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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내신을 5등급 상대평가로 바꾸는 내용을 포함한 대입 개편 시안이 발표된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절대평가 전환을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8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걱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13∼14일 전국 18세 이상 1천13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물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고교 내신에서 전체 과목을 절대평가로 바꿔야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 이상인 55.4%가 동의했다. 35.1%가 동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3.10.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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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학회는 ‘2028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이번 개편안은 수능 수학 과목에서 미적분Ⅱ와 기하를 제외시키고 기존의 문과 수학 범위로 축소해 발표됐다.이에 수학회는 오직 문과계열 학생들만을 고려한 시안으로 이과계열 대학교육의 기반 붕괴와 과학·기술의 국가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 미적분Ⅱ와 기하로 구성돼 있는 ‘심화수학’을 신설해 선택과목으로 추가하는 검토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국민 의견수렴이라는 조건을 전제하고 있어 쟁점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게다가 미적분Ⅱ와 기하는 이과계열 대학교육을 받기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3.10.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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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25학년도부터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27년 만에 의대가 새롭게 설립될지 주목된다.정부가 그동안 의사 과학자 양성을 강조해온 만큼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POSTECH)에도 의대가 신설될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16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의대 정원은 전국 40개교에 3천5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 8개교, 826명이다. 학교 수 기준으로는 20%, 정원으로는 27%가 쏠려 있다.경기, 인천까지 고려하면 수도권 의대는 총 13개교, 1천35명이다. 절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0.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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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현재 미국 대학 학부 이상에 재학중인 한국 학생은 7만 5천명으로 알려졌다. 이중 학부생은 5만명, 대학원생은 2만 5천여명으로 집계된다. 이렇게 많은 한국 학생들이 유학을 떠나지만 이들의 가정이 모두 부유한 것은 아니다. 유학생과 그 부모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비용이다.일반적으로 유학은 비용이 많이 드는 교육 방법이다. 특히 미국 대학 유학은 비용이 많이 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국 가운데 미국 대학 학비가 가장 비싸다.2023년 기준, 미국 주립 대학의 국제학생 평균 학비는 연간 2만7,15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3.10.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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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5년 대학입시부터 의과대학 모집정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이면서 입시 판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기로 한 것과 의대 증원이 맞물리면서 'N수생'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5일 교육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험생 커뮤니티에는 입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의대 입학정원 확대 규모는 1천명 이상의 파격적인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3.10.1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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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은 2028학년도 대학 입시제도 개편으로 자율형사립고와 특목고 선호도가 높아지고, 수학 과목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종로학원은 중2 이하 학부모 969명, 중3 학부모 116명 등 모두 1천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중2 이하 학부모의 83.0%는 2028 대입 개편이 교육부 시안대로 확정될 경우 "특목·자사고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현 중2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고교 내신평가 체제가 상대평가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10.1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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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 중 심화수학 과목을 신설하는 것이 추가 검토안으로 포함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상위권 대학 또는 인기 있는 이공·의학계열에서 심화수학을 필수과목으로 반영하거나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선택과목이지만 필수과목처럼 여겨지게 될 것이다."라며 다음과 같은 4가지 문제점을 제시했다.[문제점 1] 초등학생 때부터 선행 사교육이 성행할 것선행 사교육이 성행하기 시작한 이유는 2020년까지 이어졌던 수능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3.10.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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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10일 발표한 '2028 대입제도 개편 시안'은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국어, 수학, 탐구에 선택과목을 없애고, 2025년부터 고교 내신을 5등급 상대평가로 개편하는 내용이 골자다.내신 상대평가가 5등급제로 바뀌는 대신 전 교과로 확대되며, 수능 과목은 기존 44개에서 24개로 대폭 축소된다.통합사회·통합과학에 대해서는 예시 문항을 마련해 내년에 공개하기로 했다.시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Q. 통합형 수능 과목 체계는 무엇인가.A. 모든 학생이 국어·영어·수학과 사회·과학탐구에서 같은 내용과 기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3.10.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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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만명이 넘는 고등학생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이후 대면 수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서울 주요대의 정시 모집 비중이 커진 영향 또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4년간(2019∼2022년) 고등학교 자퇴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3,440명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2019년 24,068명이던 자퇴생 규모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원격 수업이 확대된 2020년 15,163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2021년 19,467명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3.10.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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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강득구 의원실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출신지역에 따른 대학입시 교육격차를 분석했고,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서울대 및 전국 의대 정시전형 합격자 5명 중 1명이 강남3구 출신이었다는 결과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격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확인했다.나아가 고교입시 단계에서도 교육격차가 어떻게 구조화되어 가는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강득구 의원실과 사교육걱정은 교육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전달받았고 세부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먼저 살펴볼 것은 ‘전국 영재학교 신입생들의
교육시사이슈
정석진 기자
