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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 6가지 유형잘 놀고 수업에 몰입하며 배려심 있는 아이가 성공한다!
차승민 교사  |  webmaster@eduj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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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18  13: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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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좋은 결과가 올 것인지 아닌지 대충 감이 오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을 1년 동안 관찰해 보면 향후 발전의 방향이 대략적으로 보인다. 필요하면 한 번씩 아이들에게 재미 삼아(?) 이야기해 주기도 한다. 

성공이란 각자 생각하는 이상이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로 정의하기 힘들지만 ‘먼 훗날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성취하고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생’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졸업 후에 간간이 찾아오거나 연락이 닿는 제자들의 얼굴과 목소리에서 제자들의 행복을 가늠해 본다. 체계적인 연구결과는 아니지만 감으로 느끼는 나의 경험을 이야기해 보겠다.
 

   
▲ 차승민 교사 (창원 광려초)

성공하는 아이들은

첫째, 목표의식이 뚜렷하다.

이건 이렇다. 이번에 '성적을 몇 점 올릴 거야' 이런 목표가 아니다. 지금 당장의 것이 아니라 꿈에 대한 목표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 명확한 아이들이 있다. 대충 어느 직업 하나를 찍어 그것을 자신의 꿈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구체적으로 뭘 할 건지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그 꿈을 이야기할 때 유난히 생기가 돌면서 침을 튀겨가며(?) 설명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뭘 할 건지 정해놓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눈여겨본다.

둘째, 수업시간에 몰입하는 아이
평소에 장난꾸러기라도 수업시간만큼은 몰입도가 강한 아이가 있다. 대체로 이런 아이들이 학업 성취도 뛰어난데, 가르치고 있는 중에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경우도 물론 있다. 그러나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가르치는 사람을 신뢰하고 몰입한다는 것은 향후 학습력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들은 때때로 강한 승부욕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이럴 때 잘 지도만 해주면 강한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셋째, 배려심이 뛰어난 아이
아이들이 축구를 하는 것을 보면 실력이 매우 뛰어난 아이들은 매너가 좋다. 축구를 하면서 못하는 아이들에게 질책하고 자신의 실수는 감추고 하면서 경쟁심으로 똘똘 뭉친 아이들은 오히려 실력이 부족하고 배려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배려심이 뛰어나다는 것은 어느 면에서는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 것을 포기하고 남에게 주는 것은 아이들에게 지도하기 힘들다. 내 것이 남을 때 그것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것..., 이것이 필요하다.

내게 남는다는 것은 단순히 물질만을 지칭하지 않는다. 내가 가진 지식, 경험, 느낀 점, 그리고 다른 소소한 것들까지..., 내겐 충족됐지만 그것이 충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필요한 것들.... 이렇게 배려심이 뛰어난 아이들에게는 친구들이 모인다. 건강한 사회성을 형성하게 되고 성공적인 사회성 형성은 향후 긍정적인 자아형성에 영향을 준다. 공부만을 강조하면 잘 보기 힘든 면이지만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넷째, 예절 바른 아이
요즘은 자녀 수가 적다 보니 예절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다. 수요자 중심 교육이 강조되면서 부작용으로 제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아이들도 많이 생긴다. 지금의 아이들은 매우 똑똑하다. 지식의 양은 과거 어느 시절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각종 사교육, 독서, 컴퓨터 활용 등으로 지식이 많다. 단 이런 지식은 단편적인 것이라 학교라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익혀야 하는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이런 것이다. '저건 어디서 들어 본 건데. 그럼 안 해도 되겠군.'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비교적 예의범절이 뒤떨어진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에서 아이들은 교사에 대한 예의를 충분히 갖추어야 한다.

똑같은 것을 가르치더라도 예의바른 아이에게 눈길이 한 번이라도 더 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예의가 바르다는 것은 배우는 아이들이 꼭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예의에는 인사가 기본이다. 아침에 반갑게 인사하는 아이들..., 정말 사랑스럽다.

다섯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한다. 어릴 적부터 너무 많은 칭찬을 들은 아이들은 스스로 기대수준을 높여서 작은 실패도 두려워한다. 즉 자기가 잘하는 분야는 열심히 하지만 그 외의 분야는 도전하지 않으려 한다. 이러면 앞으로 발전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까이꺼 뭐..., 하면 되지.'
'그게 뭐라고..., 하면 되지.'
'해 보니 별 거 아니네.'

견딜 수 있는 실패는 많이 해보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다고 본다. 도전 정신은 향후 성공적인 발전에 도움을 줄 뿐더러, 실패를 통해 많은 경험과 사회성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섯째, 잘 놀 줄 아는 아이
의외로 아이들에게 자유 시간을 주면 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놀아본 적이 없어서다. 혼자 노는 것이 아니라 여럿이서 노는 것도 바로 능력이다. 동전 하나, 판자 하나, 줄 하나 가지고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놀이하는 아이들이 있다.

놀기에 열중해서 쉬는 시간이 다 간 줄도 모르고 놀다가 혼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보는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혼자 노는 것이 아닌 여럿이 노는 능력을 가진 아이, 시간만 주면 재미있게 열심히 놀 줄 아는 아이. 미래가 매우 기대되는 아이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75
 

   
http://goo.gl/bdBm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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