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관리, 고2 시기 가장 중요

   
▲ 대교협 2017학년도 수시박람회 <사진=에듀진>

현재 고2가 대학에 입학하는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8만 3,231명으로 2017학년도에 선발하는 7만 2,101명보다 1만 1,130명이 증가할 전망이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여러 수시 전형 중에서도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3년 동안 꾸준하면서도 일관성 있게 준비해야 하는 전형이므로 학생부종합전형을 희망하는 고2 수험생들은 이 시기에 자신이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중간 점검이 필요하다. 진학사는 현재 고2가 유의해서 준비해야 할 ‘2018 학생부종합전형 4계명’을 소개한다.

첫째, 교과 성적 관리는 기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 내용도 같이 평가하는 전형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교과 성적이 평가의 주요한 항목이 된다. 학생부 기록 항목 중 ‘교과학습 발달 상황’은 현재의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교과 성적 발달 추이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므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 향상은 매우 의미 있다고 할 수 있다. 아래 표는 일부 대학들의 추천전형이므로 이 전형에 지원하려면 교과 성적이 1순위가 된다고 보면 된다.

■ 2018학년도 일부 대학별 학교장 추천전형 시행계획 기준

대학 전형명 2018 전형 추천인원 제한
건국대 KU학교추천 교과40+서류60 없음
경희대 고교연계 교과50+서류50 고교별 인문2/자연3/예체능1
고려대 고교추천I 1단계:교과100 고교추천I,II 합산
2단계:면접100 고3 재적학생수 4%까지
고려대 고교추천II 1단계:서류100 고교추천I,II 합산
2단계:1단계50+면접50 고3 재적학생수 4%까지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서류종합평가100 계열별 2명 이내
서울대 지역균형 서류+면접 고교별 2명 이내

(표 자료 출처 : 각 대학 홈페이지 내 2018 신입학 모집요강 / 기준일 : 2016.7.4)
 

둘째, 학교생활기록부를 통해 비교과 영역 활동을 증명하라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단위에 맞는 구체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진로 선택과 그에 대한 탐구가 지금쯤 마무리 되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희망 대학의 전공 적합성, 지속성, 성실성 등에 맞춰 자기소개서에 넣을 만한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많은 대학이 최종 면접에서 수험생을 선발하지만 일부 대학은 서류만을 100% 반영해 학생을 뽑기 때문에, 학생부 관리의 중요성은 계속 강조되고 있다.

■ 2018학년도 일부 대학별 서류 100% 선발전형 시행계획 기준

대학 전형명 2018 전형 제출서류
서강대 자기주도형 서류100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선택] 활동보충자료 3개
서강대 일반형 서류100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성균관대 성균인재 서류100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성균관대 글로벌인재 서류100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 학생부100 학생부
홍익대 학생부종합 서류100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표 자료 출처 : 각 대학 홈페이지 내 2018 신입학 모집요강 / 기준일 : 2016.7.4)
 

   
울산과학대 입학처 http://goo.gl/uPKmM


셋째, 자기소개서는 가능하면 미리 작성하라
서류는 3번 문항까지는 모든 대학이 공통이고, 4번 문항은 대학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소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작성해야 하므로, 자신이 작성한 초안을 시간이 될 때마다 첨삭 받는 것이 좋다. 깊은 맛을 내는 장처럼 단기간이 아닌 오랜 기간을 걸쳐 완성돼야 좋은 맛을 내는 글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3학년이 돼서 촉박하게 작성하다 보면 시간 부족으로 내용이 부실해질 수도 있고, 그 시기에는 내신 및 수능 관리 등도 병행해야 하기에 분주할 것으로 예상되니 그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넷째, 수능 준비도 소홀히 하지 말라
학생부종합전형이라도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를 적용하고 있고, 수시 지원이 100% 합격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이 하락하는 실제적인 이유는 졸업생의 영향도 있겠지만 수시 지원으로 인해 수능 준비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입시는 항상 ‘정시까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 2018학년도 일부 대학별 수능 최저 적용 전형 시행계획 기준

대학 전형명 2018 전형 수능최저기준
고려대 일반전형 1단계(5):서류100/
2단계:1단계70+면접30
인문:4개합6 및 한국사3
자연:4개합7 및 한국사4
고교추천I 1단계:교과100/
2단계:면접100
인문:3개합6 및 한국사3
자연:3개합7 및 한국사4
고교추천II 1단계:서류100/
2단계:1단계50+면접50
인문:3개합5 및 한국사3
자연:3개합6 및 한국사4
서강대 일반형 서류100 3개 2등급 및 한국사4
*탐구는 2과목 응시, 상위 1과목만 반영
서울대 지역균형 서류+면접 3개 2등급(음대제외)
연세대 활동우수형 1단계:서류100/
2단계:1단계70+면접30
인문:2개합4 및 한국사3
자연:2개합4 및 한국사4
이화여대 미래인재 1단계(4):서류100/
2단계:1단계80+면접20
인문/자연:2개합4
홍익대 학생부종합 서류100 인문:3개합6, 한국사4
자연:3개합7, 한국사4

(표 자료 출처 : 각 대학 홈페이지 내 2018 신입학 모집요강 / 기준일 : 2016.7.4)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의 활동 결과도 중요하지만, 활동 과정을 더욱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단기간에 완성되고 마무리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다. ‘완성형 고3’이 되기 위해서는 고1, 2학년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학종이라도 대학에 따라 선발 방법에 차이가 있으므로 희망하는 대학별로 맞춤 준비가 필요하다.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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