2023.10.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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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 평가기관인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2024 THE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이 순위는 교육, 연구 환경, 연구 품질, 산업, 국제 전망 5가지 지표를 종합해 점수를 매긴 것이다.옥스퍼드 대학교는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상위 5위권의 다른 대학들은 순위가 바뀌었다. 스탠포드 대학교가 2위로 올라섰고, 하버드 대학교는 4위로 밀려났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은 올해 두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으며, 캠브리지 대학교는 지난해 공동 3위를 차지한 뒤 5위로 밀려났다.상위 100개 대학 가운데
교육시사이슈
이지훈 기자
2023.10.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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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로타 에드홀름 교육부 장관은 교육에서의 디지털 기기 확산을 중단하고 다시 종이책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6세 이하 어린이들에 대한 디지털 학습은 완전히 중단될 예정이다.이런 선언을 하게된 배경은 디지털 교육 도입 후 스웨덴 학생들의 읽기 능력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읽기 수준 국제 평가인 PIRLS에 따르면 2021년 스웨덴 4학년 학생들의 평균 읽기 점수는 544점으로 2016년 555점보다 11점이나 하락했다. 하지만 세계에서 7번째 높은 점수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다.이에 비해 1위를 차지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09.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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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학부모 민원 등을 녹음할 수 있는 전화가 설치된다. 모든 학교마다 변호사가 지정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에 대응한다.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할 때는 카카오톡으로 사전 예약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교사가 '악성 민원'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24시간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가 도입된다. 신속대응팀도 구성돼 교권을 침해당한 교사를 지원한다. 생활지도에 불응하는 학생을 '분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침도 마련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육활동 보호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09.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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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사 24명이 유명 학원 등에 문제를 판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명을 고소하고, 22명(2명 중복)을 수사의뢰하기로 했다.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제4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협의회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찰청, 병무청, 시·도 교육청 등이 참여했다.앞서 교육부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사교육 업체와 연계된 영리행위를 한 현직 교사의 자진신고를 접수한 결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09.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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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심경의 변화, 마감시간이 다가올수록 6장 카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절치부심을 한다. 그럼에도 이런 시간에 마감 전 어느 대학, 어느 전형에 가장 많이 지원했을까?마감 전에 지원인원, 경쟁률을 기록했다가 최종 마감 후 지원인원과 경쟁률을 확인했더니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최종 마감 발표 이후 경쟁률이 급상승한 전형을 살펴보면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이 17,457명이 추가로 지원해 무려 53%나 되는 비율이 마감 직전에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이 마감 경쟁률 발표 이후
교육시사이슈
문영훈 기자
2023.09.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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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오후 6시를 앞두고 마감전 오후 4시, 오후 3시, 오후 12시 등 다양한 시간대에 경쟁률을 발표한다. 학생들은 이 최종 마감전 경쟁률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어느 대학에 지원해야 합격가능성을 높일까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최종 마감전 경쟁률을 보고 그 이후 지원한 지원자의 비율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경희대가 무려 36.1%라는 놀라운 수치로 최종 마감 경쟁률을 보고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경희대가 다른 대학과 다른점은 다른 대학보다 마감일이 이틀 빠르다는 것이다.즉 학생들은 마감 전의 경쟁률을 보고 지
교육시사이슈
강우진 기자
2023.09.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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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교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것은 땅에 떨어진 교권 추락에 대한 교원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준다.교사들이 수업 중 학생들로부터 심한 조롱을 당하거나 심지어 학생, 학부모로부터 폭행당하는 등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각종 사건이 잇따르면서 교권 추락, 공교육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던 차에 학부모 악성 민원 의혹으로 교사가 세상을 등지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교단의 충격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여기에 교육부가 교사들의 집단행
교육시사이슈
이지민 기자
2023.09.0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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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2022학년도 중도 탈락자가 2천131명으로 최근 5년 새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과생들의 중도 탈락자가 많아지고 있어 교차지원에 따른 부적응이나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3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사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중도 탈락자는 2018학년도는 1천339명으로 재학생의 1.8%, 2019학년도는 1천415명으로 1.9%, 2020학년도는 1천624명으로 2.1%, 2021학년도는 1천971명으로 2.6%, 2022학년도는 2천
교육시사이슈
이아영 기자
2023.09.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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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은 한마디로 매우 좋은 대학이면서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대학이다. 합격하기 매우 어려운 대학으로 꼽힌다. 터프츠 대학교는 연구 중심 사립대학으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메디퍼드와 서머빌에 캠퍼스가 있다. 이 대학은 1852년에 설립되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터프츠 대학은 10개 단과대학과 12개 대학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1만 3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터프츠 대학은 학업적 우수성, 연구 성과, 학생 활동, 국제화, 장학금, 다양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 대학 졸업생
외국교육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2023.09.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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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교 대입부터, 진로, 취업 등 중ㆍ고교생활 A부터 Z까지 모든 것이 담긴 '대한민국 진로진학 가이드북'이 출간된다.이 모든 것을 한권에 담은, 교사와 학부모가 학생과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상담가이드북이다. 고교학점제는 물론이고 학과별 관심사, 추천도서, 창체활동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 전형별 이해 사항, 교과 등급대별 대학 순, 전형별 지원전략, 취업처에서 하는 일이 왜 학과 인재상이 되는지 등이 자세히 기술돼 있다. 사회가 다양하고 고도화되면서 지금의 고교 생활은 학부모들의 학창시절처럼 단순하지 않다. 매우 복잡하다
교육시사이슈
신동우 기자
2023.08.28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