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구서여중 학생들 <사진 제공=부산교육청>

부산 구서여자중학교(교장 정양혜)는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을 위해 올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복습노트를 활용한 또래교사제'를 운영한다고 4월 5일 밝혔다.

구서여중은 학급, 학년, 학교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제고와 교우관계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또래교사제는 학생들의 장래 희망과 성적을 고려해 멘토, 멘티로 맺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멘토, 멘티는 같이 앉아 아침자습, 일과수업, 점심시간 등 모든 시간을 함께하면서 복습노트 활용, '공부하는 방법의 공부' 등을 통해 학습력을 높이고 학습 동기를 강화한다.

구서여중은 1학기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참여 희망자 73개팀 146명에 대해 또래교사제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2학기에는 1, 2학년 학생들도 희망자를 모집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월 1일 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린 멘토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은 복습노트 활용과 '공부하는 방법의 공부'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눴다. 또한 재능 나눔의 의미와 의의, 멘토·멘티의 역할과 마음가짐, 팀명 정하기 등의 시간을 가졌다.

정양혜 교장은 "또래교사제는 멘티들에게 학력신장과 긍정적인 교우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 멘토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배려심을 향상시켜 준다"며 "모든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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