른 기자 간담회 이후 추가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천명선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당시 간담회에서 "저희는 학생의 서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이미 등수뿐 아니라 학생이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어떤 깊이로 공부했는지 평가하고 있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3.12.27 15:02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에서 미적분Ⅱ와 기하가 빠지고, 공통 선택과목 체제가 도입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이 27일 확정됐다. 내신은 현행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완화된다.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가운데,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이었다.서울지역 중1 학부모 A씨는 "수능에서 심화수학을 빼고 모두가 다 같은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는 것은 공정해지는 것 같아서 좋다"며 "선택을 하게 되면 오히려 시험 문제 난도에 따라서 이익, 불이익이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3.12.27 15:02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7일 미래사회에 필요한 수학적 역량을 키우고 학생들의 수학적 흥미를 잃지 않도록 난도가 높은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을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최상위권 변별을 위해 정시모집에서 고교 수학교과 내신을 반영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대학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이주호 부총리 등 교육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Q> 여러가지 우려에도 심화수학을 제외한 이유는?▲ (이주호 부총리) 심화수학을 제외한 것이 (시안 발표 당시) 정부의 1안이었고, 2안이 '추가 포함 검토'를 국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3.12.27 15:01
-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이 확정되면서 현 정부가 전면에 내건 '사교육비 줄이기'에도 효과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교육부는 사교육 유발 가능성을 고려해 심화수학을 수능 선택과목에 포함하지 않은 것은 물론, 현행 9등급 상대평가인 내신 평가체제를 5등급으로 완화해 학생들의 경쟁 부담을 줄였다고 강조한다.하지만 학생·학부모들은 수학 최상위권 변별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오히려 내신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고, 국어·영어영역이나 탐구영역 난도가 높아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27일 교육부는 2028대입제도 개편안을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3.12.27 11:49
-
교육부는 현 중2 학생부터 적용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선택과목을 폐지하고 공통과목으로 응시하는 '2028 대입 개편안'을 27일 발표했다.현재 중3 학생들과 비교해보면 중2 학생들은 수능에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모두 치러야 하며, 수학은 문과 수준의 범위로 시험을 본다는 점이 큰 차이다.내신도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바뀜에 따라, 상위 4%만 받을 수 있던 1등급이 2025학년도부터 10%로 늘어나는 등 등급별 범위가 커진다.입시 전문가들은 수능에서 통합과학과 수학의 중요성이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2.27 11:49
-
교육부는 27일 확정한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공통과목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이는 선택과목을 둘러싼 '유불리 논란'을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최고점이 달라진다는 것은 수능의 공정성을 크게 해칠 수 있는 요인으로, 그동안 끊임없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12.27 11:49
-
국가교육위원회가 현 중학교 2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미적분Ⅱ와 기하 등 '심화수학'을 포함하지 않는 방안을 권고했다.수능 수학 출제범위에 큰 변화가 생긴다는 얘긴데, 그렇지 않아도 '갈팡질팡' 행보를 보여온 수학교육의 변동에 사교육만 되레 부추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1994학년도 대입에서 수능이 처음 실시된 이래 수학 출제범위는 다른 과목보다 유독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수학은 사교육 유발효과가 큰 교과목으로 평가되는데, 특히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나 성적편차 측면에서 수학이 수험생에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12.27 11:47
-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심화수학' 없이 현행 문과 수준의 수학만 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심화수학을 신설하지 않는 내용의 권고안을 의결해 교육부에 전달했다.심화수학은 미적분Ⅱ에 나오는 수열의 극한, 미분법, 적분법과 기하에 있는 이차곡선, 평면벡터,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등을 포함한다.27일 학계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대학의 이공계 교수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이공계 학과의 커리큘럼은 1학년 1학기부터 기초 과목을 듣고 응용,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2.27 11:47
-
교육 시민단체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고교 내신 절대평가 확대를 요구하며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권고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등 6개 교육 시민단체는 25일 성명을 내고 "국교위는 편향적 대입 개편 시안 권고안을 철회하고 교육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라"고 촉구했다.국교위는 지난 22일 현 중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8학년도 수능에 '심화수학'을 도입하지 않고, 교육부 시안대로 국어·수학 영역 상대평가를 유지한 채 선택과목을 폐지하는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3.12.26 14:01
-
현 중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심화수학'은 도입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5등급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병기하기로 한 고등학교 내신에서는 사회, 과학의 융합선택 9개 과목에 대해 절대평가만 실시하기로 했다.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회의이자 대입 개편 시안 관련 일곱 번째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부에 전달할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관한 국교위 종합의견 권고안을 의결했다.국교위 논의의 핵심 중 하나였던 수능 심화수학은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2.26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