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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시 '교과전형' 1단계 합격자 분석한양대, 면접 부활로 경쟁률 하락...3등급 합격자 나왔다
이현호 기자  |  webmaster@eduj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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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0  14: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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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학교 <사진 제공=한양대>


2017 수시 교과전형에서 한양대 최종 합격자 현황, 그리고 1단계 선발을 완료한 주요 대학의 합격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양대와 상명대가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 교과전형은 올해 면접이 부활되면서 경쟁률이 하락해, 최종 합격자 중 3등급대도 있었고 2등급대에서도 소수의 합격자가 나왔다.

반면 상명대 선택교과면접전형은 올해 경쟁률이 크게 상승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 합격자 발표인데도 2등급대 중반 정도의 교과 성적으로 1단계에서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했다.

고려대, 이화여대 등 학생부 중심 전형 가운데 비교과, 서류 등 교과 외 항목이 일부 반영되는 전형에서는 비교과 성적이 우수한 경우 교과 등급을 0.2등급 정도 역전해 합격하는 반면, 비교과 성적이 낮은 경우 교과 등급이 상대적으로 우수해도 불합격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또한 연세대, 동국대 등의 학생부 중심전형 1단계 합격선은 연세대 1등급 극초반대, 동국대 1등급 중후반대 정도로 전년도와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2017학년도 수시 주요 대학별 학생부교과전형의 1단계 합격자 및 한양대 최종 합격자 발표가 10월 5일 한양대 및 상명대, 10월 10일 동국대, 10월 18일 고려대, 이화여대, 10월 19일 연세대 등에서 진행됐다. 다음으로 각 대학의 수시 교과전형 결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았다. 

먼저 한양대는 10월 5일 학생부교과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 결과, 대부분은 1등급 초중반대 합격자가 많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314명을 모집하며 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 건축공학과에서 이례적으로 3등급대의 합격자가 나왔고, 2등급대 합격자도 3명 정도로 소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전형에서는 추가 합격자도 많이 나오는 만큼, 상위권 대학의 교과 전형 가운데 2등급대 이상의 합격자가 10명 가까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교과 성적대의 학생도 합격한 것은 전형 방식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전년도 교과 100% 반영에서 올해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3배수) 학생부 교과 100%, 2단계 면접 100%를 반영했다.

때문에 교과 성적 1등급 초반대 최상위권 학생들은 2단계 면접에 대한 부담이, 1등급 중반대 상위권 학생들은 1단계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원을 기피하게 한 요인으로 작용해, 2016학년도 6.94대 1에서 올해는 4.81대 1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모집단위별로 이른바 배짱 지원, 소신 상향 지원을 한 2등급대 이상의 학생들에게 합격의 기회가 돌아가게 됐다.

실제로 2016학년도 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의 합격자 교과 평균 등급을 보면 1.1등급 이내가 자연계열 27개 학과 중 12개 학과, 상경계열 4개 학과 모두, 인문계열 19개 학과 중 5개 학과였고, 1.1등급 초과 1.2등급 이내가 자연계열 13개 학과, 인문계열 11개 학과, 1.2등급 초과 1.3등급 이내가 자연계열 2개 학과, 인문계열 3개 학과 등이었다.

이렇게 자연계열은 수학교육과(1.01등급)에서 유기나노공학과(1.3등급)까지, 상경계열은 파이낸스경영학과(1.01등급)에서 경제금융학부(1.07등급)까지, 인문계열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및 정책학과(1.02등급)에서 교육학과(1.25등급)까지 분포됐다.

다만, 한양대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322명을 모집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전형 방법을 다시 변경해, 2017학년도와 달리 종전 방식인 학생부 교과 100%로 평가할 예정이므로 주의하자.

