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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심의를 마무리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심화수학' 도입 여부 등을 결론짓는다.국교위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8 대입개편 시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대입개편 시안을 놓고 일곱 번째 전체 회의를 개최하는 국교위는 이날 위원들 간 이견을 좁히고 교육부에 권고할 종합의견을 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위원들은 내신 전 과목 절대·상대평가 병기, 수능 심화수학 도입 여부,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도입 방안, 수능 상대평가
교육시사이슈
이영미 기자
2023.12.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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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검정고시생이나 졸업생·재수생들도 온라인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신청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능 모의평가 민원 해소 방안을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우선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비(非)재학생들의 수능 모의평가 신청·접수 절차를 대면 방식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응시료 납부 수단도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나 가상계좌로 다양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비재학생에게도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를 무료 지원할 수 있도록 국비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2.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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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추진 방침을 놓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또다시 충돌했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20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2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고 의대 증원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 17일 의협이 서울 도심에서 의대 증원 반대 총궐기대회를 연 후 이날 처음 만났다.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 89%가 의대 정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의협은 의사 인력 증원과 같은 중대한 정책을 어떻게 국민 여론에 기대 결정하느냐고 하지만, 국민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3.12.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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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 서울 경동고 시험장에서 종료 벨이 일찍 울려 피해를 본 수험생들이 19일 교육당국에 집단 소송을 제기한다.서울 경동고 학생들의 소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명진은 이날 수능 타종 사고로 피해를 본 수험생 39명이 국가를 상대로 1인당 2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한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수능 날 서울 성북구 경동고에서 치러진 1교시 국어 시간 때 시험 종료 벨이 1분 30초 일찍 울렸다. 타종을 맡은 교사 A씨가 시간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마우스를 잘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2.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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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3년간 수시 이월 인원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의대 쏠림현상과 문이과 교차지원,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정시에서 학생을 뽑기 어려워지자 대학들이 여러 번의 추가 합격을 통해서라도 수시 합격생을 최대한 뽑으려 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상황은 2024학년도 입시에도 이어져 수시 추가 합격이 늘어날 전망이다.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권 소재 대학에서 수시 정원을 충족하지 못해 이월된 인원(수시 이월 인원)은 2021학년도 2천751명, 2022학년도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2.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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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2028 대입개편 시안'에 대해 논의 중인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대입제도개편특별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이 특위 위원 구성이 특정 성향에 편중됐다고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국교위 대입제도개편특위 위원 6명(강혜승, 김종영, 김학한, 성기선, 이재덕, 장석웅 위원)은 13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위가 보수 성향을 가진 위원들 중심으로 구성됐고, 논의가 피상적으로 흐르며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교육부의 시안대로면 특목고 선호 현상이 강화할 수 있는 만큼 진로 선택과목과 융합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2.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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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에도 '불수능'이었다는 평을 받는 가운데, 이로 인해 대입 컨설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지난해보다 모두 어렵게 출제된 탓에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4.71%에 불과해 지난해(7.83%)보다 1등급을 획득한 수험생이 크게 줄었다.그 결과 수시 전형에서 각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에서 불합격하는 수험생도 크게 늘어날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12.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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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충 방침에 맞서는 의사들의 파업 찬반 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6일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갔다. 양측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의료사고 부담 완화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의대 입학생 증원을 두고는 가벼운 신경전을 벌였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20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열었다.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대 정원 증원과 정책 패키지를 논의하던 도중에 의협에서 총파업 투표를 진행할 거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결렬을 전제하고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2.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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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교육부가 고시한 2028 대입 수학 정책에 대해 수학교사들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수학 교사의 76.7%가 ‘공교육 정상화’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공교육 정상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수학교사모임은 이번 교육부의 시안에 대해 현장 교사들에게 적정성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254명의 수학 교사가 참여했다.앞서 지난 교육부는 지난 10월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서 교육부는 ‘수학은 수능에서 선택과목은 없애고 선택 과목이었던 확률과 통계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3.12.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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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학력개발원 부산진학지원단은 23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부산진학지원단 가채점 분석에는 부산지역 99개교 1만3천453명이 참여했다. 가채점 분석 결과 2024년 수능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초고난도 문제가 배제됐지만, 변별력 높은 중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돼 지난해 수능에 비해 체감 난도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또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돼 90점 이상 1등급의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 한국사는 다소 어렵게 출제돼 40점 이상 1등급 비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3.11.