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교육 "진로교육의 발전된 모델 제시할 것"

   
▲ '2016 패션 진로 콘서트'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 <사진=에듀진>

(주)미래로교육과 잡스타일이 주최한 ‘2016 청소년 패션 진로 콘서트’가 8월 5일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뮤즈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까지 중고등학교에서 진로진학상담을 도맡았던 이정철 선생님과 피상훈 본부장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진로교육 회사 (주)미래로교육의 작품이다.

두 사람은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 진로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상담에 필요한 요소들을 모아 학생들에게 무료로 효율적인 진로 교육을 진행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패션산업의 추이에 대해 설명하는 피상훈 (주)미래로교육 본부장 <사진=에듀진>

행사는 패션쇼 영상 상영과 함께 피상훈 본부장의 패션산업 추이 및 현황에 대한 설명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패션 직업의 세계’ 주제 강연을 진행한 박문수 서울패선직업전문학교 교수는 “과거 산업화시대의 패션산업은 단순히 옷을 만드는 것이었지만, 현대에는 스타일 중심의 패션산업이 진행되면서 미래 비전이 밝은 분야”라고 말했다.


행사에는 사전신청을 통해 패션계에 관심 있는 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특히 중고생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어린 초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초등학생들에게도 진로교육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한 고등학생은 “패션디자이너가 되려면 유학가는 게 반드시 유리한지”에 대해 질문했고, 피상훈 본부장은 “요즘은 유학을 다녀왔어도 취업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소통, 협력하는 능력”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중학생은 “패션 에디터 직업에 관심이 있다”며 “오프라인 잡지들이 폐간하는 분위기인데 장래 전망이 어떤지”를 질문했으며, 피상훈 본부장은 “잡지들이 일부 폐간되긴 하지만 IT기반의 웹진 등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이며, 노인패션 시장 등 패션 분야가 세분화되고 있어 전문분야를 파고 들면 오히려 전망이 밝다”고 답변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행사 후 “강연 내용이 매우 흥미로운 한편, 앞으로는 활동 중심의 진로교육도 이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림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t5iQC2

미래로교육 이정철 대표(전 교사)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진로교육이 나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자부하면서도, “기업과 함께 하는 자리였다면 한층 성숙된 진로교육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며, 패션 기업의 참여가 이뤄진다면 소규모 기업이 진행하는 무료 교육의 한계를 넘어 훨씬 효과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미래로교육의 피상훈 본부장은 “이번 패션 진로 콘서트 후속 프로그램으로 참가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패션기업 방문, 패션 전공 대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및 패션 테마여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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