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을 주목하라! 동덕여대 Home-Y팀 ②

2014창직과정(창조적역량인재양성과정)에 참여해 좌충우돌하면서도 한걸음씩 창직에 가까워지고 있는 대학생들의 창직 도전기를 소개한다. 대학생들이 창직과정의 프로세스를 밟아나가면서 창직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창직과정 각 단계(창직과정1_창직의 시작, 창직과정2_중간평가, 창직과정3_멘토링/컨설팅)에 따라 창직 아이디어를 확대·구체화하는 모습에 주목해 보자.

 

   
▲ 동덕여대 Home-Y 팀

Turning Point 1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가야 한다? 현장탐방은 필수!
실무현장을 직접 살펴보니 인테리어디자이너와의 뚜렷한 차별점이 없다?
과연 창직에 성공할 수 있을까? 다시 시작된 고민! 창직 아이디어 변경이 필요하다!


현직 인테리어디자이너이신 백나영 교수님을 통해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직업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우리 팀의 창직 아이디어에 수정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현장에서 인테리어디자이너의 직무를 직접 살펴보니 우리가 준비하는 퍼스널홈디자이너와 크게 차별되는 점이 없었다.

특히 교수님께서는 다수의 인테리어디자이너가 서비스 차원에서 이미 퍼스널 홈디자이너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창직이라고 하기엔 다소 임팩트가 부족하며, 기존의 인테리어디자이너와 경쟁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셨다.

또한, 퍼스널홈디자이너의 시장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라고 언급하셨다. 인테리어디자이너에게 공사비 외에 디자인에 대한 비용을 별도로 지급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시장의 상황을 들으면서 무엇보다도 기존의 직업과 분명한 차별성이 있어야 경쟁력 있는 새로운 직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모으고 고민이 필요함을 느꼈다. 
 

Tip 1_현장 탐방

현장 탐방의 경우, 창직하려는 분야에 대해 직접 경험하면서 관련한 이야기를 상세히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현장 탐방을 통해 실제적이고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창직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다녀오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우리 팀의 경우도 현장 탐방을 다녀온 후에 아이디어를 대폭 수정했거든요. 하지만 현장 탐방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실무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야 하는데, 바쁜 실무자 분들과 연락하면서 시간을 조율해 약속을 잡는 과정도 녹록치는 않았어요.

중요한 팁을 하나 알려드릴까요? 사전에 간략한 팀 소개와 함께 방문목적을 분명히 밝히고, 질문지를 준비해 보내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업의 담당자 분이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요.

우리 팀의 경우 기업의 담당자분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창직에 대한 설명과 팀 소개가 담긴 팸플릿, 창직제안서를 준비하여 방문했습니다. 감사의 의미로 작은 선물도 준비하여 방문하시면 더 좋겠지요?


IDEA Change 1_ 아이환경디자이너
주거공간 속 아이 환경에 대한 고찰 & 아이 성장 맞춤형 주거환경 조성
현장 탐방에서 얻은 깨달음과 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기존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되 현재 시장상황에 맞는 새로운 타깃을 찾아보기로 했다.

팀원끼리 아이디어 회의를 거듭하면서 ‘우리의 주거공간 속에서 변화가 자주 이뤄지는 공간, 주기적으로 변화가 필요한 공간은 어디일까?’라는 고민과 함께 ‘디자인을 제안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타깃은 누구일까?’에 초점을 두었고, 논의가 오가던 중 ‘주거공간 속 아이들의 환경’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아이는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아이가 많은 시간을 보내며 활동하는 실내공간의 중요성이 크다. 그러나 대다수의 가정이 천편일률적인 주거환경으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가 호기심을 충족하고 창조력을 높이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교육적·정서적·지적·사회적 발달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팀은 이러한 점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주목했다. 아이들의 방이 단순히 공부방으로 인식되거나 부모님의 취향이 반영된 공간이 아니라, 온전히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랐다. 특히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관심이 유별난 한국의 정서를 고려할 때, 꼭 필요한 직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출처=한국고용정보원. '2015 우리들의 직업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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