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경쟁률 2.23:1보다 다소 하락

서울지역 외고 원서접수가 2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마감되었다. 오후 2시 20분 기준 최종경쟁률을 발표하지 않은 대일외고 및 최종경쟁률을 발표한 5개 외고의 평균경쟁률은 1.87:1로 전년도 경쟁률 2.23:1보다 다소 하락했다.

명덕외고가 2.24: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일외고 2.13:1, 이화외고 1.93:1, 한영외고 1.89:1, 대원외고 1.64:1, 서울외고 1.43:1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든 고교가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전체적으로 서울지역에서 외고 지원은 700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이화외고는 지원자가 36명 줄어 가장 적은 변화를 보였다. 이는 외고 특성상 7:3 정도로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의 진학 비율이 높다 보니 여고인 이화외고는 어느 정도 지원규모 유지가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즉, 여학생보다는 남학생들의 지원이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이공계 선호 추세 속에서 특기자전형 축소 및 논술폐지, 정시축소 등을 골자로 한 ‘2018학년도 고려대 전형계획안’이 지난달 말에 발표되면서 서울지역 외고 지원을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학년도 서울지역 6개 외고 경쟁률>
* 대일외고 최종마감 경쟁률 미발표(11/20 오후 12시 기준)

   
▲ <출처=각 학교별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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