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교협 2017학년도 수시박람회 중앙대 부스 <사진=에듀진>

2019학년도 대입부터는 의학계열 선발 시 '인·적성검사'를 전형요소로 반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체육특기자전형에서 정성평가 요소를 줄이고, 정성평가에 외부인사가 필수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8월 31일 대학 총장, 시·도 교육감, 고교 교장, 학부모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발표했다.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대입전형 간소화 방안의 안정적인 현장 착근을 기반으로 수험생과 학부모의 원활한 대입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대학의 대입전형업무의 연속성 있는 운영을 위해 전년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기본사항을 수립했다.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학계열 입시에서 인‧적성 평가 전형요소 반영 가능해져
현행 대입전형 간소화의 틀 안에서 의학계열도 사범계열 및 종교계열과 같이 인‧적성 평가를 전형요소로 반영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현재 사범, 종교계열의 경우 모집단위의 특수성을 감안해 인‧적성 검사를 전형방법 수 산정 요소에서 제외하고 있다. 2019학년도부터 의학계열의 인‧적성 평가가 전형방법 수 산정 요소에서 제외됨에 따라 기본적인 인성과 소양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인성면접 등 최소한의 검증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

체육특기자 특별전형 선발과정의 평가 객관성 강화
체육특기자 입학전형 시 경기실적 등 최대한 객관적인 요소를 위주로 평가하도록 실기와 면접 등 정성적 평가 요소를 최소화하고, 정성평가 시에도 일정비율 이상의 외부인사 참여를 필수화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또한 모집요강에 각 대학에서 선발하고자 하는 인원을 종목별, 포지션별로 구체적으로 명시해 투명성을 높이고 축구, 야구 등 대회 수가 많은 종목에 대해서는 대학 입학관계자가 학생선수의 경기실적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종목단체가 각 대회의 참가팀 수와 인원 및 기간 등 세부 정보를 대학에 제공하기로 했다. 

학칙에 근거한 부정입학자 처리 규정 강화
입학 후에라도 서류 검증 등을 통해 주요사항 누락, 서류 위조 및 허위 사실 등 부정 입학이 확인되는 경우 관계법령과 대학의 학칙 및 모집요강 등에 따라 적정 조치하도록 대학별 모집요강 공통 기재 사항으로 안내해, 부정입학자 처리 규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2019학년도 수시전형 일정을 살펴보면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18년 9월 10일부터 14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며, 전형기간은 2018년 9월 10일부터 12월 12일 사이에 실시하기로 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은 2018년 7월 5일부터 11일 사이에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재외 한국학교 및 해외 소재 고등학교 등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7~8월 중 전형 실시를 권장하기로 했다.

중앙대 입학처 https://goo.gl/zMYKOj

■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일정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18년 12월 29일부터 2019년 1월 3일 사이에 대학이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하며, 전형기간은 2019년 1월 4일부터 1월 27일 사이에 모집군별로 실시한다.

■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일정

한편,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수립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시안을 마련했고, 이를 토대로 지역별 입학관리자협의회 간담회, 대학‧교육청의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해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최종 확정했다.
 

http://goo.gl/529C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