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치망명가, 평화운동가 지원해온 미국 기관

   
▲ 한남인돈문화상을 수상한 '스토니 포인트 센터' 어포드-체이스 공동대표(가운데)가 한남대 이덕훈 총장(사진 오른쪽), 천사무엘 교목실장(왼쪽)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제공=한남대]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12월 7일 미국장로교(PCUSA) 소속 ‘스토니 포인트 센터’를 제22회 한남인돈문화상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설립위원 대표이며 초대 총장을 지낸 인돈(William A. Linton)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선교·교육·봉사에 공로가 큰 인물 또는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며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인 스토니 포인트 센터는 미국 뉴욕에 위치했으며, 1949년 설립 이후 인종, 국가, 종교의 경계를 넘어서 인간의 존엄성을 보호하면서 평화와 자유, 정의, 환경보존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기관이다.

특히 1980년대와 90년대에는 고 김대중 대통령을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 망명자들과 평화운동가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집필 등을 지원해 세계평화에 이바지해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릭 어포드-체이스 공동대표는 “인돈 박사님의 정신이 담긴 한남인돈문화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한남대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기독교 봉사정신을 기르는데 저희 센터가 돕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개교 60주년인 올해 우리 대학의 설립 이념에 가장 부합되는 기관으로 판단되는 스토니 포인트 센터에 인돈문화상을 시상하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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