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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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에서 인문계 응시율이 대체로 낮아지고 자연계는 높아진 결과가 나왔다.논술전향에 지원한 인문계열 반수생 중 수능 최저 등급을 충족하는 수가 줄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8일 종로학원이 최근 치러진 주요대 인문계열 논술고사 응시율을 분석한 결과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등 5곳은 모두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2024학년도 대입 주요대 논술 계열별 응시율 상황▲인문계열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3.11.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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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가운데 진로·진학 컨설팅 사교육을 받은 학생은 연평균 100만원 이상을, 논술 사교육을 받은 학생은 약 4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정부가 사교육비를 잡기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혔으나 지원 대학 원서를 작성하고 대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사교육이 여전한 만큼 관련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27일 교육부와 통계청의 '2022 초중고 사교육비 통계'를 보면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가운데 진로·진학 학습 상담(컨설팅)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교육비(이하 참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1.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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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10명 중 8명은 현재 정부가 펼치는 필수·지역의료 공백 해결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는 게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국민 여론과 큰 괴리를 보였다.26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의료정책연구원이 올해 8∼9월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을 평가해달라는 문항에 응답자 811명 중 79.3%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특히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1%는 '매우 못하고 있다'고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11.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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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을 약 4천여명 가까이 늘릴 경우 의대 준비생은 지금보다 약 2배 이상 많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는 자연계 학생의 10%에 육박하는 비율이다.22일 종로학원은 최근 10년간 의대 준비 학생 수를 바탕으로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준비 학생 수 규모를 전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의대 경쟁률이 평균 30대 1을 넘은 것을 바탕으로 역으로 환산해 추정한 것이다.종로학원은 우선 6회 지원이 가능한 2024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에 5만7천192명이 지원한 것을 바탕으로 의대 지망생이 최소 9천53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1.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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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고령화로 의사 수요가 급증할 전망인 만큼 당분간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의료계에서 나왔다.노인 인구의 급증으로 지역·필수의료 위기가 우려되니 의대 입학 정원을 한시적으로 늘리되, 5년 단위로 의사 수요를 고려해 재조정해야 한다는 제언이다.박은철 연세대 의대(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3일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미디어 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의대정원 조정과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박 교수는 '의사 인력의 현재와 미래'라는 제목의 주제발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1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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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현장은 아우성이다. 얼마 전 수도권의 한 고교교사는 학생들이 내신 3, 4등급으로 쳐지게 되면 모두 수능에 몰빵한다며 학교 공부는 등한시한다고 하소연을 해왔다. 문제는 수도권의 학교만의 일이 아니다. 2022년부터 지방학생들이 3등급이 되면 수능에 몰빵하더니 급기야 준비 소홀로 수시에서도 패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수시에 상위권 대학의 합격생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학교교육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교사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행복해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제 조금이나마 행복했던 시절이 과거로 되고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3.11.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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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13일 발표한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 10곳은 대학 안팎의 '벽 허물기'를 통해 혁신에 나서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예비지정 대학들 역시 이전 평가에서 이미 5장짜리 혁신기획서를 통해 혁신성은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후 실행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추진 방향·절차가 좀 더 현실성 있고 명확한지, 다른 대학에 불러일으키는 반향이 큰지 여부가 본지정에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됐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공동 신청한 대학의 경우 '통합의 명확한 시기'를 밝히거나,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려는 경우 구체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1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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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전문상담교사 100명 중 98명 이상은 최근 학업 경쟁과 입시 부담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만나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이는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가 지난달 25∼27일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및 교육행정기관과 연수기관에 소속된 전문상담교사 2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 드러났다.설문에 참여한 상담교사의 76%는 학생들의 심리 문제가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98.1%는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3.11.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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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강력하게 권고된다. 점심도 별도의 분리 공간에서 먹도록 권고된다.'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의대 열풍 등의 영향으로 재수생 등 N수생 비중은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역기준 완화…'킬러문항 배제' 등으로 재수생 급증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오는 16일 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1.0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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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학교나 학과에 관한 대화를 자주 할수록 자녀의 대학 진학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대화의 소재가 흥미·적성일 경우에는 자녀가 대학에서 인문·사회계열이나 자연·공학계열보다 의학, 교육, 예체능 등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5일 황영식 충남대 교육혁신본부 선임연구원과 주영효 경상국립대 부교수는 '고등학생의 고등교육 진학 결정과 전공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학생 배경 및 부모 변인을 중심으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2016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지난해까지 추적 조사한 '한국교육고용패널조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11.06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