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성' 주제로 토론 진행

   
▲ 평택대 공간조형연구소에서 9일 개최된 '예술,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성' 심포지엄 단체사진 <사진 제공=평택대>

평택대학교 공간조형연구소는 심포지엄 '예술,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성(Art, Technology and Sustainability)'을 11월 9일 제2피어선빌딩 7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평택대 공간조형연구소 장정민 소장(도시 및 부동산개발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평택대 이필재 총장, 평택시 공재광 시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민세희 랜덤웩스 대표, 미디어아티스트의 ‘데이터로 기록되는 세상, 데이터 시각화’, 양수인 건축가의 ‘특수해, 일반해’,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이자 2017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 감독의 'Why Art, Technology and Sustainability' 등 주제발표가 열렸다.

주제토론에는 도창환(평택시 도시재생대학학장, 前 국가대통령직속 건축정책위원회자문단 자문위원), 이장섭(액션서울 대표,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외래교수), 송재용(전북대학교 초빙교수, 환경부 前 환경정책실장), 정일주(퍼블릭아트 편집장), 박인성(평택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 참여했으며, 평택대 공간조형연구소 부소장 조혜경(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의 좌장으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미디어아티스트 민세희는 데이터의 시각화과정과 물리적 결과물의 데이터에 대해 논하며 사회행동과의 연결, 환경적 영향의 순환적 구조를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의 데이터 시각화에 대해서 기계세상의 이해와 인간중심의 환경을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건축가 양수인은 응원로봇 ‘판봇’을 비롯한 참여프로젝트로 완성되는 ‘이야기그네’, ‘아이디어트리’,‘여보세요’ 등의 공공조형물을 통해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 작업자체의 지속가능성, 작품세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청각, 언어장애를 가진 ‘엄마의 첫 번째 노래’ 작품을 통해 테크놀로지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역할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대형 현대자동차 아트디렉터는 '인간과 테크놀로지와의 관계에서 예술이 어떻게 지속가능성과 연결될 수 있는가'에 대해 발표를 시작했고 글로벌 현대미술 화두의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공간과 연결되어진 관계성, 시각을 통해 인식이 바뀌게되는 인문학적 내용들을 다룬 작품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예술은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한다"며 문화예술의 힘을 강조했다. 이미 현대자동차는 미래 에코시스탬을 연구하는 국내외 전문가(디자인, 환경, 도시, 건축, 미래학자 등)들이 ‘20년, 50년 뒤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음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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