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임대천 학생, 새로운 메타물질 구조 제시해

   
▲ 왼쪽부터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임성준 교수, 임대천 학생, 중앙대 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 이동주 학생 <사진 제공=중앙대>

중앙대학교(총장 김창수)는 전자전기공학부 4학년 임대천(23) 학생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수직 도선을 이용하여 편파와 입사각에 둔감하게 한 메타물질 흡수체(Angle-and Polarization-Insensitive Metamaterial Absorber using Via Array)”이다.

메타물질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빛의 파장보다 매우 작은 크기로 만든 금속이나 유전물질로 설계된 메타 원자(Meta Atom)의 주기적인 배열로 이루어진 인공 물질이다.

메타물질은 빛, 음파, 전자파를 상호 작용하도록 설계할 수 있어, 투명망토와 고성능 렌즈 등의 응용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임대천 학생의 논문은 메타물질을 이용해 스텔스 전투기에 응용될 수 있는 전자파 흡수체 설계에 대한 내용이다. 스텔스는 적의 레이더가 아군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는 은폐 기술이다. 기존의 메타물질 흡수체는 편파 및 입사각에 따라 흡수 성능이 저감된다는 단점이 있어 실제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대천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입사각 70도까지 90% 이상의 흡수율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물질 단위구조를 제시했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관련 분야 상위 10% SCI 저널이며, 임대천 학생은 지난 8월에도 공동저자로 해당 저널에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임대천 학생은 2015년부터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임성준 교수 연구팀 마이크로파 무선통신 연구실에서 메타물질 흡수체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임 학생은 “연구 주제설정과 진행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임성준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리며 대학원 진학 후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 학생은 또한 내년도에 중앙대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논문의 공동저자인 이동주 학생(28, 중앙대 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도 2014년부터 임성준 교수 연구팀에서 학부연구생으로 연구를 시작했으며, 사이언티픽 리포트 포함 10편의 우수 SCI 저널(제1저자 3편, 공동저자 7편)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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