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세계에 대해 학생 주도적 비전 설계 도와

서울 상도중(교장 강명숙)은 5월 2일부터 5월 4일 3일 동안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진로체험의 날은 1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일자별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학급별로 정해진 대학을 방문하여 캠퍼스 투어를 하는 첫째 날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9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꿈마을 상상공작소에 방문했고, 마지막 날에는 직업인 학부모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소감문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초청된 학부모들은 예술형, 기업형, 탐구형, 관습형, 실재형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어 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진로체험의 날 운영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시켜 자신의 미래 설계에 가까이 접근하고, 자기주도적인 비전 설계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직업세계의 다양함과 그 역동적인 변화모습을 이해하고, 건강한 직업의식에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

첫째 날에는 건국대학교 탐방에서는 건국대의 상징을 알아보았고,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배양을 위해 외국인과 함께 하는 수업, 해외에 나가서 직접 탐사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9개 분야의 직업을 체험했다. 그 중 디자이너 체험에 참가한 안 학생은 "디자인의 종류 중 내가 원하는 종류를 하나 선택해 나만의 파우치를 직접 디자인해보고 바느질 등을 해보는 시간을 통해 나만의 파우치를 만들고 나니 뿌듯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셋째 날에는 학부모직업인 초청 직업체험이 있었다. 1교시에는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대한 특강을 듣고, 이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내부에 있는 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2교시 경찰관에 대한 특강을 선택한 학부모들은 경찰이 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며 역사는 기본으로 알아야하고 영어는 글로벌 시대인 만큼 해외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토익점수가 높게 나와야하고 필기시험을 잘 치러야 경찰이 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배웠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직업별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에 대해 설계하고 모르는 점을 배워갈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

진로체험을 마친 한 학생은 "앞으로의 일들을 먼저 생각해보라고 충고와 위로를 해준 것 같아서 나의 미래 꿈들이 머릿속에 조금이나마 자리를 잡은 것 같다."며 다음에 이런 체험의 기회가 나에게로 다시 온다면, 다른 생각으로 맞이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