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가 두렵고 불안한 부모들에게

   
 

출판사 시너지북이 3월 15일 '십대가 진짜 속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실제 15살 소녀가 학교와 가정생활 등을 통해 겪은 에피소드들을 다양하게 기록한 것이다. 엄마와 싸울 때, 친구를 위로할 때, 자신에게 자꾸만 실망이 되고 화가 날 때 등 사춘기 소녀가 겪는 모든 고민들과 상황들을 솔직 담백하게 꾸밈없이 담아 질풍노도의 시기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10대들은 왜 자꾸 어긋나려고만 하는 것이며 왜 부모와 선생님은 그들이 항상 제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누구나 사춘기를 겪으며 성숙해지고 어른이 된다. 열병처럼 찾아오는 사춘기를 요즘은 '중2병'이라고 한다. 다정다감하기만 했던 자녀가 부모와 말 한마디 안 하기 일쑤고, 별 것 아닌 일에 흥분하기도 하고 우울해하기도 한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함께 겪어야 하는 가족들은 당황스럽기도 하고, 안쓰러워하기도 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 채 속앓이하기만 한다.

사춘기인 저자는 '좋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강조한다. 그만큼 각자의 개성과 재능으로 넘치는 십대 시절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꿈이 있는 청소년은 무엇이 다를까? 스스로 자신의 꿈을 개척해 나아갈 수 있고, 그로 인해 공부도 즐겁고 친구, 가족과의 갈등도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저자는 동기부여가와 자기계발 작가로 활동하며 10대들의 꿈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부모님이 정해준 진로대로만 가려는 친구, 꿈 없이 사는 친구,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친구 등 주변에 많은 유형의 십대들을 만나면서 10대와 어른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법을 고민했다.

저자 정윤경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야말로 행복에 도달하는 지름길"이라며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는 십대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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