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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1분 상식!양산단층, 프레퍼족, 쿠키, 의열단, 한로, 퍼스트 펭귄
임수진 기자  |  webmaster@eduj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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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5  14: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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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시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사회·문화·과학·예술 등 다방면의 상식 보따리! 여러분의 상식 창고를 쏙쏙 채워 줍니다. 흥미로운 상식 이야기를 친구들과 함께 읽어 보세요.


양산단층

   
▲ 양산단층 <사진=YTN뉴스 캡처>

최근 경북 경주에서 강도 높은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의 지반인 ‘양산단층’이 그 원인으로 지목됐는데요. 경주 부근에서 부산까지 거의 170km에 달하는 직선 구조를 가진 단층지역이 있습니다.

가장 내륙 쪽의 자인단층과 밀양단층, 모량단층, 양산단층, 동래단층, 일광단층 등이 있는데, 이들을 통틀어 ‘양산단층’이라 부릅니다.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단층은 지질학적으로 ‘활단층’이라고 부르는데, 양산단층이 활단층인지 안정된 단층인지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는 2007년 경주가 방사능폐기물처리장 부지로 선정될 때부터 계속된 이슈였는데요, 이번에 밝혀진 바로는 지질자원연구원이 5년 전 이 지역이 ‘활단층’이며 위험 수준의 지진이 발생할 수 있음을 밝혀내고서도 이를 세간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양산단층 부근에는 방폐장뿐 아니라 고리, 월성의 원자력발전소, 울산, 포항공단까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더 큰 사고가 나기 전에 이제라도 지반 조사를 철저히 하고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프레퍼족

   
 

거대한 재앙이 닥칠 것을 우려해 일상생활 중에도 생존을 위한 대비를 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프레퍼는 ‘Prepper’, 즉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에요.

최근 경주 지진으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프레퍼들이 많아졌습니다. 비상식량과 나침반, 구급약, 라이터, 칼, 방독면, 담요 등을 ‘생존 가방’에 꾸려 항상 손에 닿기 쉬운 곳에 두고 위험을 대비한답니다.

프레퍼족은 1929년 대공황을 전후로 처음 등장했고 냉전 시기인 1950년대에 성행했으며, 최근에는 후쿠시마 대지진 등의 대재난과 신종플루, 에볼라 등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급성장을 보이고 있어요.

쿠키
“사용자의 편의와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저희 웹사이트는 쿠키를 사용합니다. 이에 동의하십니까?”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자주 마주치는 글귀입니다. ‘쿠키’(cookie)란 특정 홈페이지를 접속할 때 생성되는 정보를 담은 임시 파일을 말하며, 파일 용량이 작고 마치 과자를 먹을 때 떨어지는 부스러기 같다고 해서 쿠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웹사이트를 처음 방문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기록한 쿠키가 만들어지고, 다음에 접속했을 때 별도 절차 없이 사이트에 빠르게 연결되지요. 그런데 쿠키는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른 웹사이트로 전달되거나 삭제되는 것이 가능했어요. 이런 특성이 사생활 침해 논란과 함께 보안 문제까지 유발하게 됐지요. 때문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5.0 이상에서 ‘쿠키 거부 기능’을 추가하면서 위와 같은 문구가 뜨게 된 것이랍니다.

의열단

   
▲ 의열단 초대 단장 약산 김원봉

영화 <밀정>에서는 일제에 맞서 싸운 우리 독립군의 이야기가 나오지요. 1919년 3·1독립운동을 겪은 뒤 독립열사들은 일제의 무력에 대항하기 위한 보다 조직적이고 강력한 독립운동단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같은 해 11월 만주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을 중심으로 ‘의열단’을 조직합니다. 단장에는 영화 <암살>에서 조승우가 연기한 약산 김원봉 선생이 선출됐습니다.

‘폭력적 민중혁명에 의한 일제 타도’를 목표로 했기에 폭탄 제조법을 배우고, 조선총독 이하 고관, 군부 수뇌, 대만총독, 매국노, 친일파 거두, 적탐(밀정), 반민족적 대지주나 자본가 등을 암살 대상으로 삼고 활동했습니다. 과감한 희생을 택한 의열단의 항일투쟁은 이후의 민족운동 사상에도 매우 많은 공헌을 했다고 하네요.

한로(寒露)
10월 8일은 한로입니다. 24절기 중 하나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하기 직전’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단풍이 짙어지고, 여름새와 겨울새가 교체되는 시기이며,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옛 중국에서는 한로부터 상강 전까지 15일을 5일씩 끊어서 3후(三候)로 나누고, ①기러기가 초대를 받은 듯 모여들고, ②참새가 줄고 조개가 나오며, ③국화가 노랗게 핀다고 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로에는 국화전을 지지고 국화술을 담그며, 추어탕을 먹는 풍습이 있었지요. 한편 한로 이후로는 서리가 맺힐 수 있으므로 농부들에게는 더 추워지기 전에 추수를 마무리해야 하는 바쁜 시기랍니다.

퍼스트 펭귄

   
▲ 황제펭귄

퍼스트 펭귄 (first penguin)은 무리 중에서 처음 바다에 뛰어든 펭귄으로, 영어권에서는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선구자’를 뜻하는 관용어로 사용됩니다.

펭귄은 육지에 살지만 먹이를 구하려면 바다에 뛰어들어야 해요. 하지만 바다에는 먹잇감뿐 아니라 천적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펭귄 무리는 바다에 쉽게 들어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는데, 먼저 한 마리가 바다에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도 두려움을 이기고 잇따라 뛰어들지요.

두려움을 이기고 무리를 이끄는 선구자의 모습, ‘퍼스트 펭귄’과 정말 닮은 것 같지 않나요?


*본 기사는 <나침반 36.5도> 2016년 10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29

 

   
http://goo.gl/bdBmX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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