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명 후원인 참석, 당일 현장에서 1억 4,300만원 모금

   
▲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후원인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참사람양성발원등을 함께 점등하는 모습. <사진 제공=동국대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12월 1일 오후 5시 경주 코모도호텔 반월성홀에서 ‘2016 동국대 경주캠퍼스 후원인을 위한 감사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그 동안 학교를 후원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 부산 영주암 회주 정관스님, 불국사 회주 겸 대한불교조계종 호계원장 성타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스님을 비롯해 주요 기부자 및 스님, 신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후원인의 밤 행사는 삼귀의례를 시작으로 기금현황 및 기부자 소개, 장학수혜대표 학생 편지낭독, 기부 스토리 영상 상영, 발전기금 전달, 참사람 양성 발원등 점등, 축하공연, 사홍서원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장에 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3학년 이예희 학생이 참석해 장학금을 후원하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이예희 학생은 “아버지에게 간이식을 해 드리는 수술을 겪으면서 너무나 힘들고 어렵던 순간에 후원인께서 주신 장학금 덕분에 마음편히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준비해 온 편지를 읽으며 감사를 드렸다. 참석한 후원인들은 학생의 사정을 들으며 역경을 이겨내는 순간을 들을 때마다 감동어린 큰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기부 스토리 영상에서는 평생 사찰 공양주로 생활해온 변금연 정진인장학회 이사장이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일이 사람을 구제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재불사의 뜻을 세우며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찾아와 소중한 정재 1억 원을 기부한 사연이 방영됐다. 참석한 기부자들은 변금연 씨와 자녀들의 염원이 담긴 기부 영상에 감동과 호응의 박수를 보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은 "1978년 교육불사를 위해 경주캠퍼스를 설립한 후 30만 동국대 경주캠퍼스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인류발전에 기여하는 ‘참사람 인재’를 길러내어 기부자들의 큰 뜻에 보답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초 교육을 강화하고 인성교육과 실용중심 교육을 통해 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교육중심대학 전국 1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며 “이러한 성과를 이루는 데는 기부자님들의 정성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기부금을 내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세곤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처장은 “오늘 이 자리는 기금 모금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우리 대학에 기부해 주시는 후원인을 위한 순수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현장에서 큰스님들과 후원인들께서 참사람 양성에 써 달라며 총 1억 4,300만원의 기금을 현장에서 현금으로 전달해 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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