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9.86, 치의대 11.65 등 작년 대비 크게 증가

   
▲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사진 제공=한양대병원>

*에듀진 기사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18

2017학년도 전국 22개교 의대 및 5개교 치의대 학사편입학 원서접수가 10월 7일까지 실시된 결과, 의대 학사 편입학의 평균 경쟁률은 9.86대 1, 치의대 학사 편입학의 경쟁률은 11.65대 1이고 의치대 전체 경쟁률은 10.11대 1으로 기록됐다. 전년도 의대 학사 편입학 경쟁률은 9.89대 1, 치의대(연세대)는 6.67대 1, 의치대 전체 경쟁률은 9.69대 1 등이었다.

■ 2017 전국 의대 및 치의대 학사 편입학 모집인원, 경쟁률

구분 대학명 2017 지원 현황 2016
모집인원 지원자 경쟁률 경쟁률
의학 가천대 12 220 18.33 (신설)
가톨릭대 28 219 7.82 (신설)
경북대 33 338 10.24 (신설)
경상대 23 98 4.26 (신설)
경희대 33 418 12.67 (신설)
고려대 32 245 7.66 5.41
동아대 15 80 5.33 8.13
부산대 37 293 7.92 (신설)
서울대 40 154 3.85 3.75
성균관대 12 154 12.83 16.58
아주대 12 310 25.83 26.75
연세대 33 296 8.97 9.06
영남대 23 250 10.87 14.39
이화여대 23 651 28.3 (신설)
인하대 15 202 13.47 (신설)
전남대 37 201 5.43 7.03
전북대 33 208 6.3 (신설)
조선대 37 265 7.16 (신설)
중앙대 26 404 15.54 11
충남대 33 255 7.73 (신설)
충북대 15 112 7.47 11.13
한양대 33 395 11.97 13.36
의학 [22개교,소계] 585 5,768 9.86 9.89
치의학 경북대 18 290 16.11 (신설)
경희대 24 360 15 (신설)
연세대 18 106 5.89 6.67
전북대 12 152 12.67 (신설)
조선대 24 210 8.75 (신설)
치의학 [5개교,소계] 96 1,118 11.65 6.67
[의,치] [전체] 681 6,886 10.11 9.69


올해부터 의대 학사편입학 모집대학 및 선발 인원은 전년도 11개교 278명에서 22개교 585명으로 11개교, 307명으로 2배 이상 대폭 증가했고, 치의대 학사편입학 모집은 전년도 1개교 18명에서 올해 5개교 96명으로 4개교, 78명 크게 증가했다. 전년도까지 1개 대학만 지원 가능한 것에서 올해부터 2개 대학으로 복수 지원이 가능한 점까지 고려하면 모집대학 및 선발인원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이화여대 의대로 23명 모집에 651명이 지원하면서 28.30대 1을 나타냈다.

주요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의대가 모집인원 40명에 154명이 지원해 3.85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3.7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세대 의대는 우수인재전형이 28명 모집에 246명이 지원해 8.79대 1, 창의인재전형 3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9.33대 1, 리더쉽인재전형은 2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11대 1 등 전체 33명 모집에 296명이 지원하면서 8.97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9.06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톨릭대 의대는 28명 모집에 219명이 지원해 7.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성균관대 의대는 12명 모집에 154명이 지원하여 12.83대 1(전년도 16.58대 1), 고려대 의대는 32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하여 7.66대 1(전년도 5.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대학들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학별 면접일을 보면, 전북대 치대 11월 19일(토), 충북대 의대 11월 25일(금), 가톨릭대, 경상대, 경희대, 동아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의대와 경희대, 조선대 치대 등 11월 26일(토),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인하대, 충남대 의대와 경북대 치대 등 12월 3일(토), 서울대, 부산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의대와 연세대 치대 등 12월 10일(토) 등이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부터 각 대학별 전형 방법이 일부 변경됐다"면서, "정성평가 영역인 서류평가와 면접 평가의 비중이 합산해 전체 전형요소 중 40% 이내로 축소 조정되고, 정량평가 영역인 대학성적, 공인영어성적, MDEET(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성적 등의 비중은 대체로 상승함에 따라 정성평가의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정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의과대학에서 학사 편입학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의전원, 학부제를 병행한 대학의 의대 전환 대학인 서울대 등 11개교에서 2015학년도부터 선발을 시작했다. 서울대 및 연세대는 2019학년도까지 선발하며, 고려대, 동아대,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 9개교는 2018학년도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한 가톨릭대 등 11개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4년간 입학 정원의 30%에 대해 한시적인 학사편입을 실시한다.

치대도 마찬가지로 치의전원, 학부 병행인 연세대는 2015학년도부터 선발을 시작해 2018학년도까지 선발하며, 치의전원에서 치대로 전환한 경희대 등 경희대 등 4개 대학은 2017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4년간 학사편입학으로 모집한다.

의·치대 학사편입학은 2017년 2월 학사학위 취득 예정자를 포함한 국내·외 대학에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를 대상으로 대학별로 별도로 정한 자격 기준에 의해 선발하고, 합격하면 의·치대 본과 1학년(일반 대학 3학년에 해당)에 입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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