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40개교, 중 30개교, 고 23개교, 특성화고 7개교 선정

   
▲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은 1월 21일과 22일 이틀간 여수 엠블호텔에서 전국 초중고 교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우수사례 발표회’를 연다.

교육부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사업을 벌여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표창하고, 교육과정 실천 우수사례를 일반화해 학교의 교육력을 키우고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2년 연속 주관한 이번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회는 전국의 우수 교육과정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장이 되었다.

이번에는 '수업 방법 혁신을 통한 행복교육 실현'으로 공모 주제를 정해 인성교육 및 핵심성취기준을 반영한 교육과정 편성, 교과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중점을 뒀다. 또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진로교육과정 운영, 학교의 특색교육 운영에도 초점을 맞췄다.

특히, 창의성 신장, 협력학습 토론학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 핵심 성취기준 활용, 과정중심의 평가 등 수업 방법 혁신을 위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기준을 강화했다.

이번에는 전국 초‧중‧고 1만 1,000여 학교 중 1,263개교가 응모해 11.1%의 참여율을 보였고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여수 관기초 초록별오케스트라단이 축하연주를 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영 교육부차관이 참석해 선정된 100대 교육과정 우수 학교의 학교장에게 직접 표창장 및 인증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전남 11개 학교가 표창장 및 인증패를 수여받았고, 특히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녹동고등학교와 아산초등학교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전남 교육과정의 변화를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장만채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교육의 변화와 발전은 교육과정의 변화와 발전에서 이루어진다.”며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가 보여준 노력과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결과가 수업방법개선과 행복교육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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