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모의고사 성적 맞춤형 대학 진학 전략 공개 ⑦

   
▲ 한양대 지능형모형차경진대회 <사진 제공=한양대>

 

9월 2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자신의 내신 성적과 예상 수능 성적에 맞춘 수시 지원 전략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 내신 성적이 같은 학생이라도 수능 성적에 따라 갈 수 있는 대학은 천양지차다. 당연히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에게 진학의 기회가 더욱 넓게 열려있다.

중요한 사실은 모평 성적과 내신 성적과의 차이에 따라 지원 전략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각 사례에 맞는 구체적인 지원 전략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는다면 대입 성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의 학생 성적 유형별 진학 상담 자료를 활용해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성적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계열 대입 지원 전략을 알아보았다.


<자연계열 내신 1.0~1.5 학생들의 모의고사 성적별 대입 지원 전략>


■ 내신 성적 = 모의고사 성적

내신 1.00~1.50, 모의고사 1.00~1.50
성적대 학생들은 대체로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지원 예상 대학이 비슷하지만, 지원 학과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결과에 차이를 보인다. 주로 의예과나 치의예과 같은 소신 지원파들이 많아 합격률이 높지 않으므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 대비한 심화 탐구학습이 필요하다.

동아리나 자율활동 또는 심화교과 내에서의 과제연구를 통해 소논문활동을 많이 했다면 유리하다. 자연계학생들이니 만큼 수학, 과학관련 활동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것이 좋다. 특히 의예과나 치의예과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게 설정돼 있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서울대 지역균형과 일반, 연세대 교과와 학생부종합, 고려대 학교장추천과 융합형인재, 카이스트 학교장 추천, 의예과 지원을 주로 하는 성적대이다.

   
한양대 입학처 http://goo.gl/ogsoQX


■ 내신 성적 > 모의고사 성적

내신 1.00~1.50, 모의고사 1.51~2.50
성적대 학생들은 수시 지원에서 학교장 추천 전형 위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으며, 학교 추천 상황에 따라 학과도 조정하는 경우가 많다.

정시 지원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실제는 서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학과 지원을 원하는 학생이 서울대 농업생명대학 응용생물화학과로 지원하는 경우처럼, 수시에서 최상위권 대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 성적 패턴을 보이는 학생들은 심화 탐구학습 등의 교내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활동 기록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특히 이 성적대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대 지역균형과 일반전형, 연세대 학생부종합, 고려대 학교장추천과 융합형인재, 성균관대 성균인재와 글로벌인재, 이화여대 학교장추천과 미래인재, 한양대 교과전형 등에 주로 많이 지원하는 성적대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의예과 지원자는 적은 편이다.

내신 1.00~1.50, 모의고사 2.51~3.50 성적대 학생들은 대부분 학생부 위주 전형에 지원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자신이 없어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 쪽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 성적대 학생들은 심화학습 경험이 적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좋은 결과를 못 얻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적극적인 교내활동 참여 기록이 필요하다.

성균관대 성균인재와 글로벌인재, 한양대 학생부교과, 중앙대 다빈치, 경희대 학교생활충실자전형을 지원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교과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의 상위학과에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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