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시 백전불태' 3부 합격자 사례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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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로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한 중앙대학교 도서관 <사진 제공=중앙대> | ||
<2017 수시 백전불태>에는 전형별 합격자 사례모음이 있는데 이 가운데 연세대 학교활동우수자전형, 중앙대 다빈치인재전형, 서울시립대의 일반전형 등의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자 사례를 살펴보자.
먼저 연세대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학교활동우수자전형으로 교육학부에 합격한 박연주(가명) 학생의 사례는 다음과 같다.
연세대는 학교활동우수자전형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활용해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인성면접 30%를 반영해 1배수를 선발한다.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의사소통, 자기주도활동역량이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해도 수능최저기준이 있는데, 인문계열 4개 중 3개 합 6등급, 자연계열 4개 중 2개 합 5등급, 의치예계열 4개 중 3개 1등급으로 적용한다.
박 양의 교과성적은 전교과 1.1, 국영수사 1.08였으며 비교과 중 수상경력으로는 사회과학 독후감쓰기대회, PR4PR 영어능력 경진대회, 인문학적 상상여행, 교내 영어UCC 등이 있다. 또한 교내활동으로 PR4PR, 코칭, 매화아카데미 팀장, 반장, 부반장 활동 등을 했으며 교외활동은 하지 않았다.
교과 뿐 아니라 박 양은 수능에서도 국, 수, 영, 탐구1·2 모두 1등급으로 학습역량이 좋았다.
박 양은 위의 스펙으로 1차 합격했고 면접에서는 ‘고령화 사회, 청년 실업 문제’를 제시문으로 받아 자신이 준비한 내용을 성실히 답변했다. 박 양의 자기소개서를 보면 자신의 인성이 잘 드러나게 기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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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사회문화 시간에 배운 다문화 교육을 좀 더 심층적으로 알고 싶어서 다문화 센터에 방문했다. 그 곳에서 알게 된 우즈베키스탄 출신 초등학생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다문화 아동이 현재 우리 사회의 교육 환경에서 겪는 어려움을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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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수시 백전불태> 3부 합격자 사례에 공개된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사례 | ||
두 번째로, 중앙대학교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다빈치인재전형을 통해 수학과에 합격한 이정훈 군의 스펙을 알아보자.
중앙대 다빈치인재전형에서는 1단계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100%로 1.5~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70%, 심층면접 30% 평가를 통해 1배수를 선발한다. 면접에서는 학업준비도, 인성, 의사소통, 서류신뢰도를 주로 평가하며, 이 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적용기준이 없다.
이 군의 교과등급은 전교과 1.54이었고, 비교과에서 과학논술대회 우수상/장려상, 과학도서독후감경진 대회 장려상, 표창장(봉사 부문), R&E 장려상, 학습 실천상, 영어일기쓰기대회 우수상, 영어경시대회 우수상, 발명품경진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창의력 챔피언 대회 동상, 2014 WISET 과학탐구결과발표대회 우수상, 2013 ○○광역시 과학동아리활동발표 대회 금상, 과학교사상, 교육감모범상 등을 수상했다.
교내활동으로 지구과학부 부장, 수학자율동아리 창설 및 부장, 반장, 전교부회장찬조연설, 선도부활동, 서기, 핸드폰도우미를, 교외활동으로 수학교육기부봉사활동, 이공계탐구교실을 수행했다.
2단계 면접에서 이 군이 질문 받은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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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뭐 타고 왔어요? / 어디 살아요? |
또한 이 군이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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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학년 때 여러 가지 수학과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수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2학년 때 수학자율동아리를 만들어 부장으로써 활동했음 |
세번째로 살펴볼 합격 사례는 2016학년도에 서울시립대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 환경공학부에 합격한 김수민 군(가명)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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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의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2배수를 선발하고,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100%로 평가한다. 2단계로 발표 및 확인면접 100%로 1배수를 선발하는데, 이 면접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기초학업능력, 전공적합성, 인성 및 서류 신뢰도이다. 서울시립대의 학종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김 군의 교과등급은 전교과 2.38, 국영수과 2.38이며, 비교과 중에서는 상을 받은 것은 과학발명 아이디어(3위), 교내 수학경시대회(3위), 교내 과학탐구토론대회(3위), 과학수학 논술대회(1위), 창의융합자유 탐구대회(2위), 교내 과학실험대회(물리/2위), 청소년자원봉사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했다.
교내활동으로는 축제 사회자, 과학동아리 차장, 학교 홍보 모델, 밥상머리교육 인증샷 (1위, 2위), 창의융합 인재상, 명품인재상, 북돋움 바른 품성상 등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했다. 김 군은 교외활동도 열심히 했는데 과학실험 봉사활동, 연수구 청소년자원 봉사경진대회 장려상, 과학동아리에서 부스운영의 경험이 많다고 기록돼 있다.
참고로 김 군의 수능 성적은 국어 4, 수학 4, 영어 2, 탐구1 3, 탐구2 1등급이다.
1단계 합격한 김 군의 2단계 면접에서 입학사정관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으며 김 군은 자기가 알고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답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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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성제시문) 엄마는 일본인, 아빠는 한국인인 다나카는 한국 고등학교에 다니는데 학교에서 한일전 경기할 때, 다나카를 싫어하는 친구가 어느 국가를 응원할 것이냐며 비꼬듯이 이야기함. 나는 다나카의 친한 친구인데, 이 때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
다음은 김 군이 자기소개서에 기술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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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1학년 영어발표를 통해 과학과 영어의 융합적 공부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수학 개념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본질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성적이 상승했다. 2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 EM화분 부스를 운영하면서 질문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학교 축제 사회자 활동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도 알게 됐다. 3번: 화학PPT 조별 활동을 통해 발표에 자신감 없던 친구를 도우며 나의 행동이 남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깨닫고 행동을 바르게 하는 계기가 됐다. 4번: 2학년 동아리실험을 통해 환경공학과에 관심을 갖게 됐고,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중요성도 깨달았다. |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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