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세명고 학생들 <사진 제공=세명고>

'콘텐츠가 힘'인 시대다. 수시 전형으로 신입생 중 70% 이상을 선발하는 대입에서는 특히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와 창의력, 융·복합능력 등이 당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대학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자신의 잠재 역량을 설득력 있게 스토리텔링할 수 있는 학생을 주목하고 있다.

학생들의 콘텐츠 생산 활동은 자기주도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맛보게 하며 창조적 역량을 극대화시킨다. 콘텐츠 생산 활동 가운데서도 책을 쓰는 일은 특히 여러모로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시켜 준다. 

다행히 최근엔 ‘책 쓰기’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의 소박한 이야기에서부터 연구 분야에 대한 탐색까지 다양한 형태의 책이 출간되고 있다. 더구나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한 만큼 책 쓰기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진로탐색과 책쓰기
‘책 쓰기’는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인 자신의 진로 탐색과 연구에 매우 유용하다. 자신의 관심사와 흥미 분야에 대해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깊이 있는 취재와 자료 수집을 하고 비판적 사고로 책을 쓰다 보면 그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이 습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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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막연하게 알고 있던 분야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됨으로써 자신의 장래 직업과 관련해 직업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교양 수준에서 멈추어야 하는지도 알게 된다.

청소년기에 책을 쓰게 되면 대학에 입학하기 전부터 자신의 전공분야의 특징과 전망 등에 대해서 알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책 쓰기’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잊고 있던 자신의 꿈을 찾는가 하면 모호했던 꿈을 구체화하기도 한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책쓰기 프로그램
전통적인 교실에서 아이들은 주어진 교재와 학습목표 아래 교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공부한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지식의 기억 유무를 확인하는 평가, 즉 답이 있는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될 수밖에 없다. 지식을 소비만 하는 전형적인 형태인 것이다.

하지만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대에 이런 방법은 더 이상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학교 현장에서도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책 쓰기’는 가장 높은 수준의 창의적 성과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 성과물을 책으로 만들어 지식콘텐츠를 생산하게 한다면 책을 쓴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의 지식콘텐츠 산업에서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한양대 입학처 http://goo.gl/ogsoQX

최고의 자기주도학습, 책쓰기
책쓰기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준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가 학습상황에서 자기 스스로 또는 조력자와 상호 작용을 통해 학습을 주도하고 관리하는 학습방법이다. ‘책 쓰기’는 주제 설정에서부터 집필의 전 과정을 자신이 직접 주도해서 진행할 수밖에 없다.

본인이 정한 주제이다 보니 책임감을 갖게 되고 어려움이 닥쳐도 쉽게 포기하지 않게 된다. 집필 기간이 길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집필과정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수정하거나 더 나은 방법을 반영하게 된다. 따라서 이 과정은 가장 전형적인 자기주도학습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의 완성은 ‘책 쓰기’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쓰려면 대충 알아서는 안 된다. 초등학생도, 중학생도, 고등학생도 책을 쓸 수 있다. 아는 것을 친구에게 알려주고, 그것을 정리하면 책이 된다. 가장 확실한 공부가 책쓰기다.

비투비교육연구소 청소년 책쓰기 학교 오픈
비투비교육연구소에서는 청소년 책쓰기 학교를 오픈해 학생들에게 기획에서 집필까지 체계적인 코칭을 진행하며, 비투비 정형권 연구소장이 직접 지도한다. 학생들은 자아탐색과 주제선정, 목차 구성과 원고 작성 등 책쓰기 전 과정을 지도받게 된다. 

청소년 책쓰기 학교는 8월 11일부터 책 쓰기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9월 24일 개강하며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 강남역 인근 토즈 강남타워점(강남역 5분 거리)에서 매달 2회 토요일에 진행된다.

완성된 원고는 책으로 출판하며 ISBN 번호도 부여된다. 에세이 등 기존에 써 놓은 원고를 책으로 출간하기를 희망하는 경우 출간을 지원해 준다. 수업 중 노트북을 지참해야 하며, 노트북이 없는 학생에게는 연구소에서 지원해 준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kmyang@hsgn.co.kr)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는 학년, 이름. 지원 동기, 집필하고 싶은 분야와 내용 등을 간단하게 정리해 A4 1장 분량으로 제출하면 된다. 집필 계획이 정확할수록 수업 진행이 용이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 비투비 교육연구소 '청소년 책쓰기 학교' 과정 소개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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