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낙안읍성에서 내고장 역사 체험 가져

   
▲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캠프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5월 21, 22일 도내 중·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순천 낙안읍성 등지에서 ‘제10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 체험캠프’를 가졌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캠프는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역사교사모임과 역사고전읽기모임, 전남독도교육실천연구회가 공동 주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낙안의 역사와 민속,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답사, 독도 골든벨과 플래시 몹, 순천 원도심 답사’ 등이었다.

전남도교육청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느끼면서 살아있는 내 고장의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해 애향심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전남의 역사교사모임 3개 단체에서 활동하는 전남의 중·고등학교 역사교사 30여명과 전남대학교 역사교육과에 재학하고 있는 대학생 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 청소년들과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박래훈 교사는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역사의식 뿐만 아니라 자율과 배려, 참여와 소통, 창의와 융합의 미래핵심역량을 기르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

박연지(고흥포두중 3학년) 학생은 “직접 참여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살아있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윤성중 교육과정과장은 “역사체험캠프와 역사탐구대회, 전남중학생역사퀴즈왕대회, 독도탐방 등 다양한 역사교육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역사관 및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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