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를 통한 나눔과 배려의 미덕 실천

   
▲ 2015년 '사랑 나눔 바자회' <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 남구 용소초등학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17일 학교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여해 나눔과 배려의 미덕을 알고 실천하는 ‘사랑 나눔 바자회’를 연다.

이 바자회는 가정에서 필요하지 않거나 작아서 쓰지 않는 물품을 서로 나눠 아껴 쓰고 절약하는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소초는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바자회 물품을 접수한다. 수익금은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네팔 어린이 돕기 성금과 학교 도서관의 도서 구입비로 사용된다.

이와 함께 학생회 주도로 학용품이 없어 공부를 하기 어려운 친구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학용품을 전달하는 ‘펜 드림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 행사는 전교 학생회 회장인 김민경 학생이 발의해 추진하는 것으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경험을 쌓게 될 뿐 아니라 기부를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는 값진 기회도 갖는다.

서상부 교장은 “매년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다양한 사랑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작은 정성으로 함께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용소초는 2014년 개교 이후 학교 인근의 남구사회복지관,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등 기관․단체와 함께 저소득층 노인과 어린이,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이웃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 왔다. 특히 2015년에는 전국 최초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네팔 지진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기도 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랑 나눔 행사를 열어 더욱 내실있고 알차게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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