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7월 19일(화) 정부R&D지원을 활용하여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부산 지역의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기술개발과 기업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기업인들은 정부의 R&D 지원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되었던 사례를 소개하며, R&D지원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건의하였다.

기능성 디자인 천장재를 개발한 ㈜젠픽스(대표 권영철)는 창업기업으로서 2012년부터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신제품을 개발하고, 생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중국시장 진출 등으로 매출은 물론 일자리도 2.5배 증가한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금이 부족하여 혼자 힘으로는 기술개발이 어려운 창업기업 전용 기술개발지원 예산을 증액하여 기술력을 보유한 많은 창업기업에 성장발판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발전용 베어링을 생산하는 동양메탈공업(주)(대표 안성진)은 가스터빈 부품인 틸팅패드 베어링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여 미국GE 등에 수출하게 되면서 수출액이 급증하고 있다.

동양메탈공업(주)의 안성진 대표는 부산에는 R&D수행 능력은 되지만, R&D지원을 받지 못한 우수한 기업이 많다면서 중소기업청의 적극적인 1:1 맞춤형 지도를 요청하였다.

㈜씨에이텍(대표 이대석)은 3D측정 기술과 Iot기술을 접목한 생산현장의 실시간 품질관리시스템을 개발하여 3건의 특허 등록과 개발인력 3명을 고용한 성과를 소개하며, 이번 기술개발은 국내 최초로 LCD패널을 이용한 3D프린터 개발의 원천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향후 수출 등 매출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산중소기업청 김진형 청장은 “지난 5년간 11개 정부부처 R&D지원효과 분석결과에서도 R&D지원이 중소기업 매출이 늘어나고 고용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고 말하면서  “정부는 더 효율적인 R&D지원을 위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터이니 기업에서는 더 좋은 기술개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하는데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정책안내콜센터(☏1357)나 중소기업기술개발시스템(www.smtech.go.kr)을 활용하면 손쉽게 기술개발지원정보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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