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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대학 원서를 써야하는 11학년들은 이번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을 한다. SAT 학원에 방학 내내 다니는 학생도 있겠지만 여름 방학에 서머 액티비티를 시작한 학생도 있다. 어떤 학부모들은 대학에서 열리는 섬머캠프에 자녀를 보냈고, 또 어떤 학부모들은 자녀가 참여할 인턴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고민하는 것은 자녀가 대학에서 선택할 전공과 연계된 액티비티를 어떻게 찾는가이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이 "액티비티(특별활동)와 대학 전공을 꼭 연계시켜야 하나"이다. 요즘 필자에게 진학 상담
외국교육
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7.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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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방송에 종종 ‘하버드대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합격했다’라는 기사를 본다. 그 어려운 하버드 대학에 합격을 한 데다, 학비를 전혀 내지 않아도 되는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 보면 이런 기사를 많이 볼 수 있다.모 중앙 일간지를 보면 “김 모양이 오는 9월이면 미국의 명문 하버드대 장학생이 된다. 그는 생활비를 포함한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누구나 선망하는 하버드 대학에 더구나 파격적 조건으로 어떻게 들어갈 수 있었을까?”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명백한 오보다. 우리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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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6.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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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경쟁력이다. 특히 교육분야에서는 더 그렇다. 누가 더 양질의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자녀교육의 성패가 갈린다. 필자가 이 분야에서 20년 넘게 일을 하면서 자주 느낀다. 미국 조기유학 역시 마찬가지다. 미국 보딩 스쿨에 자녀를 보내고 싶어도 학비 때문에 망설이는 학부모들이 많다. 많은 학부모들은 미국 보딩 스쿨은 무조건 비싸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또한 신앙이 깊은 개신교 신자들 가운데 '종교적 신념' 때문에 목회자들이 운영하는 '크리스찬 국제학교'을 선택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그렇다면 목회자들이 운영하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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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6.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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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1학년들은 본격적으로 지원할 대학을 정할 시기가 됐다. 2022학년도 미국 대학 얼리 지원 마감이 불과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주요 대학 얼리 원서 마감일이 11월 1일이다. 이제 무엇을 더 준비하기보다는 준비된 요소들을 가지고 합격 가능한 대학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 여름 방학을 맞아 SAT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집을 지을 때 벽돌 몇 장을 놓는 것에 불과하다. 즉, SAT점수를 올린다고 지원할 대학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SAT, CT를 열심히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좀 기운을 빼는 이야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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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6.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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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미국 대학 입시는 그 어느 해보다 치열했다. 특히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의 금년도 입시 문은 미국 입시 역사상 가장 좁았다. 8개 아이비리그 대학에 지원한 학생 수는 40만 750명이였다. 전년 30만 281명보다 무려 10만 624명이 늘었다. 전년대비 26%가 늘었다.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의 금년도 합격률은 5.28%로 지난해 7.29%보다 2.01%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 19로 SAT, ACT 등 미국 대학 수학능력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각 대학들이 채택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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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6.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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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이 어떻게 학생들을 뽑는가에 대해 알아보자. 미국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입학 사정 요소는 고등학교 성적이다. 흔히 말하는 GPA다. 미국 고등학교의 대부분은 국내 대학처럼 letter grade로 나온다. 즉 A~F로 등급별로 평가를 한다. 대학들이 입학 사정에서 고등학교 성적을 중요하게 보는 것은 국내 대학도 마찬가지다. 최근 매일경제는 서울대 학생의 69%가 A를 받고, 연세대의 72.8%가 A 학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학점 인플레는 고등학교뿐 아니라 대학에서도 빚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국내 대학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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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6.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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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나 음악 등 예술 분야 유학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비용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이 미국 대학으로 미술 유학, 혹은 음악 유학을 떠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얼마든지 경제적 어려움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이 있다. 