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기반 관광·게임·방송 콘텐츠 개발 지원

   
▲ 삼성전자 가상현실 '삼성 기어 VR' <사진 제공=구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5월 30일(월), 가상현실(VR) 기술과 관광, 게임·체험, 방송·영상 등과의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해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상현실은 실제와 유사한 가상의 환경을 구현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기술로서, 게임, 방송, 관광, 스포츠, 교육·훈련 등의 분야에 융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가상현실 산업은 5G 등의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과 저가형 HMD(Head Mounted Display) 출시로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고 있으며, 이미 ICT, 방송, 게임 등 글로벌 기업들은 HMD 및 관련 플랫폼을 통해 VR게임, VR테마파크 등 새로운 시장 창출 및 생태계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에 공모를 시작하는 사업은 ▲가상현실 관광 체험관 구축, ▲엔터테인먼트 분야 콘텐츠 개발 등 2개 분야로, 미래부는 콘텐츠 기업과 시뮬레이터 기업, 테마파크 등 공간사업자, 방송통신사 등이 협업 형태로 참여하며, 이를 통해 가상현실 생태계의 선순환 발전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미래부는 밝혔다. 

먼저, 가상현실 관광 체험관 구축 분야는 한국의 자연 경관과 놀이문화가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등의 기술과 접목되는 경우 새로운 관광 특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상현실 관광 체험관은 올해 말까지 주요 관광지, 한류 중심지 등 관광객들이 집중되는 지역에 우선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유료화 및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가상현실 시장의 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가상현실 기반으로 게임·체험 및 영상 콘텐츠인 애니, 영화, 뮤지컬 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서비스하고 체험되는 기회를 마련해 가상현실 초기 시장 수요를 견인하려 한다.

미래부 서석진 국장은 “정부는 가상현실 분야에서 다양한 콘텐츠 기업, SW 및 시뮬레이터 기업 등과 함께 협력해 가상현실의 초기시장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하면서, “가상현실 기술이 관광, 게임·체험, 방송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하여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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