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모의고사 성적 맞춤형 준비 전략 공개 ⑧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65
 

   
▲ 중앙대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사진 제공=중앙대>

 

9월 말 수시 원서접수가 끝나면서, 이제 수시 이슈는 고 1·2 학생들의 몫으로 넘어갔다. 고 1·2 학생들이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자신의 수능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자신의 내신 성적과 예상 수능 성적에 맞춘 수시 전략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 내신 성적이 같은 학생이라도 수능 성적에 따라 갈 수 있는 대학은 천양지차다. 당연히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에게 진학의 기회가 더욱 넓게 열려있다.

중요한 사실은 모평 성적과 내신 성적과의 차이에 따라 학습 전략은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각 사례에 맞는 구체적인 입시 준비 전략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는다면 대입 성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의 학생 성적 유형별 진학 상담 자료를 활용해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수능 성적 차이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계열 입시 전략을 알아보았다.


<고 1·2 자연계열 내신 2.51~3.50의 모의고사 성적별 입시 전략>


■ 내신 성적 > 모의고사 성적

내신 2.51~3.50, 모의고사 3.51~4.50
성적대의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합격 확률이 낮은 논술전형보다는 중위권 대학에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주로 지원을 하며, 교과면접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 등 불리한 내신을 면접이나 서류로 보완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논술전형으로 건국대, 광운대, 인하대 등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에 주로 지원하고,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가천대, 명지대, 인천대, 한국산업기술대 등에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서울여대, 광운대, 세종대, 가천대, 국민대 등에 주로 지원한다. 이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비교과활동에 관한 기록을 많이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내신 2.51~3.50, 모의고사 4.51~6.00 성적대의 학생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에 집중 지원하는 편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는 하향지원을 해야 하므로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준비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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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 성적 < 모의고사 성적

내신 2.51~3.50, 모의고사 1.00~1.50
성적대의 학생들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에 지원을 하며 수시보다는 정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학생들이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논술에 대부분 지원을 한다. 이 중에 수학이나 과학 관련 성과물을 가지고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특기자전형도 같이 준비하는 것은 나쁘지 않으나 최근 수학과학 특기자유형의 면접문항들이 융합사고력을 묻는 쪽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내신 2.51~3.50, 모의고사 1.51~2.50 성적대의 학생들 역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논술전형에 지원을 하지만 한양대 논술에도 많이 도전하는 편이다.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논술에 도전을 많이 하며, 따라서 미리 자연계 논술에 대한 대비가 많이 필요한 성적대의 학생들이다.


■ 내신 성적 = 모의고사 성적

내신 2.51~3.50, 수능 2.51~3.50 성적대의 학생들은 논술전형에 정시 지원 가능 예상대학보다 상향지원하는 경향이 많아 미리 논술 대비 학습이 필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일부 학생부교과 100대학에도 지원하는 경향이 있으며, 중위권대학 학생부종합전형에도 많이 도전하는 성적대다.

건국대, 인하대, 세종대, 경희대 등의 논술전형에 지원을 많이 하며, 국민대와 광운대, 세종대 등의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논술전형의 경우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의 관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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