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교사 등 반응 뜨겁다

   
▲ '기적의 수시 워크북' 하드커버본

기적의 수시 워크북에 대한 칭찬 릴레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학 입학처 관계자 및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 자리를 잡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워크북이 출간되었다며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이뿐 아니다. 고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현직 교사들 사이에서 ‘기적의 수시 워크북’ 출간 소식은 가장 뜨거운 뉴스가 되고 있다.

경기 진로진학상담교사 6기 160여 명의 교사들은 학교단체공급용 ‘기적의 수시 워크북’을 접하고 “학생부 기재 시 어려웠던 점들이 이 책 한 권으로 대부분 해결될 것”이라며 책 출간을 크게 반겼다.

경기도 소재 일반고에서 진로부장을 맡고 있는 한 교사는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부를 보고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기 때문에 교사와 학교 모두 학생부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학생들 모두를 1대 1 관리하기 힘든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학생부 관리에 한계가 있어 왔는데 이 책이 큰 짐을 덜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구 계명대에서 열린 대구경북 진로진학상담교사 연수회에서 ‘기적의 수시 워크북’을 받아 본 320여 명의 교사들 역시 책 출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연수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부 기재 시 자료 미비로 인해 곤란을 겪은 적이 많았는데 이 책을 잘 활용하면 앞으로 자료 확보에 대한 부담감은 완전히 사라질 것 같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또 다른 교사는 학생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이 책을 통해서 크게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드러냈다. 이 교사는 "워크북은 학생들이 작성해야 하는 것이지만 최종적으로는 교사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학생부종합전형을 궁극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부중심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는 대입 당락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이지만 정작 학생부 관리의 당사자인 학생과 교사, 학교 대부분이 기록과 활용에 크게 애를 먹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은 그 동안 시험 성적만으로 역량을 판단하던 학교문화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학업 이외의 비교과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아직도 많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생부 작성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학생 개개인마다 이해 수준이나 실천 내용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실제로 학생부 기재를 위해 활동 자료를 제출하라고 하면 많은 학생들이 실제 활동 내역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빈약한 결과물을 내놓기 일쑤이다.

이는 진로를 명확히 세우지 못한 학생들은 물론이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막연하게라도 세운 학생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적성에 맞는 진로와 관련 전공에 연계한 활동에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기록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진로 전공과 무관한 불필요한 활동들만을 늘려가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거기다 이런 활동 결과조차도 알맹이 없이 사실 나열식으로 기재하고 있어 효과적인 학생부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학생들이 고교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적성 진로를 확실히 세우고 그에 필요한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가 학교 현장에 무엇보다 필요했고, 이 때문에 ‘기적의 수시 워크북’이 탄생한 것이다.
 

   
▲ '기적의 수시 워크북' 단체본

기적의 수시 워크북은 학교 현장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쳐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호현 교사와 김정화 교사는 수 년 전부터 워크북을 만들어 입시에 활용해 왔다. 결과는 놀라웠다. 워크북을 쓴 학생들의 진학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월등히 좋았던 것이다.

두 교사의 워크북 자료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도록 편집과 첨삭의 수정 과정을 거쳐 한 권으로 집대성한 것이 바로 기적의 수시 워크북이다. 

이 책에는 학생부 관리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총망라돼 있어, 누구보다 먼저 대학과 교사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이 책을 출간한 진로진학 매거진 <나침반 36.5도>와 인터넷교육신문 <에듀진>의 신동우 대표는 "기적의 수시 워크북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한 공교육의 활성화는 물론이고 학교의 근본적인 변화도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학생부중심전형이 공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지만 교육 현장에 충분히 뿌리 내리지는 못했다”며 “학생부중심전형이 바로 서려면 무엇보다 학생부가 효과적으로 관리돼야 하며, 기적의 수시 워크북이 학생부 관리에 효과적인 활용지침서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기적의 수시 워크북은 학생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찾고 그와 연계한 진학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도록 명확한 방향을 제시한다. 로드맵이 섰다면 이후에는 진로 진학과 관련한 교과·비교과 활동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를 학생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책은 활동의 동기와 과정, 결과를 상세히 기록할 수 있게 실제 사례를 들어 기재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진로 진학 분야와 구체적으로 연계된 활동을 해나갈 수 있고, 이를 워크북에 상세하게 기록하게 된다. 이 기록은 교사에게 전해져 교사는 학생의 활동 상황 전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책의 기록들은 학생 자신만의 언어로 교사를 통해 학생부에 기입되어 세상에서 유일한 학생부로 완성되는 것이다.

기적의 수시 워크북은 상위권 학생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대학은 학생부를 통해 학생의 성적이 아니라 잠재역량을 본다고 하지만, 실상은 아직도 적지 않은 대학들이 학생부보다 성적이나 출신고의 명성을 보고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학생부가 대부분 비슷비슷한 내용으로 기재돼 있어 변별력이 심각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대학은 학생부에서 원석을 발견하고 싶어도 현재의 학생부만으로는 학생의 역량을 제대로 가늠할 수 없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성적과 출신고의 명성에 기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성적은 상위권이 아니더라도 학생부를 통해 그 잠재역량을 명확히 드러낸 학생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최상위 대학들을 위시해 많은 대학들이 앞 다퉈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확대해가고 있다.

학생부로 잠재역량을 인정받은 학생들은 우수 대학에 누구보다 우선순위로 선발될 수 있다. 그 학생이 바로 학생부전형이 찾고 있는 인재상이기 때문이다. 기적의 수시 워크북은 이런 기적을 가능하게 하는 안내자이자 지침서가 돼줄 것이다.

학생부중심전형이 생기기 전 학교는 오로지 수능 대박만을 위해 존재해 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중고교에서 변화의 모습이 감지되고 있다. 성적순 줄 세우기를 지양하고 학생 본연의 개성과 소질을 발견해 그것을 북돋우고 키워가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것이다.

이런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학생부가 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부가 활성화될수록 공교육은 빠르게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다. 학생부중심전형을 지지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진심으로 바라는 많은 대학과 교사들이 기적의 수시 워크북의 출간을 함께 기뻐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기적의 수시 워크북'이 내실 있는 학생부 기록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 활동 상황을 기록해가는 가운데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워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학업능력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