오늘은 음악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미국 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할 수 있는 길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에는 매우 다양한 음악대학들이 있다. 우리가 손 꼽는 음대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 Juilliard, ◀ Curtis Institute of Mus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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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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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수학능력 시험인 SAT 첫 시험이 치러진 것은 1926년이다. SAT 시험의 꼴이 갖춰지기 전인 1901년에 첫 대학 입학을 위한 논술 시험이 실시됐다. 미국 67개 지역에서 973명의 미국 학생과 유럽 학생 2명이 칼리지 보드가 시행한 논술 시험을 보았다. 그때까지 각 대학들은 대학별로 입학시험을 별도로 치렀다. 학생들은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에 가서 직접 시험을 보았다. 대학별 고사다. 한국도 수십 년 전에 이와 비슷한 대학별 본고사가 있었다. 그러다 미국 북동부에 있는 대학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College 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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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5.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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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들 가운데 경영 대학의 이름을 별도로 가진 경우는 거의 없다. 서울대 경영대학, 연세대 경영대학, 고려대 경영대학이라고 한다. 그 단과 경영대학의 이름을 따로 붙인 곳은 없다. 다만 국제학부의 경우에는 별칭을 갖는 경우가 있다. 연세대 학교의 경우 언더우드 국제대학(UIC)이 있다. 연세대 서울 캠퍼스의 단과대학으로 존재한다. 이화여대의 스크랜턴 학부도 단과대학이면서 이름을 갖고 있다. 이 단과대학은 설립자인 메리 F 스크랜턴 여사의 뜻을 받아서 만들었다. 미국 대학들의 경우에는 단과대학별로 별도의 이름을 붙인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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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5.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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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연구소는 필자와의 상담에 앞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 질문 가운데 하나가 '대학 선택 기준'이다. 상담을 받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70% 정도가 '명성'으로 대학을 고른다. 특히 보수적인 시각을 가진 부모의 경우 100% '대학 명성'을 꼽는다. 그런 부모들에게 "미국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취업을 원하는가?"라고 물으면 또 100% 그렇다고 한다. 그렇다면 미국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대학 명성을 대학 선택 기준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르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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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5.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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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인이 잘 모르는 대학 네 번째 시리즈로 뉴욕주에 있는 로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Rochester)를 소개한다. 로체스터 대학교는 1850년에 설립된 연구 중심 사립대학이다. 학사부터 박사 학위까지 수여하는 대학이다. 이 대학은 뉴욕 주 북부의 로체스터에 위치하고 있다.대학명은 지역 이름을 따서 지었다. 로체스터 시 인구는 21만여 명이다. 학교에서 로체스터까지 6.4km 정도 떨어져 있다. 이 대학 학부 학생은 6,780명이며 대학원생은 5000명 정도다. 캠퍼스 크기는 707 에이커다. 국립 과학 재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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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4.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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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학부모가 자녀의 합격한 대학 가운데 어디를 가야할 것인지 상담을 요청해 왔다. 학생의 기록을 보니 매우 훌륭했다. 그런데 합격한 대학들의 결과는 너무 형편없었다. 겨우 낮은 수준의 주립대학 몇 곳이 전부였다.누가 자녀의 미국 대학 입시를 도와줬는가 물었더니 모 유학원에서 11학년부터 5천만 원의 거금을 주고 컨설팅을 받았다는 것이다. 부모는 대학 합격 결과에 너무 실망했다. 학생의 학업성적은 아이비리그, 그 어느 대학에 내놓아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다.에세이, 가장 중요한 비학업적 요소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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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4.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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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미조리주에 있는 워싱턴 유니버시티 인 세인트 루이스 대학(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은 서부 워싱턴 주의 제1 주립대학은 워싱턴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 at Seattle) 과 자주 혼돈되는 대학이다.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주립대학으로 별칭이 U Dub(유덥)이다.반면 오늘 소개하는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는 사립대학이다. 이 대학의 별칭은 Wash U(와슈)다. 워싱턴 유니버시티 세인트 루이스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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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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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디모데오 후서에 보면 사도 바울이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해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됐음으로..”