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중소기업 CEO 선배들과 진로멘토와의 만남의 날 운영해

   
▲ 동문 취업 특강 및 취업멘토링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순천효산고(교장 유금주)는 학부모, 동창,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행복한 학교, 학생 개개인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무지개학교 정착을 위하여 2년째 개교기념일을 학교 역사를 이해하고 지역사회에서 중소기업 CEO로 활동중인 선배들과 함께하는 진로멘토와의 만남의 날로 운영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흔히 개교기념일은 빡빡한 학사일정 속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기다려지는 하루 쉬는 날이지만, 순천효산고는 지난 건학 47년의 학교 역사를 조명해 보고 설립자의 교육철학을 반추하는 기회로 삼아 애교심을 함양하고 학교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1969년부터 시작된 학교태동기 11년의 교육적 의미를 되새기고 사진으로 보는 36년간의 학교시설의 엄청난 변화 속에서 앞으로의 직업교육에 대한 학교의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모두 3부로 진행됐다. 먼저 1부는 지역사회 상업경제인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27명의 선배들을 초청해 학급별로 취업멘토링을 체결하는 등 중소기업이해 및 직업기초소양을 배우는 산학연계 진로교실을 운영했다.

이어서 2부 행사로는 법인이사, 학교운영위원, 총동창회원,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빛바랜 사진영상보기, 우리들의 다짐  등으로 진행됐다. 3부 행사로는 지역사회 산업체와의 취업지원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산학협력 간담회를 실시했다.

2년째 행사를 기획한 최상경 교감은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학교역사교육을 위한 장을 마련하기가 녹녹치 않아 지난해부터 시도를 하였는데, 그 교육적 성과는 기대 이상이다’라고 밝히면서 ‘이제 진로교육은 학교의 담장을 헐고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교육의 대 변혁의 시대가 되었다.’라고 앞으로의 진로취업교육을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순천효산고는 작은 변화와 노력 속에서 교육의 보람과 배움의 기쁨이 넘치는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학교, 학교 역사를 이해하고 새로운 희망스토리를 만들어가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로 당당히 앞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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