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남고 졸업 선배들의 학습법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 여남고를 졸업한 교대·사대 재학생들이 후배들을 만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 제공=전남교육청>

여남고등학교가 7월 15일부터 1박 2일간 교대, 사범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작년에 여남고를 졸업하고 올해 교대와 사대 1학년에 재학 중인 4명의 선배가 6명의 여남고 학생들에게 고등학교 시절 학습법,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기록법, 대학에 합격하게 된 비결 등을 1:1로 지도·조언해 주었다.

여남고 1학년 김예림 학생은 "교대를 간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여수 시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멀리 있는 여남고까지 '유학'을 왔지만, 정보도 없고 성적도 원하는 만큼 나와 주지 않아 포기할 마음도 있었다"며, "선배 멘토님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했던 이야기, 자기 소개서 쓰는 방법, 면접을 위해 준비했던 내용들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꿈을 향한 의지가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3학년 김유리 학생도 “대입 과정을 직접 겪었던 선배님들이기에 모든 이야기들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자기 소개서 내용 또한 강조하는 부분이 남달라 귀에 쏙쏙 박혔다. 유명 입시 컨설턴트가 설명해 주는 것보다 훨씬 마음에 와 닿았고 진정으로 감사함을 느끼게 하는 멘토링이었다. 워낙 친했던 선배님들이기에 더 애틋하고, 새벽 4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 서로 이야기 나눈 시간마저 진한 행복으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남고 학생들은 선배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교대에 반드시 합격하고,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내년에 후배들에게 꼭 필요한 좋은 정보들을 전하러 모교를 꼭 방문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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