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 오룡중 연주회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오룡중학교(교장 이성민)는 3월 30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170여명의 2학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듀오 연주 프로그램 '클래식 선율로 꿈꾸는 음악여행' 연주회를 가졌다.

이 날 연주회는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한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심성수련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계획됐으며, 장복연 피아니스트가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 이뤄졌다.

피아니스트 장복연과 바이올리니스트 키릴차네프스키의 듀오 연주로, 브람스(J. Brahms)의 3박자 쾌활한 '스케르쵸', 파가니니(N. Paganini)의 대표작품 중 하나인 '칸타빌레(Cantabile)', 차이코프스키(P.I.Tchaikowsky)의 바이올린 첫 테마 솔로 '우울한 세레나데' 등 7곡을 연주했다. 특히, 클래식 초보자들인 학생들도 쉽게 이해하며 감상 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연주회로 진행됐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연주가 취미라고 밝힌 김예진 학생은 "평소 클래식을 즐겨 듣지만 실제로 연주하는 모습을 눈으로 느끼고 귀로 느끼고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포기했던 피아니스트,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다시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성민 교장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며 "연주회가 많은 학생들에게 본인의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천해 미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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