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11/10, 9/1, 11/10 원서접수 시작

   
▲ 국제학술심포지움에 참가한 하나고등학교 학생 <사진 제공=하나고>

8월은 고3 뿐 아니라 고등학교 입시를 앞둔 중3 수험생들도 분주해지는 시기이다. 자율형사립고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하나고, 민사고, 용인외대부고의 원서 접수 시기도 가까워지면서 전형일정 및 전형별 반영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이 분석한 2017 자사고 전형을 학교별로 자세히 살펴보자.

서울 소재의 하나고는 일반전형으로 서울 지역 모집 120명, 사회통합전형 40명, 하나임직원자녀 전형의 전국 모집 40명 등 총 200명을 선발하고, 성별로는 여·남학생 각각 100명씩을 모집할 예정이다.

하나고는 11월 1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1단계는 교과 성적 40점과 출결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며 동점자가 있는 경우 모두 면접대상자로 선발한다. 2단계는 서류에서 자기주도학습영역 25점, 인성영역 5점으로 총 30점, 면접 30점과 체력검사를 실시해 1, 2단계를 종합한 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반영 과목 및 가중치는 국어, 수학, 영어, 각 5, 사회, 과학 각 3, 도덕, 기술가정, 음악, 미술, 체육 각 1이고, 학기별로는 1학년 2학기 10%, 2학년 1학기 20%, 2학년 2학기 30%, 3학년 1학기 40%이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교과 성적 반영에서 최대 2개의 성취도 점수를 제외할 수 있다.

면접평가는 학생 1인당 15분 내외로 진행하고, 제출 서류의 진위 여부 확인, 제출 서류의 확장적 질문, 인성 및 리더쉽 등을 평가한다. 체력검사 종목은 윗몸일으키기(기준 시간 1분, 남자 25회, 여자 15회), 오래달리기(기준 시간 13분, 남자 2000m 완주, 여자 1600m 완주)가 있다. 체력검사는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로 합격·불합격의 판단 기준으로만 사용한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을 포함해 띄어쓰기 제외 1,500자 이내로 작성한다. 자기소개서 문항은 다음과 같다.

1) 본인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습해 온 과정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점
2) 건학이념과 연계해 하나고에 관심을 갖게된 동기
3) 고등학교 입학 후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활동 계획 및 고등학교 졸업 후 진로 계획
4) 본인의 인성(배려, 나눔, 협력, 타인 존중, 규칙 준수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개인적 경험 및 이를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

 

   
▲ 민족사관고등학교 <사진 제공=민사고>

강원에 위치한 민사고는 전국 단위로 165명 이내를 선발한다. 횡성 인재 육성을 위해 1명을 정원 이내에서 선발할 수 있으며 다른 자사고와는 달리 사회통합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 올해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민사고의 원서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이다.

1단계는 교과 성적을 통해 입학 정원의 3배수 이내를 지역 균형을 고려해 선발하며 반영 과목 및 가중치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각 5, 사회 및 역사 3, 도덕 2, 선택과목 2, 기술가정, 음악, 미술, 체육 각 1이다. 과목별 성취도는 A등급 100점, B등급 90점, C등급 80점 등으로 환산점수를 부여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교과점수 100점과 서류심사 점수 100점을 합산해 입학정원의 2.5배수 이내를 선발한다. 3단계는 집단 또는 개별 면접을 통해 자기주도학습역량 및 영재성, 발전가능성, 공동체 생활역량 및 인성을 평가한다.

