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학교 <사진 제공=중앙대>

고3 수험생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수능 끝난 뒤의 해방감을 고대할 것이다. 17일 저녁, 시험장 문을 열고 나가며 마음껏 놀고만 싶겠지만, 사실 수능은 대학 입시의 한 부분일 뿐이다. 어떤 전형을 선택했느냐에 따하 수험생들에게는 이후 '대학별고사'가 남았다. 이에 <에듀진>에서 수능이 끝난 후 예정돼 있는 대학별 고사 일정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수능이 끝난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채점이다.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수능 원점수, 등급 및 백분위 성적을 대략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채점한 성적을 토대로 수시에 지원했던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하는지 체크한 후,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살펴보고 무리 없이 가능하다면, 대학별고사 준비에 매진하는 것이 좋다. 단, 자신의 성적이 등급 컷 부근에 있다면 실제 성적을 받았을 때에는 등급이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어떤 학생은 수능 성적이 만족스럽게 나와 수시보다 정시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원점수 단순합산점수나 등급이 아닌, 예상 표준점수 또는 예상 백분위 단순합산 점수를 통해 정시지원이 유리한지 다시 한번 확실히 따져보자. 성적이 잘 나왔다고 느끼더라도, 수시로 지원한 대학보다 더 상위 대학의 합격을 보장하기 힘든 성적이라면, 일단은 수시 대학별고사에 집중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강릉영동대학교 입학처 http://goo.gl/nHJN6o

■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 일정

논술

면접

*표 제공=진학사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이재진 평가실장은 “재학생들 중에 예상보다 수능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 일찌감치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정시준비 등 입시를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있다”며 “모집군 변경, 수능난이도, 한국사 등 전년과 다른 변수가 많기 때문에 낙담 말고 대학별고사 준비, 정시 전략들을 성실하고 긍정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에듀진 기사 원문: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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