상명대는 10월 5일 선택교과면접전형 1단계 합격자(5배수) 발표 결과, 경쟁률이 전년도 4.88대 1보다 크게 상승해 모집인원 193명에 17.0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모집단위에 따라 2등급 중반대도 이례적으로 1단계에서 불합격한 사례가 많았다. 예를 들어 생명공학과 2.26등급, 의류학과 2.3등급, 교육학과 2.4등급, 역사콘텐츠학과 2.46등급, 생명공학과 2.6등급, 화학에너지공학과 2.68등급, 경제금융학과 2.7등급, 컴퓨터과학과 2.7등급, 한일문화콘텐츠학과 2.73등급, 가족복지학과 2.83등급 등에서 불합격자가 나왔다. 

실제로 지난 2016학년도 선택교과면접전형 최종 합격자의 교과 성적 평균 등급을 보면, 24개 모집단위 중 글로벌경영학과 등 12개 학과가 3등급대였고, 기족복지학과 등 8개 학과는 2.5등급 이상 3등급 이내, 영어교육과 1.56등급, 국어교육과 1.76등급 등 2.5등급 이내에 있는 학과는 4개 정도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1단계 합격선은 전년 대비 크게 올랐다.

전형 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며, 반영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 중 지원자가 선택한 2개 교과의 전과목이다.

종로학원 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 상명대 선택교과면접전형의 경쟁률 및 합격선이 크게 상승한 것에 대해 "전년도 입시 결과가 대학 홈페이지 및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자세하게 공개되면서, 4개 교과 중 2개 교과를 선택적으로 반영함에 따른 성적 기대 상승 현상이 있었고, 전년도 합격선이 예상보다 낮다고 판단한 교과 성적 2등급대 이상의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많이 지원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려대는 10월 18일 학교장추천전형의 1단계 합격자(3배수) 발표 결과, 대체로 1등급 초중반대 합격자가 많이 나왔다. 학교장추천전형은 모집인원 635명으로, 5.9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학생부 비교과 등이 10% 반영되는 관계로, 국어교육과 1.09등급, 교육학과 1.18등급, 기계공학부 1.15등급, 수학과 1.19등급 등 교과 성적은 상당히 높은 학생 중에서도 1단계 탈락자가 나오기도 했다.  

연세대는 10월 19일 학생부교과전형의 2단계 평가 대상자 발표 결과, 1등급 극초반대 교과 성적의 학생들이 대부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은 257명으로, 4.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 방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70%, 비교과 3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기준은 인문 2개 등급합 4 이내, 자연 2개 등급합 5 이내, 의예·치의예 3개 1등급, 한국사는 인문 3등급 이내, 자연 및 의·치 4등급 이내이다.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은 모집인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합격자 대부분은 1.1등급 이내 정도이다. 교과 평가 방법에서 일반적인 교과 등급이 아닌 과목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해 산출하는 표준점수인 'z점수'를 반영하므로, 모집단위별로 실제 합격선은 대체로 z점수 1.8~2.1 정도에 있고, 교과 등급으로는 대부분 1.0등급~1.2등급 이내의 범위에 있다.

이화여대는 10월 18일 고교추천전형 1단계 합격자(3배수) 발표 결과, 대체로 1등급 중반대 전후의 합격자가 많았다. 450명을 모집하는 고교추천전형의 경쟁률은 4.48대 1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고 인기학과인 초등교육과(모집인원 13명, 경쟁률 8.38대 1)의 경우 1.1등급 이내에서 대다수 합격자가 나왔고, 최근 들어 선호도가 높아진 간호학부(모집인원 15명, 경쟁률 5.60대 1)도 1.5등급 이내에서 합격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1단계 전형시 학생부 교과 80%, 서류 20%로 선발하기 때문에 교과 성적이 높은 학생, 예를 들어 교육학과 1.15등급, 영어교육과 1.18등급, 화학신소재공학과 1.29등급, 간호학부 1.34등급 가운데서도 1단계 탈락자가 있었다.

동국대는 10월 10일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 1단계 합격자(3배수) 발표 결과, 합격선이 대체로 1등급 중후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은 모집인원 288명에 5.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은 1단계가 학생부 교과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093

 

   
http://goo.gl/bdBm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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