또한 체력 검사(달리기, 남학생은 4km, 여학생은 3.6km, 기준 시간 30분)를 실시하며 1, 2, 3단계 전형 결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전형에 응시하지 않은 지원자는 전원 불합격 처리된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양식은 원서접수 시작 일주일 전에 공지될 예정이다. 다만 올해 내용은 전년도에 비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사고의 2016학년도 자기소개서 문항은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1) 민족사관고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 기술 (500자 이내)
2) 중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 역략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 기술 (1,000자 이내)
3)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3권을 골라 느낀 점 기술 (각 500자 이내)
4) 중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활동했던 교과외 활동 두 가지를 선택해 배우고 느낀 점 기술 각 500자 이내)
5) 성장 과정에서 겪었던 가장 큰 어려움이나 문제 상황, 갈등 상황이 무엇이었는지 밝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수행한 노력 기술 (700자 이내)
6) 민족사관고 졸업후 진학 및 진로 계획 기술 (500자 이내)

 

   
▲ 용인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사진 제공=용인외대부고>

용인에 위치한 외대부고(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는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일반전형 196명, 사회통합전형 49명과 용인시 지역 우수자 선발로 일반전형 84명, 사회통합전형 21명 등 총 350명을 선발한다. 각 전형별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외대부고의 원서접수는 11월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단위 선발의 일반전형은 과정별로 국제과정 44명, 인문사회과정 76명, 자연과학과정 76명 등 모두 196명이다. 지역우수자 선발도 과정별로 국제과정 19명, 인문사회과정 33명, 자연과학과정 32명 등 총 84명을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각 과정별로 전형 단계를 달리 진행한다. 1단계에서 중학교 교과 성적 40점, 출결 점수는 감점제 방식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는 1단계 성적 40점과 서류 25점, 면접 35점을 종합 평가한다.

중학교 교과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역사, 과학 5개 과목의 성취평가 등급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 비율은 2학년 1학기 20%, 2학년 2학기 20%, 3학년 1학기 35%, 3학년 2학기 25%이다.

교과 성적 산출은 성취도 A등급의 만점을 기준으로 수학, 영어는 B등급이 A점수의 70%, C등급은 A점수의 50% 등을 반영하고, 국어는 B등급이 A점수의 75%, C등급은 A점수의 55%, 사회, 과학은 B등급이 A점수의 90%, C등급은 A점수의 60%로 반영한다.

2단계의 서류평가에서는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II, 교사추천서 등을 종합 평가하고, 면접평가는 3인의 면접위원이 면접대상자 1인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 중앙대학교 입학처 https://goo.gl/zMYKOj


사회통합전형은 전국 단위 선발에서 과정별로 국제과정 5명, 인문사회과정 22명, 자연과학과정 22명 등 총 49명, 지역우수자 선발에서 과정별로 국제과정 2명, 인문사회과정 9명, 자연과학과정 10명 등 총 21명을 모집한다.

사회통합전형은 2016학년도에 변경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1단계는 반영 점수 없는 공개추첨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서류평가 25점 및 면접 평가 35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1단계 지원자가 2배수 이하일 경우 추첨 없이 1단계에서 전원 합격처리한다.

사회통합전형 선발인원의 60%를 1순위인 기회균등대상자에서 우선 선발하고, 1순위 합격인원을 제외하고 남은 모집인원을 1순위 탈락자, 2‧3순위인 사회다양성대상자를 포함해 순위에 관계없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단, 2순위, 3순위의 경우 소득분위별 8분위 이하 자녀에 한해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자기소개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나의 꿈과 끼, 인성’을 종합적으로 1,500자 이내로 작성하도록 한다. 지원 동기 등에서는 지원 학교의 특성, 인재상에 대하여 정확히 알고, 특별한 지원 동기를 가지고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 동기를 작성할 때는 지금까지 노력한 과정, 앞으로의 비전을 쓰며 자신의 지원 동기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면 좋다.

인성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경험했던 사례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자신의 인성이 형성되는데 영향을 준 사례를 구체적으로 작성하며, 자신이 그 학교에 필요한 사람임을 어필하면서 간결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대부고 홈페이지에 공지된 졸업생의 2016 대입 (9기) 합격 현황을 보면 서울대 84명, 연세대 72명, 고려대 61명, 서강대 42명, 성균관대 37명, 한양대 23명, 이화여대 30명, 한국외대 10명, 카이스트 21명, 포항공대 1명, 의학계열(의예, 치의예, 한의예) 66명, 경찰대 2명, 사관학교 2명, 교육대 3명 등으로 나타났다.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38

   
http://goo.gl/529C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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