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상·교육부장관상·문체부장관상·경기도교육감상 등 다양한 상훈 마련

   
 

전국 중·고생 대상...참가학생 전원 봉사시간 4시간 부여

글쓰기에 재능과 흥미를 가진 청소년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백일장 대회가 곧 막을 올린다. 매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 백일장’(이하 어사 박문수 백일장)이 9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제8회 대회 참가자 접수에 들어간 것.

대한불교조계종 칠장사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안성시 등이 후원하는 제8회 어사 박문수 백일장은 오는 10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칠장사(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에서 운문과 산문 등 총 2개 부문에 걸쳐 치러진다.

대상에 국회의장상, 장원에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차상에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차하에 국립한경대학교총장상, 참방에 안성시장상, 장려에 안성교육장상 등 총 27명의 수상자가 배출된다.

학생과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칠장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 당일에는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 씨의 초청 강연도 마련돼 있으며,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난타 및 댄스팀 공연과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청소년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칠장사 백일장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꿈속에서 본 시제로 장원급제했다는 이른바 ‘칠장사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를 모티브로 하여 대한민국의 문학을 이끌어갈 재능있는 작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9년부터 작년 7회 대회까지 전국 각지의 청소년 4,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지난해 대회부터 대상에 국회의장상이, 장원에 교육부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등 참여 학생 폭과 대회 위상이 한층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4회 박세은, 5회 박주희 등 한국문학을 이끌어갈 신진작가를 배출해 내는 등 개최 6회 만에 안성시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학축제로 자리 잡았다.

백일장을 통해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는 학생에게는 심사위원단의 추천으로 작가 등단의 영예가 주어지며, 백일장 참가학생 모두에게 환경정화 및 체험활동을 통한 봉사 활동시간 4시간을 부여한다. 또한 우수한 학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20명 이상이 참가하는 학교에는 버스를 무료 지원한다.

대회 상임위원장인 김학용 국회의원은 “칠장사 어사 박문수 전국백일장은 지난 8년간 지역사회의 성원과 참여 속에 안성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학축제로서 문재(文材) 양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전 대회 성과를 이어받아 보다 내실 있는 행사를 치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어사 박문수 백일장 홈페이지(www.anseong101.com)를 통해 개인 또는 단체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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