라는 말이 있다. 이 이야기는 바울이 로마에서 처형당하기 이전 신앙을 고백하는 장면이지만 필자는 종종 대학입시에 이 말을 인용한다.3학년 2학기 성적 D, F가 뜨면 합격 미국 대학 취소 가능성↑ 어렵게 미국 명문 대학에 합격했는데 어느 날 한 학생에게 대학에서 한 통의 메일이 날아왔다. 합격을 취소한다는 내용이었다. 합격 통지를 받고 뛸 듯이 기뻐했던 것이 얼마전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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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4.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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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남부 하버드'라고 부르는 텍사스주의 라이스 대학을 소개한다. 이 대학은 미국 3000여개 대학 가운데 최상위권에 속해 있으며 ‘아이비리그급’대학으로 손색이 없다. 그럼에도 라이스 대학을 잘 모르고 ‘쌀(Rice)’ 대학으로 부르는 폄하하는 한국인이 있다.라이스 대학(Rice University)의 full name은 William Marsh Rice University이지만 흔히 그냥 라이스 대학이라고 한다. 1891년 텍사스주 실업가 윌리엄 M. 라이스가 비용을 기증해 텍사스주 휴스턴에 설립된 남부 최고의 명문 연구중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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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4.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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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부모들에게 미국의 명문 대학을 꼽아보라면 가장 먼저 하버드 대학을 이야기한다. 이어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유펜, 코넬 등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꼽는다. 오늘은 매우 우수한 대학이지만 한국인들에게 낯선 몇몇 대학을 소개한다. 노틀데임 대학과 밴더빌트 대학이다.University of Notre Dame | 노틀데임 대학 이 대학은 명실상부하게 아이비리그급 대학이면서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한국 학생들 가운데 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 거의 없다. 이 대학은 2021년도 유에스 유스 15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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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3.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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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부모들에게 미국의 명문 대학을 꼽아보라면 가장 먼저 하버드 대학을 이야기한다. 이어서 예일, 프린스턴, 컬럼비아, 브라운, 유펜, 코넬 등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꼽는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 MIT, 스탠퍼드, 칼텍, 존스 홉킨스, UC 버클리, UCLA, 남가주 대학(USC), NYU등을 이야기할 것이다.필자가 지난 20년 가까이 미국 대학 진학 컨설팅을 하면서 수천 명의 학부모들을 만나고 그 분들로부터 '내 아이를 보내고 싶은 대학' 이야기를 들었다. 대체적으로 위의 대학들이 언급된다.최근 들어서 리버럴 아츠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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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3.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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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패스웨이'란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많은 유학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고교 성적이 나쁘거나, 영어 공인성적이 없거나 점수가 나쁜 학생들이 그 내용을 읽어보면 빠져든다. 국내 대학 정시에 떨어지고 나서 방황하는 학생들에게 '패스웨이'는 밤길을 인도하는 북극성처럼 보인다.그러나 여기에는 많은 약점이 있다. 절박한 암환자가 가짜 약을 덥석 사는 것처럼 국내 대학에 떨어져 낙담하는 학생은 영어 공인성적 없이 미국 명문대에 갈 수 있다는 말에 앞뒤 안 보고 계약을 한다. 패스웨이란 프로그램을 정확히 이해를 하고 더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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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2.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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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미국 대학에 지원하는 대다수 학생들은 SAT·ACT 시험을 치렀다. 10학년 때 보는 학생도 있고, 11,12학년 때 시험을 응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금년은 코로나19로 많은 대학들이 SAT·ACT 점수를 내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다.내년에도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스탠퍼드, 컬럼비아, 유펜, 코넬 등 많은 대학들이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SAT 시험을 보는 것이 좋을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궁금해한다. 일부 학생들은 이러한 시험들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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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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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이 미국, 유럽 등 많은 나라에서 보급되기 시작했으나 코로나 확산의 기세가 꺾였다는 뉴스는 아직 없다. 변종까지 생기며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을 비롯해 많은 미국 대학들은 시험을 본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금년 대학입시에서 표준화 시험(SAT/ACT)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채택했다. 코로나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올해 첫 ACT 시험이 2월 6일에 치러지고, 이어 3월 첫 토요일인 3월 6일에 SAT 시험이 실시된다. 이때 시험장 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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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미래교육연구소장
2021.02.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