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합격자 사례

   
▲ 포항공과대학 <사진 제공=포항공대>

포항공대는 2017학년도 수시 일반전형에서 수학과 16명/물리학과 15명/화학과 20명/생명과학과 20명/신소재공학과 25명/기계공학과 30명/산업경영공학과 20명/전자전기공학과 34명/컴퓨터공학과 25명/화학공학과 25명/단일계열(무학과) 70명으로 총 300명을 선발한다.

창의IT인재전형으로는 21명을 선발하는데 포항공대의 수학능력을 고려해 일정학력기준에 미달하는 학생은 모집인원과 관계없이 선발하지 않는다. 그리고 고른기회전형에서 저소득층, 농어촌학생 전형으로 각 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서류평가, 면접의 2단계를 거치게 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보며 인성, 자질, 학업태도, 과학기술계 글로벌리더로서 성장가능성 등 잠재력과 함께 국영수과 중심의 학업능력을 평가한다.

이후 2단계 면접에서는 1단계에서 중요하게 다룬 인성, 자질 등을 다시 확인하고, 추론 능력, 사고력, 창의성 등 전공적합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다만 단일계열의 경우 이공계분야 수학을 위한 기본역량과 태도 평가가 이루어진다.

또한 창의IT인재전형에서는 일반 전형과 마찬가지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1단계에서 평가한다. 면접고사에서는 잠재력과 함께 창의력을 평가하는데, 개인면접을 통해 학생의 IT융합역량, 사고력 및 창의력을 보고, 그룹면접을 진행하며 융합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확인하고자 한다.
 

   
 

먼저 <2017 수시 백전불태>에 나온 포항공대 2016학년도 생명과학과 합격자 신○○군의 사례를 살펴보자. 포항공대 생명과학과의 전형방법은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증빙자료를 100을 기준으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면접 100%로 선발한다. 이때 평가자료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증빙자료, 면접은 입학사정관들이 잠재력, 전공적합성을 판단하게 된다.

신 군의 스펙은 전교과에서 1.28, 국영수과 1.31이며 비교과 스펙가운데 수상부문에서는 essay contest 금상, 모의토익경시대회 대상, 자유탐구발표 대회은상, 과학전람회계획서 경진대회 은상, 동아리 연구결과물 경연대회 대상, 학생과학실험대회 은상, R&E발표대회 은상, 과학전람회 장려상, 동아리발표대회 은상 등을 수상했다.

교내활동으로는 반장, 또래조정상담부, 과학동아리, 화학부장, 과제연구발표대회를 했으며, 교외활동은 모의UN캠프, 가톨릭의과대학교 예비의대생 캠프, R&E 활동 등을 진행했다. 신군의 당시 수능성적은 국어 4, 수학 3, 영어 1, 탐구1 2, 탐구2 1등급이었다.

최종면접에서 면접관들은 신 군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꿈이 의사에서 3학년 때 갑자기 의공학자, 동물행동학연구원으로 바뀌었네요. 이유는 무엇이죠?-이공계 캠프, 혹은 잠재력 개발과정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유가 있나요?
-생명과학은 매우 큰 영역인데, 그 중에서 특히 흥미 있는 분야는 있나요?
-생명과학을 하게 되면 여러 연구를 진행하게 될 텐데, 대부분 팀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자신이 여기서 갈등관리를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나요?


또한 전공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면접관이 던진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생명과학계에서 해결하여야 할 문제 혹은 과제를 3가지만 제시해보세요.
2. 그 중 자신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 하나를 고르고 이유를 설명하세요.
3. 선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목표를 설정하세요.
4. 문제 해결을 위한 가설을 설정하고 직접 연구를 설계하여 설명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신 군의 자기소개서 기술내용을 요약해보면, 1번 문항에는 R&E를 통해 느낀 점, 학교 교과 공부에 도움을 받은 점을 주로 서술했다. 2번 문항에 대해서는 모의UN 캠프 참여, 진로 결정에 도움을 받았던 영어 essay 활동, 동아리 화학부장 활동 등 관심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해온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작성했다. 또 3번 문항에는 교내 축구리그와 또래조정상담부원으로서 활동하며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했다.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포항공대 생명과학과에 합격한 신○○ 군 사례 <출처=2017 수시 백전불태 확정편>

두 번째로 소개할 사례는 신소재공학과에 합격한 김○○군의 사례이다. 김 군은 학생부 전교과에서 1등급을 유지했으나 정작 수능에서는 국어 2, 수학 4, 영어 3, 탐구1 2, 탐구2 1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포항공대의 신소재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포항공대의 학종은 일반전형으로 1단계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증빙자료를 보고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는 면접으로 선발한다. 면접은 학생의 잠재력과 전공적합성을 보고 판단한다.

김 군의 비교과에서 수상경력은 동아리우수 학생상, 과학탐구대회, 수리논술대회, 과학실험탐구대회 동상, R&E 탐구대회 은상 등을 들 수 있고, 교내활동은 과학 동아리 부장, 또래조정자 활동, 반장, 멘토-멘티 활동을 제시하며 전공적합성에 해당되는 활동을 주로 작성했다. 교외활동으로는 아동센터에서 2년 간 지역봉사 활동, 1년 간 이공계 탐구 교실에서의 경험을 들었다.

2단계 면접에서 김 군은 아래와 같은 질문을 받았다.

1. 포스텍 지원 계기
2. R&E 실험 관련 질문
3. 과학고보다 일반고에서는 실험기회가 많이 없었을 텐데 이에 대해(설명해주세요)
4. 전공적합성 질문 (정보저장매체, 양자 터널링 효과, STM 원리, 반도체 도핑, 결정구조)
5. 학생부 요약 질문 (독서, 또래조정자, 과학부활동)

또 자기소개서에 김 군이 기술한 내용을 요약하면 첫째, 학업활동에 대해서는 R&E 연구 활동과 화학공부 내용을 연관 지어 성적 향상과 연구자의 꿈을 갖게 되었다고 작성했다. 두 번째로 교내외 활동 3가지를 들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이공계 탐구 교실을 통한 토의수업, 토의수업을 교내 과학 동아리에 적용한 활동 내용과 느낀 점, 교내 학술 대회를 통해 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던 경험을 기술했다.  

세번째로는 협력, 나눔에 대한 경험을 서술했는데, 반장 활동을 하며 소외 학생을 돕고, 또래조정자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했으며, 지역 아동센터 선생님 활동으로 연계된 과정을 단계별로 작성했다. 마지막으로 자율문항에서는 앞서 1, 2, 3번에 담지 못한 개인적인 내용과 포스텍에서 연구하고 싶은 열정을 드러내며 마무리했다.
 

   
▲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에 합격한 김○○ 군 사례 <출처=2017 수시 백전불태 확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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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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