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시 백전불태 확정편 7월 11일 출간

   
 
<2017 수시 백전불태 확정편> 출간이 7월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고등학교, 입시학원 등에서 예약 주문이 쏟아지는 등 2017학년도 백전불태 완결판 출간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017 수시 백전불태 확정편>은 전략설계편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를 담았다. 특히 주목할 것은 수시 전형별 합격자 ‘스펙’을 구체적이고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실었다는 것이다.

<2017 수시 백전불태 확정편>은 학생부종합전형 중 지역균형전형과 기회균형전형, 일반전형 등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8명의 사례를 자세히 담았다. 오늘은 이 가운데 지역균형전형으로 기계항공공학부에 합격한 임민한(가명) 군과 기회균형선발로 에너지자원공학과에 합격한 김주찬(가명) 군의 사례를 공개한다.

 

   
▲ 2017 수시 백전불태 확정편

임민한 군은 2015학년도에 39명을 선발하는 기계항공공학부에 지역균형전형으로 합격했다.

지역균형선발은 서류 및 면접 100%로, 최저학력기준 4영역 중 2개 2등급을 맞으면 된다. 임 군의 교과세부 특이사항으로는 3개 학년 전교과 1등급으로 성적이 뛰어난 만큼 수상경력도 꽤 많은 편이다. 특히 수학과 과학에 집중된 점이 눈에 띈다.

임 군의 수상경력을 살펴보면 3개 학년 전교과에서 교과 우수상을 수상했고, 1학년 수학과 과제연구 우수상, 2·3학년 과학과 과제연구 최우수상, 1학년 수학 경시대회 최우수상 등 과학 관련 우수상을 다수 수상했다.

교내에서 과학 영재로 통할 만큼 3년 간 성실하게 과학 탐구에 매진했다. 이외에도 2학년 영어·발명 경시대회 우수상 등의 기록이 있다.

임 군은 성적이 우수하고 수상경력이 화려할 뿐 아니라 학내 과학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는데, 2·3학년 동아리 우물실 활동, 과학수학캠프, 동아리 부스 활동 및 열린 과학교실 활동에 적극적으로 봉사한 학생이었다. 여기에 더해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3년간 총 109시간 동안 방과후 수학 멘토 봉사활동을 했다. 특기를 살린 재능나눔 봉사에 1년 평균 30시간 이상을 할애한 셈이다.

임 군이 지원한 ‘지역균형전형’은 면접을 보도록 되어 있는데, 임 군은 학교에서 해당 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전공교사와 인문교사의 도움을 받아 모의면접 경험을 다수 쌓으며 시험 적응력을 높여왔다.

그렇다면 교사들이 본 임 군은 어떤 학생이었을까? 선생님들은 학생 특이사항에 임 군을 “자연계 학생이나 인문학적 소양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라고 평가했다. 또한 진학지도를 할 때도 전공 관련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공적합성 및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해 교과성적만 매몰되지 않도록 지도했다고 적었다.

한편 임 군은 서울대에 지원하면서 동시에 고려대, 연세대, 충남대와 순천향대 의예과 등 다른 대학에 지원해 서울대와 함께 고려대와 연세대에 동시 합격했고, 최종적으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로 진학했다.

   
▲ 지역균형전형으로 기계항공공학부에 합격한 임민한 군 사례 <출처=2017 수시 백전불태 확정편>


두 번째로 소개할 서울대 합격자는 2016학년도 기회균형선발로 에너지자원공학과에 입학한 김주찬 군이다. 기회균형전형에서는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종합평가를 하며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학교 소개 자료 등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면접에서는 서류 내용이 맞는지 확인 과정을 거치며 기본 학업 소양까지도 평가하게 된다. 기회균형선발에는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김 군의 전교과 성적은 평균 1.6이고 비교과 특이사항 중 수상경력으로 팀 프로젝트 공모전 장려상, 화학 경시대회 장려상, 자유 탐구 대회 우수상, 수학 경시대회 장려상, 신문 스크랩대회 우수상, 모범상, 각종 교과우수상 등이 있다.

김 군은 주요 교내활동으로 1학년 때 주도적으로 자율동아리를 창설해 3학년 때까지 진로 분야와 관련해 꾸준히 활동한 점을 들었으며, 수능 성적은 국어 2, 수학 2, 영어 3, 탐구 1 2, 탐구 2등급이다.

김 군이 지원한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는 면접평가가 실시됐는데, 이 면접에서 입학사정관들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 면접장에서 김주찬 군이 입학사정관들로부터 받은 질문 

1. 몸은 괜찮은지?
2. 간단한 자기소개
3. 자신의 꿈
4. (3번 질문에 이어서) 꿈이 인류의 자원고갈 문제와 환경오염 해결에 일조하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미 다 실험을 해 본 것 아닌가? 어떤 방법으로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5. (4번 질문에 이어서) 수소에너지의 문제점에는 무엇이 있는가?
6.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7. 인성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어느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8. 본인이 리더십을 실천한 사례가 있는가?
9. (8번 질문에 이어서) 솔선수범을 제외하고 리더로서 필요한 소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0. 자신이 어려움을 이겨낸 방법(대답하다가 종료)


마지막으로, 김 군은 자기소개서에 자라온 배경을 소개하고 어떻게 공부해서 좋은 성과를 냈는지를 기술했다. 자율동아리, 팀 프로젝트, 신문 스크랩을 중심으로 작성했는데, 자율동아리와 신문 스크랩은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이라고 언급했고 이들 활동의 의의와 자신이 배운 점 등을 서술했다. 팀 프로젝트는 실험 주제를 소개하고, 주제를 설정한 배경과 함께 실험 결과를 분석하며 새롭게 배운 점 및 나에게 미친 영향 등을 주로 작성했다.

특히 자소서 작성 시에 두 가지 사례를 들어 자신을 어필했다. 첫 번째로는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고 개선한 사례를 적었고, 두 번째는 학교생활을 하며 나눔을 실천한 사례를 작성했다.

또한 자소서 4번 문항에는 도서 ‘두근두근 내 인생’, ‘노임팩트맨’, ‘지구를 살리는 방법 50가지’ 등 3권을 선정했다. 줄거리는 한 줄이나 두 줄 정도로 매우 간략하게 정리하고 이 책이 자신의 삶의 자세에 미친 영향과 책을 통해 새로 배우게 된 점을 중점으로 서술했다.
 

   
▲ 기회균형선발로 에너지자원공학과에 합격한 김주찬 군 사례 <출처=2017 수시 백전불태 확정편>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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