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점에서 1등급 형성될 듯

2016학년도 수능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게, 9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메가스터디는 연결사 문제가 출제되지 않고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빈칸추론 문제가 작년의 3문항에서 4문항으로 늘어나 상당수 학생들이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중하위권 학생들이 구문 파악에서 어려움을 겪어 9월 모평보다는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등급간의 점수의 차이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커질 것으로 파악된다. 

EBS수능교재에서 70%가 연계되어 출제되었으나, 작년처럼 지문을 그대로 옮겨서 유형만 바꾸는 식의 방법은 지양하고 지문의 소재는 유지한 채 문장을 변형하여 유형을 바꾸는 방식으로 연계했다. 따라서, EBS 수능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이 다소 떨어졌을 것으로 판단된다.

   
▲ <자료제공=메가스터디>


<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
예전 문제와 마찬가지로 빈칸 추론 문제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이 유형에서 등급이 갈릴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33번(기술 발달이 농업 생산력에 미치는 영향), 34번(시인 월트휘트먼의 작품 제시) 문제는 EBS 수능 교재 밖에서 출제가 되어 어렵게 출제되었다. 이 문제의 경우에는, 글을 읽고 나서 빈칸에 들어갈 선택지를 고른 것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쓰기 문제에서는 글의 순서를 묻는 문제와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를 묻는 38번(돈은 목적에 수단이 아니라는 철학적 내용)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문법 문제에서는 예년처럼 EBS지문을 변형하여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빈출 문법(대명사의 소유격, 과거분사, 부사의 용법, 문장의 구조, 접속사 that)이 다시 출제되어 기출 문제로 공부한 학생이라면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듣고 푸는 문제에서는 고교영어 듣기와 수능완성(실전편)에서 거의 대부분의 문항이 출제되어 EBS 수능교제로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어휘문제에서는 EBS 지문으로 평이한 내용이 나왔다. 연결사 문제가 사라졌고 빈칸 유형이 하나 늘었다. 문장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 공부를 하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이해하기 까다로운 지문이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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